데이트 폭력, 음란 동영상 유포 피해자 입니다. 한 번만 도와주세요...

쓰니2020.07.30
조회494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만 19세 데이트 폭력, 음란 동영상 유포 피해자 입니다.

가해자는 다름이 아닌 10달 동안 교제 중이었던 전 남자친구이고 저 말고 다른 분들의 피해가 더 이상 없길 바라며 글을 씁니다.

제가 지금 제정신이 아니라서 글을 두서 없게 쓰는 점 이해 부탁 드립니다...

아래 국민 청원 글의 원문 첨부합니다.
잘 읽어보시고 청원에 동참해 주세요...

저는 작년 9월부터 교제한 가해자 전 남자친구랑 서부지검에서 1심 재판을 앞두고 있습니다.

가해자는 작년부터 저에게 폭행을 일삼으며 저를 음란 동영상, 사생활 유포 등으로 협박을 해 왔습니다.

여태껏 경찰에 도움을 요청해도 지속되는 협박에 저 스스로 사건을 신고하고 취소하기를 반복하였습니다.

물론 경찰도 협박과 폭행을 일시적으로 제지할 뿐 다른 도움은 없었습니다...

10달 동안 지독한 감금 생활에 몸도 마음도 많이 망가졌습니다.

그러나 최근 신고를 결심하게 된 이유는 다름 아닌 가해자가 SNS에 저에 대한 성적 수치심과 모욕감이 들 만한 영상을 업로드 하였기 때문입니다.

7월 7일 오전 2시경 지인들에게 급하게 전화가 왔습니다.

얼굴이 부은 상태로 속옷만 입고 울고 있는 영상 속 주인공이 저냐고 물었습니다.

순간 저는 너무 당황한 나머지 누가 그런 짓을 했을까 라는 생각부터 먼저 들었습니다...

생각해보니 가해자가 아니면 그런 짓을 할 사람이 없었습니다...

가해자는 6월 22일 헤어진 날짜부터 저에게 지속적으로 본인과 다시 교제할 것과 성관계를 요구했고 제가 요구에 응하지 않자 저에게 동영상을 올리겠다는 협박을 하였습니다.

저는 가해자라 확신하여 바로 신고를 했고, 경찰 분들의 관심과 협조 덕분에 7월 11일 새벽에 그 사람을 검거하여 유치장에 구금 되었습니다.

그 뒤로는 그 사람이 서울 남부 구치소로 이송 되었고, 사건이 일사천리로 잘 풀리고 있다 생각하여 저는 안심하였습니다.

하지만 7월 30일 목요일 오늘, 오후 5시에 가해자의 구속적부심이 승인이 되어 석방이 되었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그 사람의 친 누나가 이미 증거물을 없애서 증거물도 없는 상태, 그 사람이 사진과 동영상을 다른 곳에 은닉한 사실을 폭로하고 압수 영장을 내려달라는 저의 진술이 있고 나서 불과 일주일도 안 된 일입니다.

어떻게 피해자가 불안에 떨고 있는 이 상황에서 가해자를 석방 시킬 수 있는지 정말 너무나도 두렵고 무섭습니다.

저는 가해자의 보복과 제가 받을 2차 피해가 너무 두려워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지만 가해자를 다시 구속 시킬 수 있는 방안이 현재로서는 없다고 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제가 받을 수 있는 확실한 도움도 현재 없는 상태입니다... 정말 자살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가해자의 재구속을 간곡히 요청 드리는 바입니다... 오늘도 유서를 쓰고 손목을 긋고... 저는 이미 제정신이 아닙니다...

제발 도와주세요... 피해자가 숨어 살아야 합니까... 정말 무섭습니다... 가해자를 다시 구속 시켜 주십시오...

청원 링크 첨부합니다.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Temp/RjKVHe

제발 가해자 재구속에 힘을 보태어 주세요...
저와 같은 약자들을 제발 보호해 주세요.
다른 피해자들도 저처럼 더 이상 불안 속에 살아가며 상처 받지 않게 기도해 주세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