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9살여자입니다.익명의 힘을 빌려 많은 분들께 조언을 구하고자 합니다. 의미 없는 악플들은 신고할게요^^ 돈이 음슴으로 음슴체 양해 부탁드려요.
본인은 고3 여름 방학에 원하던 학교에 합격했었음. 예술학교라 대학은 아니였고 학점은행제. 덕분에 학자금 대출이 많이 되지도 않았고 무조건 반대하던 아빠 때문에 수능도 안보고 급 고졸이 되어버림.그렇게 일을 시작했고 25살에 카페 오픈점장이라는 자리까지 올랐음. 많이 벌지는 못해도 나 혼자 사는데에 전혀 문제 없었음. 애초에 다른 여자들처럼 옷사고 화장품사고그런거 좋아해도 비싼거에 관심 없었고 어릴 때부터 24시간 로테이션 돌리면서 일해서 건강도나빠진 탓+시간 없음으로 여행은 가보지도 못함. 그나마 나를 버티게 해준게 남들 취준으로 힘들 때 난 점장이라는 타이틀 하나였음. 그리고 다들 아시다시피 경기침체는 계속됨. 내 경력에 맞춰 급여를 줄 수 있는데 없다는 것도 알고그냥 직원으로 최저임금대로 맞춰 일해도 상관 없다해도 부담스럽다며 취업이 안되기 시작함. 서비스업이든 여타 직장생활하시는 분들은 공감하실거라 생각함. 이유 없는 사람들의 질투, 시기,갈굼 등.. 난 일하면서 손님한테 매출 안 알려준다고 욕 먹다가 맞아서 일하던 중에 경찰까지 오갔었음. 요즘 그런 진상들 나오면 뉴스에라도 나오지 그땐 그딴거 없었음. 서비스업하면 그냥 일상이 동네북이고 욕 먹고 여자들은 특히 아저씨들 성희롱 만만찮음. (남녀분란조장 아님. 젊은 남자들은 개쿨함ㅋㅋㅋㅋㅋㅋㅋ)
우울증 몇년 알고 살았음. 처음 정신과가서 간단하게 검사 받았을 때 우울증, 화병 진단 받음.아직도 잠도 제대로 못자서 수면장애와 우울증 불안장애로 약 먹고 있고 요즘은 공황장애까지 옴. 서론이 길었으나 글을 올리는 가장 큰 이유는 현재 안정성을 위해 간호조무사를 준비중임.시험을 치룰려면 780시간의 이론 이수와 730시간의 실습이수가 필요함.아무것도 모르고 돈 아껴보겠다고 국비지원했다가 국비지원은 실습 중에 돈을 받아서는 안되는 법 때문에 내내 백수임. 일은 일대로 다 하는데, 땀 뻘뻘 흘리며 온 병원을 돌아다니면서 일하는데 무급임. 부리긴 또 개같이 부림. 그러니 공황발작이 생긴거라고 봄. 매일 출근 전에 공황 막으려고 진정제 먹고 출근함. 일하면서도 내가 왜 이러고 있나, 차라리 이 시간에 알바라도 하면 돈 백이라도 벌텐데 이 생각 뿐임.
사실 나는 내 정신건강이 안 좋기에 집에서 쉬고 싶었음. 그냥 사람이라는 것 자체가 싫고 제발 아무도 신경쓰지 않고 나 혼자만 생각하면서 살고 싶었음. 내가 가고 싶었던 학교를 갔으면 지금쯤 다른 인생을 살고 있겠지 하는 생각도 이젠 할 기운조차 없음. 누군가를 원망할 여력도 없고 눈물도 메말라버리고 고작 4층되는 우리집에서 뛰어내리는 생각만 함. 근데 이 서비스업의 버릇이라는게 참 무서운게 남들 앞에서는 잘 웃음. 아무도 모름. 난 항상 속이 썩어나가는데 다들 모름. 29살이라는 나이에 좀만 돌아다녀도 몸살 걸리고 지금은 하시모토 갑상선염이라해서 자가면역질환을 달고 삼. 어른들은 나보고 약물 중독이라고 함. 근데 난 몸도 정신도 나를 챙겨주는 사람도 없고 아프면 일을 못하니까 약기운으로라도 버티려는거임. 그러지 않으면 정말 뛰어내리던가 이제 한달 남은 실습 때려치우고 그냥 집에만 콕 박혀 있을 것 같아서.
우리 부모님은 내가 최저임금 4300원 벌 때부터 나한테 돈을 요구했음. 나 당장 급여 밀리는 상황에서도 동생 핑계 대면서 돈 빌려가던 사람들임. 한 6개월 집에서 탱자탱자 놀았음. 아무도 신경 쓰지 않고 나한테만 집중하고, 그랬더니 내 앞날이 걱정되서 잠이 안온다는 둥 온갖 앓는 소리를 내뱉길래 고졸인 내가 할 수 있는 일 중에 가장 안정적인 간호조무사를 선택함. 처음엔 좋아하면서 용돈을 줄거네 뭐네 뒷바라지 다 해줄 것처럼.난 점점 우울증 심해지고 공황장애까지 온 상태라 정말 너무너무 힘듬. 다 때려치우고 잠만 자고 싶고 아니면 그냥 이대로 죽어도 행복할 것 같음. 행복을 느껴본게 언제인지 기억도 안남. 그리고 이제는 백수인 나한테 돈을 빌려달라함. 나 1년째 이거 준비한다고 수입 없는거 뻔히 알면서. 조금만 더 참자 조금만 더 참자 하면서 스스로를 달랠수록 내가 더 미쳐가고 곪아가는게 느껴짐.내가 왜 노동의 댓가도 없이 언제 올지 모르는 발작을 대비해서 정신과 약까지 먹어야하면서이러고 있어야하는 회의감이 정말 너무 커서ㅎㅎㅎㅎ 이러다 더 땅굴팔 것 같아서 이만 줄이겠음.
나름 열심히 살아왔다 생각하는데 항상 후회감이 듭니다.
돈이 음슴으로 음슴체 양해 부탁드려요.
본인은 고3 여름 방학에 원하던 학교에 합격했었음. 예술학교라 대학은 아니였고 학점은행제. 덕분에 학자금 대출이 많이 되지도 않았고 무조건 반대하던 아빠 때문에 수능도 안보고 급 고졸이 되어버림.그렇게 일을 시작했고 25살에 카페 오픈점장이라는 자리까지 올랐음.
많이 벌지는 못해도 나 혼자 사는데에 전혀 문제 없었음. 애초에 다른 여자들처럼 옷사고 화장품사고그런거 좋아해도 비싼거에 관심 없었고 어릴 때부터 24시간 로테이션 돌리면서 일해서 건강도나빠진 탓+시간 없음으로 여행은 가보지도 못함.
그나마 나를 버티게 해준게 남들 취준으로 힘들 때 난 점장이라는 타이틀 하나였음.
그리고 다들 아시다시피 경기침체는 계속됨. 내 경력에 맞춰 급여를 줄 수 있는데 없다는 것도 알고그냥 직원으로 최저임금대로 맞춰 일해도 상관 없다해도 부담스럽다며 취업이 안되기 시작함.
서비스업이든 여타 직장생활하시는 분들은 공감하실거라 생각함. 이유 없는 사람들의 질투, 시기,갈굼 등.. 난 일하면서 손님한테 매출 안 알려준다고 욕 먹다가 맞아서 일하던 중에 경찰까지 오갔었음. 요즘 그런 진상들 나오면 뉴스에라도 나오지 그땐 그딴거 없었음.
서비스업하면 그냥 일상이 동네북이고 욕 먹고 여자들은 특히 아저씨들 성희롱 만만찮음. (남녀분란조장 아님. 젊은 남자들은 개쿨함ㅋㅋㅋㅋㅋㅋㅋ)
우울증 몇년 알고 살았음. 처음 정신과가서 간단하게 검사 받았을 때 우울증, 화병 진단 받음.아직도 잠도 제대로 못자서 수면장애와 우울증 불안장애로 약 먹고 있고 요즘은 공황장애까지 옴.
서론이 길었으나 글을 올리는 가장 큰 이유는 현재 안정성을 위해 간호조무사를 준비중임.시험을 치룰려면 780시간의 이론 이수와 730시간의 실습이수가 필요함.아무것도 모르고 돈 아껴보겠다고 국비지원했다가 국비지원은 실습 중에 돈을 받아서는 안되는 법 때문에 내내 백수임.
일은 일대로 다 하는데, 땀 뻘뻘 흘리며 온 병원을 돌아다니면서 일하는데 무급임. 부리긴 또 개같이 부림. 그러니 공황발작이 생긴거라고 봄.
매일 출근 전에 공황 막으려고 진정제 먹고 출근함. 일하면서도 내가 왜 이러고 있나, 차라리 이 시간에 알바라도 하면 돈 백이라도 벌텐데 이 생각 뿐임.
사실 나는 내 정신건강이 안 좋기에 집에서 쉬고 싶었음. 그냥 사람이라는 것 자체가 싫고 제발 아무도 신경쓰지 않고 나 혼자만 생각하면서 살고 싶었음. 내가 가고 싶었던 학교를 갔으면 지금쯤 다른 인생을 살고 있겠지 하는 생각도 이젠 할 기운조차 없음. 누군가를 원망할 여력도 없고 눈물도 메말라버리고 고작 4층되는 우리집에서 뛰어내리는 생각만 함.
근데 이 서비스업의 버릇이라는게 참 무서운게 남들 앞에서는 잘 웃음. 아무도 모름. 난 항상 속이 썩어나가는데 다들 모름. 29살이라는 나이에 좀만 돌아다녀도 몸살 걸리고 지금은 하시모토 갑상선염이라해서 자가면역질환을 달고 삼.
어른들은 나보고 약물 중독이라고 함. 근데 난 몸도 정신도 나를 챙겨주는 사람도 없고 아프면 일을 못하니까 약기운으로라도 버티려는거임. 그러지 않으면 정말 뛰어내리던가 이제 한달 남은 실습 때려치우고 그냥 집에만 콕 박혀 있을 것 같아서.
우리 부모님은 내가 최저임금 4300원 벌 때부터 나한테 돈을 요구했음. 나 당장 급여 밀리는 상황에서도 동생 핑계 대면서 돈 빌려가던 사람들임. 한 6개월 집에서 탱자탱자 놀았음. 아무도 신경 쓰지 않고 나한테만 집중하고, 그랬더니 내 앞날이 걱정되서 잠이 안온다는 둥 온갖 앓는 소리를 내뱉길래 고졸인 내가 할 수 있는 일 중에 가장 안정적인 간호조무사를 선택함.
처음엔 좋아하면서 용돈을 줄거네 뭐네 뒷바라지 다 해줄 것처럼.난 점점 우울증 심해지고 공황장애까지 온 상태라 정말 너무너무 힘듬. 다 때려치우고 잠만 자고 싶고 아니면 그냥 이대로 죽어도 행복할 것 같음. 행복을 느껴본게 언제인지 기억도 안남.
그리고 이제는 백수인 나한테 돈을 빌려달라함. 나 1년째 이거 준비한다고 수입 없는거 뻔히 알면서.
조금만 더 참자 조금만 더 참자 하면서 스스로를 달랠수록 내가 더 미쳐가고 곪아가는게 느껴짐.내가 왜 노동의 댓가도 없이 언제 올지 모르는 발작을 대비해서 정신과 약까지 먹어야하면서이러고 있어야하는 회의감이 정말 너무 커서ㅎㅎㅎㅎ
이러다 더 땅굴팔 것 같아서 이만 줄이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