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6개월의 연애이별(재회가능성)

ㅇㅅㅇ2020.07.31
조회1,797

안녕하세요.

차인 남자입니다.


20살 ~ 군대 ~ 26.5살 까지 한번의 헤어짐 없이, 뜨겁진 않아도 잔잔한 연애를 지속해왔지만 한달 전 이별하고 말았네요.


그 친구와 저는 학창시절 연애를 제외하곤 둘 다 첫사랑이었습니다. 오래 만날 수 있었던 이유는 둘다 미래배우자의 이상형에 가까운(?) 사람이었기에 오랜기간 사랑을 할 수 있었네요.


대한민국 구조상 저는 2년의 군대, 그 친구는 과 특성상 졸업과 동시에 빠르게 취업 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다보니 사회적으로 2년의 차이가 발생했지만 저는 그 친구를 따라잡기위해 열심히 학교생활을 마무리하고 현재 취준생의 입장입니다.


여자친구는 계속 기다리기만 한 생활이 지쳤던걸까요? 헤어지기 1-2개월 전 부터 자신이 지금 권태기가 온것같다고 말하며 2번 중의 1번의 데이트는 꼭 눈물을 흘리더라구요.


지친 여자친구를 달래기 위해 쉬는 날이면 드라이브, 여행, 작은이벤트를 준비하며 그 친구 입장이되어 적지 않은 노력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결국 이별을 하게 되었습니다.


제 3자가 저희의 연애를 보았을땐 이쁘게 사귀고 있는 장수커플 이였지만 어느순간 상처의 골이 깊어지고 있었습니다. 그친구도 저도 서로에게 신뢰에 금이갈 행동은 일절하지 않았고, 서로 기본이상(?)은 주고받는 그런 관계였어요.


헤어진 하루 뒤 그친구를 붙잡아봤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일주일 뒤 시간을 갖고 다시한번 만나서 얘기하자고 하네요. 하지만 일주일 뒤도 여전히 같은 스탠스를 취하고 결국 최종적인 이별을 하고 말았네요.


그 친구가 말하길 편하고 좋고, 미래의 배우자로 너만한 사람이 없을거라고 그치만 지금 나는 너무 지쳐있고 지금 너에게 그것을 채워줄 수 있는 무언가가 부족하다고 합니다. 혼자 생활하며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자신을 위한 생활을 하고싶다고 하네요. 그 친구의 말을 들으니 도저히 더 잡지 못하겠더라구요.


은연중에 말했던 부족한 무언가가 대충은 알 것 같습니다. 공부만 하다보니 살이 쪄서 외적인 매력도 감소하고, 취업에 대한 불안감 때문에 스스로가 많이 위축되고 약한모습을 많이 보이다보니 전반적을로 이성적인 매력이 감소하고 이는 곧 설레임이 줄었단 얘기니까요.


그 친구가 자신을 위한 힐링의 시간을 갖는동안 저는 하루 빨리 취업도 하고 자기개발도 해서 더 든든한 사람이 되어 처음부터 다시 만나고싶습니다. 그 사이에 그 친구 곁에 좋은 사람이 생긴다면 저의 기다림의 시간은 좀더 길어지겠지만, 그 친구가 저를 위해 기다려준 시간이있기에 저는 목표를 위해 천천히 다가가볼 예정입니다.


불안한 마음에 헤다판까지 오게되었네요. 두서없이 적은 글이지만...
저의 방향성이 옳은 길인지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