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봄 결혼하기로 양가 말씀드리고 상견례 후 예식장 예약했고, 그 외 차차 준비 중이었습니다.
결혼하기에 앞서 서로 다 터놓고 경제 상황 오픈했고,
저나 남자친구 각 5천씩, 양가 부모님들도 감사하게도 5천씩 지원해 주시기로 하셔서
예산이 총 2억입니다.
집 사서 시작하는 것도 좋겠지만 (지방이라 대출받으면 큰 무리는 없을 것 같습니다.)
여러 가지 사정으로 전세로 시작하자고 이야기가 됐고, 그에 맞춰 준비해보려 알아보고 있었는데, 남자친구가 남자친구 어머니께 명의를 빌려줬던 게 해결이 안 되더라고요..
연애 초반부터 본인의 명의를 빌려줘서 원룸 건물을 가지고 있다고 이야기를 했었는데,
제가 그에 대한 지식이 없어 그렇구나 하고 별일 아닌 줄 알았습니다.....
결혼 이야기 나오면서 원룸 건물은 매매로 올려뒀다고 하는데 급매로 올린지 6개월이 지나도 소식이 없네요. 시장 상황도 좋지 않고 건물에도 문제가 많아 (방 개수 늘리려 불법으로 개조된 건물입니다.) 최소 2~3년간은 기약이 없는 것 같습니다.
원룸 건물은 주거용으로 되어있어, 이 건물 때문에 신혼부부 전세대출은 불가하며 그 외 많은 제약이 있는 것 같습니다.
원룸으로 남자친구가 수익을 얻는 게 있다면 감안하고 넘어가겠지만 그 수익은 몽땅 남자친구 어머니의 몫입니다. 현재 남자친구 아버지와는 남자친구 어릴 적 이혼하셨고, 당뇨로 정부에서 기초 생활지원금? 병원비? 보조 받는 게 있어서 어머니 명의로는 수익이 나면 안 된다고 해서 (그것때문에 평생 일은 해본적도 없는 것 같고) 원룸 운영하는 걸로 생활하신다고 합니다. 당장의 재산세나 그런 세금은 어머니가 내신다고 하는데 뭐 다 챙겨서 내주시는 건 아닌 것 같아요.
원룸 건물 팔면 수익도 따로 없을 거고 건물 판 금액의 반 이상은 은행에 대출금으로 갚아야 되고 또 그 외에 지인들한테 여기저기 돈 빌리셔서 샀다고 하는데, 그것도 갚고 나면 뭘로 생활하실지도 모르겠네요.
명의 빌려준 것도 감당 안 되고, 시어머니도 감당 안 돼서 우선 원룸 팔리고 나면 다시 이야기하자고 하고 결혼을 미루려고 합니다. 빨라도 2~3년 뒤겠죠. 안 한다는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남자친구 쪽에서는 원룸 팔릴 때까지 전세 살고, 신혼부부 전세대출이나 일반 전세대출이나 이자 별로 차이 안 난다 그냥 하기로한 날짜에 해라라고만 하는데 남자친구 쪽에서 돈을 더 지원해 줄 수 있는 상황도 아닌데 예정대로 하라고만 하니,
진짜 별거 아닌 건가? 별거 아니고 상황에 맞춰 살 수 있는 건데 내가 뭘 몰라서 명의문제에 예민한 건가 하는 생각이 들고 있어요.
마음을 정하고 저희 부모님한테 이야기 드리고 싶은데, 명의 빌려준 게 결혼을 미룰만한 일인 상황이 맞는 거죠?
시어머니께 명의 빌려준 예비신랑
안녕하세요,
조언을 구하고자 합니다. 지혜로운 의견 부탁드립니다.
오타나 맞춤법은 너그러이 넘어가 주시고 다른 곳으로 이야기가 퍼지는 걸 원하지 않습니다.
저랑 남자친구는 30살로 동갑이며, 연애 2년차입니다.
내년 봄 결혼하기로 양가 말씀드리고 상견례 후 예식장 예약했고, 그 외 차차 준비 중이었습니다.
결혼하기에 앞서 서로 다 터놓고 경제 상황 오픈했고,
저나 남자친구 각 5천씩, 양가 부모님들도 감사하게도 5천씩 지원해 주시기로 하셔서
예산이 총 2억입니다.
집 사서 시작하는 것도 좋겠지만 (지방이라 대출받으면 큰 무리는 없을 것 같습니다.)
여러 가지 사정으로 전세로 시작하자고 이야기가 됐고, 그에 맞춰 준비해보려 알아보고 있었는데, 남자친구가 남자친구 어머니께 명의를 빌려줬던 게 해결이 안 되더라고요..
연애 초반부터 본인의 명의를 빌려줘서 원룸 건물을 가지고 있다고 이야기를 했었는데,
제가 그에 대한 지식이 없어 그렇구나 하고 별일 아닌 줄 알았습니다.....
결혼 이야기 나오면서 원룸 건물은 매매로 올려뒀다고 하는데 급매로 올린지 6개월이 지나도 소식이 없네요. 시장 상황도 좋지 않고 건물에도 문제가 많아 (방 개수 늘리려 불법으로 개조된 건물입니다.) 최소 2~3년간은 기약이 없는 것 같습니다.
원룸 건물은 주거용으로 되어있어, 이 건물 때문에 신혼부부 전세대출은 불가하며 그 외 많은 제약이 있는 것 같습니다.
원룸으로 남자친구가 수익을 얻는 게 있다면 감안하고 넘어가겠지만 그 수익은 몽땅 남자친구 어머니의 몫입니다. 현재 남자친구 아버지와는 남자친구 어릴 적 이혼하셨고, 당뇨로 정부에서 기초 생활지원금? 병원비? 보조 받는 게 있어서 어머니 명의로는 수익이 나면 안 된다고 해서 (그것때문에 평생 일은 해본적도 없는 것 같고) 원룸 운영하는 걸로 생활하신다고 합니다. 당장의 재산세나 그런 세금은 어머니가 내신다고 하는데 뭐 다 챙겨서 내주시는 건 아닌 것 같아요.
원룸 건물 팔면 수익도 따로 없을 거고 건물 판 금액의 반 이상은 은행에 대출금으로 갚아야 되고 또 그 외에 지인들한테 여기저기 돈 빌리셔서 샀다고 하는데, 그것도 갚고 나면 뭘로 생활하실지도 모르겠네요.
명의 빌려준 것도 감당 안 되고, 시어머니도 감당 안 돼서 우선 원룸 팔리고 나면 다시 이야기하자고 하고 결혼을 미루려고 합니다. 빨라도 2~3년 뒤겠죠. 안 한다는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남자친구 쪽에서는 원룸 팔릴 때까지 전세 살고, 신혼부부 전세대출이나 일반 전세대출이나 이자 별로 차이 안 난다 그냥 하기로한 날짜에 해라라고만 하는데 남자친구 쪽에서 돈을 더 지원해 줄 수 있는 상황도 아닌데 예정대로 하라고만 하니,
진짜 별거 아닌 건가? 별거 아니고 상황에 맞춰 살 수 있는 건데 내가 뭘 몰라서 명의문제에 예민한 건가 하는 생각이 들고 있어요.
마음을 정하고 저희 부모님한테 이야기 드리고 싶은데, 명의 빌려준 게 결혼을 미룰만한 일인 상황이 맞는 거죠?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