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장지역까지 택시비 받지 않고 가주신 착한 택시기사 아저씨를 찾습니다!

쓰니2020.08.02
조회1,040
안녕하세요! 그동안 네이트 판의 글을 읽을 일만 있었지, 제가 판에다가 글을 쓰게 될 날이 올 줄은 몰랐네요!
판에 글을 쓰는 것은 처음이라 문장이 다소 어색하더라도 이해 부탁드립니다ㅠㅠ

오늘 아침 장지역까지 택시비를 받지 않고 가주신 착한 택시기사 아저씨를 찾습니다.
제가 오늘 아침에 천안에 급히 갈 일이 있어서 동서울 천안행 시외버스를 타야 할 일이 있었습니다.
동서울 천안행 시외버스가 가락시장역과 장지역을 거쳐서 천안시외버스터미널까지 운행하기 때문에, 마침 제가 가락시장역 근처에서 살고 있어서 가락시장 버스정류장으로 급하게 뛰어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간발의 차로 버스를 놓쳐버렸고 너무 급한 나머지 가락시장에서 정차하고 있는 택시를 타고 장지역까지 5분안에 도착해달라는 제가 생각해봐도 터무니 없고 무리한 부탁을 드렸습니다. (하지만 그 당시에 제가 너무 급했었기 때문에 그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안 될 상황이었습니다ㅠㅠ)
택시기사님은 당연히 "5분안에 도착 못하지~" 라고 하셨고, 절망감에 빠진 저는 "아..그럼 미리 말씀을 해주시지..ㅠㅠ 저 그냥 내릴게요ㅠㅠ 여기서 세워주세요ㅠㅠ" 라고 말씀드렸지만 기사님께서는 그런 제 말을 듣지 않으시고 버스를 따라잡으시겠다고 출발을 하셨습니다.
기사님께서는 직업정신을 발휘하셔서 아슬아슬하게 시외버스를 따라잡았고, 제 카드에 돈이 충분히 있는 상태였지만 급했던 나머지 카드가 잘 읽히지 않았고, 아저씨께서는 "그냥 가. 빨리 타 빨리."라고 말씀하시며 돈 한푼 받지 않으시고 저를 보내주셨습니다.
너무 죄송한 나머지 계좌번호를 알려달라고 했지만, 급한 상황이어서 결국은 계좌번호를 받지 못하고 버스를 타게 되었습니다.
버스에서 택시회사에 전화를 걸어봤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서울에 택시가 너무 많아서 다 찾을 수가 없어요~" 라는 대답뿐이었고, 주말이라 전화를 받지 않는 회사도 있었습니다ㅠㅠ
그래서 지푸라기라도 잡아보자는 심정으로 이렇게 판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ㅠㅠ

제가 내려달라고 불평해도 언짢은 표정한번 안지으시고 친절하고 신속하게 돈 한푼 받지 않고 장지역에 데려다주신 착한 천사같은 택시기사님을 꼭 찾고 싶습니다ㅠㅠ
생김새는 얼굴이 동그라시고 인상이 서글서글하신 웃는 상인 분이셨고, 동그란 안경을 착용하고 계셨습니다.
앉아계셔서 정확하게는 못봤겠지만..ㅠㅠ 키가 큰 편은 아니신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오늘 아침 9시쯤에 가락시장역 3번출구쪽에서 좀 걸어가면 나오는 약국앞에서 호떡이나 음식장사하는 부스가 있는 길가 곁에 택시를 세워두고 있으신 분이었습니다.
제가 그분의 생김새를 설명을 잘 못드리겠지만..ㅠㅠ 얼굴과 인상착의는 확실하게 기억하고 있습니다..!
혹시라도 지나가시다가 서울에서 택시를 운영하고 계시는 분을 알고계시거나, 주변 지인 분들의 건너 건너서라도 운행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꼭 이 글을 보여주셨으면 좋겠습니다ㅠㅠ
혹여 지인 분들 중에서 택시를 운영하시는 분이 계시지 않더라고 친구한테라도 이 글을 꼭! 좀 공유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ㅠㅠ

지금까지 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