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지금 남자친구와 4년 정도 만나고 있는데요.나이도 연애기간도 길어지다보니 자연스럽게 결혼얘기가 오가면서 상견례는 마쳤고양가 부모님께 집을 계약 중이라고 통보 드린 상태입니다. 주변에 조언 구할 사람이 없어서혼자 고민하다가 글 남기게 됐습니다. 결혼 얘기 오가기전까진 크게 싸워본적도 없고이런 남자친구 없다. 참 괜찮은 사람이다. 느끼지만막상 결혼앞에선 망설여져요. 제가 미처 생각하지 못한 부분들까지 생각해주고여행가서 잠들면 자다가 놀래서 깨는데 그때마다 달래주고싸우거나 다툴때 전 울기만 하는데 남친은 쉽게 이해하게끔 얘기해주고 기다려줍니다. 약속 있으면 먼저 얘기해주고 술도 못하고 자기할일은 딱딱 알아서 해요.그리고 서로 시간 갖자고 했을때도 출퇴근 한다는 톡 보내서 왜 그랬냐고 물어봤더니 신경쓰여서 보냈다는 말 듣고 나랑은 참 다르구나 느꼈고요. 코로나 이후로 취업도 잘 안되서 쉬고 있는 상태라 모아둔 돈도 거의 다 쓰고스스로 떳떳하지 못해서 결혼 못하겠다 말했더니 돈 바란적 있냐너 하나면 충분하고 사랑하기 때문에 괜찮다라고 말하더군요. 그리고 저랑 결혼하고 싶어서 빚도 다 갚은 상태이고 같이 집대출 받으러갔을때도 은행원이 신용좋다고 하니 "봤지? 오빠 이런사람이야~" 라고 말하면서 행복해하던 사람입니다. 제가 망설여지는 이유는 남자친구의 집안 때문입니다.아무리 생각해도 남친만큼 좋은 사람은 없지만집안을 보면 다 보인다는 듣고나서부터는 망설여져요. 우선 남친 부모님 두분 다 신불자이고 딱히 화목하지 않아요.같이 밥은 먹는데 그냥 가족이니까 밥 먹고 그런 느낌?신불자인건 남친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는데 자꾸 걱정이 되고 이번에 대출 받으러 갔을때도 인감 엄마랑 아빠 두분다 가지고 계셔서이 인감이 맞는지 모르겠다 라고 말하는것도 마음에 걸려요. 그리고 저랑 예비시어머니 사이가 딱히 좋지 않아요.처음 만났을때부터 느꼈지만 조심성 없는 스타일? 음료수 사갔는데 "몸에도 안좋은거 사왔냐"남친 집 초대됐을때 설겆이 엄청 많았는데 그때 남친이 했거든요근데 안절부절 못하시면서 남친 등 돌리고 있을때 손을 탁 치시더라고요.쫌 지난일들이지만 이런 저런 일 겪으면서 어느순간부터 예비시어머니 만나기 전부터 걱정되고 부담스러워요.막상 결혼하면 제가 감당해야 할 부분인데 감당할 자신이 없습니다ㅠ 최근에 이 문제로 마음에 걸려서 남친이랑도 얘기했지만 너가 선 그어서 그런거다.부모님이 사시면 얼마나 사시겠냐 20-30년이면 된다.나도 중간역할은 해본적도 없고 결혼이 처음이라서 잘 모르니까자기가 그때마다 말해주면 노력하겠다 라는 말을 처음 들었어요. 그전에는 가족 얘기 나오면 예민해지고 못한다 싫다라고 말하던 사람인데달라진거 보니 가능성이 있나..싶기도 하고.. 사실 남친이랑 같이 저희 부모님한테 결혼 못하겠다 말씀드렸더니저희 엄마가 더 노발대발 하시면서 지금 어른들 가지고 장난치는거냐집 계약까지 해놓고 이게 무슨 일이냐이런 저런 얘기하는 도중에 남친이 울었어요. 그 모습을 전 처음봤습니다. 제가 예비시어머니 대해서 예전에도 다 말씀드렸고내 결혼인데 왜 그러냐 결혼해서 이혼하는것보다 지금이 낫지않냐 해도엄마는 다른 사람들은 다 잘 사는데 넌 왜 그러냐너가 이해해라 둘이 사는거지 신경쓰지마라명절에 가서 밥만 먹고 오면 되는데 왜 그러냐 편하게 생각해라다시 생각해봐라 이건 아니다 좋은쪽으로 생각해봐라저쪽 집에서 피해보상 원하면 어떻게 할꺼냐남의 집 자식 피눈물 나게 하면 너는 안그럴꺼 같냐 착한애한테 상처주지 마라 저희 부모님은 제가 20대 후반때부터 계속 결혼강요하시는 분들이라 저렇게 말씀하셔도 그냥 결혼시킬려고 그러시는거 같은 느낌이예요 결혼날짜 잡아둔 상태에서 불안하고 초조해서 그런건지 저도 제 마음을 잘 모르겠어요 쓰다보니 글이 길어졌네요.제 편에서 얘기 안해주셔도되고 저에 대한 비난도 괜찮습니다.객관적인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32
결혼앞두고 망설여져요
안녕하세요.
지금 남자친구와 4년 정도 만나고 있는데요.
나이도 연애기간도 길어지다보니
자연스럽게 결혼얘기가 오가면서 상견례는 마쳤고
양가 부모님께 집을 계약 중이라고 통보 드린 상태입니다.
주변에 조언 구할 사람이 없어서
혼자 고민하다가 글 남기게 됐습니다.
결혼 얘기 오가기전까진 크게 싸워본적도 없고
이런 남자친구 없다. 참 괜찮은 사람이다. 느끼지만
막상 결혼앞에선 망설여져요.
제가 미처 생각하지 못한 부분들까지 생각해주고
여행가서 잠들면 자다가 놀래서 깨는데 그때마다 달래주고
싸우거나 다툴때 전 울기만 하는데 남친은 쉽게 이해하게끔 얘기해주고 기다려줍니다.
약속 있으면 먼저 얘기해주고 술도 못하고 자기할일은 딱딱 알아서 해요.
그리고 서로 시간 갖자고 했을때도 출퇴근 한다는 톡 보내서
왜 그랬냐고 물어봤더니 신경쓰여서 보냈다는 말 듣고 나랑은 참 다르구나 느꼈고요.
코로나 이후로 취업도 잘 안되서 쉬고 있는 상태라 모아둔 돈도 거의 다 쓰고
스스로 떳떳하지 못해서 결혼 못하겠다 말했더니 돈 바란적 있냐
너 하나면 충분하고 사랑하기 때문에 괜찮다라고 말하더군요.
그리고 저랑 결혼하고 싶어서 빚도 다 갚은 상태이고
같이 집대출 받으러갔을때도 은행원이 신용좋다고 하니
"봤지? 오빠 이런사람이야~" 라고 말하면서 행복해하던 사람입니다.
제가 망설여지는 이유는 남자친구의 집안 때문입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남친만큼 좋은 사람은 없지만
집안을 보면 다 보인다는 듣고나서부터는 망설여져요.
우선 남친 부모님 두분 다 신불자이고 딱히 화목하지 않아요.
같이 밥은 먹는데 그냥 가족이니까 밥 먹고 그런 느낌?
신불자인건 남친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는데 자꾸 걱정이 되고
이번에 대출 받으러 갔을때도 인감 엄마랑 아빠 두분다 가지고 계셔서
이 인감이 맞는지 모르겠다 라고 말하는것도 마음에 걸려요.
그리고 저랑 예비시어머니 사이가 딱히 좋지 않아요.
처음 만났을때부터 느꼈지만 조심성 없는 스타일?
음료수 사갔는데 "몸에도 안좋은거 사왔냐"
남친 집 초대됐을때 설겆이 엄청 많았는데 그때 남친이 했거든요
근데 안절부절 못하시면서 남친 등 돌리고 있을때 손을 탁 치시더라고요.
쫌 지난일들이지만 이런 저런 일 겪으면서 어느순간부터 예비시어머니 만나기 전부터 걱정되고 부담스러워요.
막상 결혼하면 제가 감당해야 할 부분인데 감당할 자신이 없습니다ㅠ
최근에 이 문제로 마음에 걸려서 남친이랑도 얘기했지만
너가 선 그어서 그런거다.
부모님이 사시면 얼마나 사시겠냐 20-30년이면 된다.
나도 중간역할은 해본적도 없고 결혼이 처음이라서 잘 모르니까
자기가 그때마다 말해주면 노력하겠다 라는 말을 처음 들었어요.
그전에는 가족 얘기 나오면 예민해지고 못한다 싫다라고 말하던 사람인데
달라진거 보니 가능성이 있나..싶기도 하고..
사실 남친이랑 같이 저희 부모님한테 결혼 못하겠다 말씀드렸더니
저희 엄마가 더 노발대발 하시면서 지금 어른들 가지고 장난치는거냐
집 계약까지 해놓고 이게 무슨 일이냐
이런 저런 얘기하는 도중에 남친이 울었어요. 그 모습을 전 처음봤습니다.
제가 예비시어머니 대해서 예전에도 다 말씀드렸고
내 결혼인데 왜 그러냐 결혼해서 이혼하는것보다 지금이 낫지않냐 해도
엄마는 다른 사람들은 다 잘 사는데 넌 왜 그러냐
너가 이해해라 둘이 사는거지 신경쓰지마라
명절에 가서 밥만 먹고 오면 되는데 왜 그러냐 편하게 생각해라
다시 생각해봐라 이건 아니다 좋은쪽으로 생각해봐라
저쪽 집에서 피해보상 원하면 어떻게 할꺼냐
남의 집 자식 피눈물 나게 하면 너는 안그럴꺼 같냐
착한애한테 상처주지 마라
저희 부모님은 제가 20대 후반때부터
계속 결혼강요하시는 분들이라 저렇게 말씀하셔도
그냥 결혼시킬려고 그러시는거 같은 느낌이예요
결혼날짜 잡아둔 상태에서 불안하고 초조해서 그런건지
저도 제 마음을 잘 모르겠어요
쓰다보니 글이 길어졌네요.
제 편에서 얘기 안해주셔도되고
저에 대한 비난도 괜찮습니다.
객관적인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