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보고 산 분이지만 속을 모르겠단 생각이 갑자기 들어요.
전 50대구요, 결혼해 시댁 살다 첫애기 돌쯤에 분가했어요. 다 쓸려면 너무 길고, 남편은 5남매 맏이입니다. 그리고 능력없는 시부모님에겐 안아픈 손가락입니다. 전 맏며느리고 이십 몇년을 제사 지내고. 외식 싫어하는 분들이라 생신상 차렸어요. 명절엔 전날 시댁가서 일 다하고 나 집오면 동서들 밤에 시댁 도착해서 시아버지 나한테 전화 옵니다. 내가 동서 한테 전화하죠.잘 왔냐고(쓰다보니 노예 같네요) 남편은 얼마전까지 시댁 생활비 대던 고고한분? 입니다.
제가 우기고 싸우고 해서 n/1 한지 5년 된거 같아요.
하지만 시어머니 키플링 가방 필요하다고 나한테 말씀하시고 시아버님 모자 오래됬다고 장남에게만 말씀 하십니다.
알고 싶은건 제가 작년에 암으로 항암 진행중입니다. 남편이랑 저는 n/1 외에 모든 지원을 끊었습니다. 그랬더니 시부모님 두분이 안하던 일을 하십니다. 남편의 가게로 점심을 들고 오시던지 (남편이랑 나랑 일했던 가게, 지금은 딸이랑 남편이 봄) 주말에 남편에게 밥을 사줄께 부르던지.
시어머니 전업이지만 우리가 가게에서 쪼그려 밥먹는거 상관 안하시던 분입니다.
저번 명절에 전 시댁안가고 집에 있고 동서들 , 서방님들 명절에 시댁에 와서는 구ㅡ지 내집에 온다는겁니다. 애들 남편은 시댁 보냈더니... 머리카락도 없는데 뭘 보고 싶은건지... 오지말랬지만 동서들 대동하고... 출발했다 전화 왔습니다.
시어머니 눈물 흘리면서 봉투 주고 동서들 봉투 주고 (20만원 들었더군요.) 나 가발쓴거 구경하고 갔습니다. 글 쓰면서 화나네요...
틀에 박힌 얘기하고 대접 할꺼 없다 가셔라 하고 보냈습니다. 와중에 시어머니 한 말이 이상해서 묻습니다. 시어머니는 이제 내 생일은 누가 챙겨주냐 하시더군요. 이렇게 니가 아픈데 내가 생일 밥은 얻어 먹겠냐 이러십니다. 옆에 순진한 얼굴을 한 동서 세명이나 눈뜨고 있는데요. 제가 동서 있는데 무슨 말씀이세요. 아들들이랑 동서가 챙기겠죠. 했지만 지나고 나서 생각하니 이상하네요.
저더러 들으라고 챙기라고 한 말 같기도 하고. 동서들 여전히 발 뺄라고 벌써 시어머니에게 뭐라 했나 싶기도 하고 시어머니의 음흉한 계략의 첫 판 같아보입니다.
저 아프고 나서 남편과 난 시부모님에게 돈 10원도 더 쓰고싶지 않고 노력도 아깝고 인사도 하기 싫습니다.
...
바보같은 아줌마글 읽어줘서 고마워요.
시어머니는 무슨 생각인건지?
전 50대구요, 결혼해 시댁 살다 첫애기 돌쯤에 분가했어요. 다 쓸려면 너무 길고, 남편은 5남매 맏이입니다. 그리고 능력없는 시부모님에겐 안아픈 손가락입니다. 전 맏며느리고 이십 몇년을 제사 지내고. 외식 싫어하는 분들이라 생신상 차렸어요. 명절엔 전날 시댁가서 일 다하고 나 집오면 동서들 밤에 시댁 도착해서 시아버지 나한테 전화 옵니다. 내가 동서 한테 전화하죠.잘 왔냐고(쓰다보니 노예 같네요) 남편은 얼마전까지 시댁 생활비 대던 고고한분? 입니다.
제가 우기고 싸우고 해서 n/1 한지 5년 된거 같아요.
하지만 시어머니 키플링 가방 필요하다고 나한테 말씀하시고 시아버님 모자 오래됬다고 장남에게만 말씀 하십니다.
알고 싶은건 제가 작년에 암으로 항암 진행중입니다. 남편이랑 저는 n/1 외에 모든 지원을 끊었습니다. 그랬더니 시부모님 두분이 안하던 일을 하십니다. 남편의 가게로 점심을 들고 오시던지 (남편이랑 나랑 일했던 가게, 지금은 딸이랑 남편이 봄) 주말에 남편에게 밥을 사줄께 부르던지.
시어머니 전업이지만 우리가 가게에서 쪼그려 밥먹는거 상관 안하시던 분입니다.
저번 명절에 전 시댁안가고 집에 있고 동서들 , 서방님들 명절에 시댁에 와서는 구ㅡ지 내집에 온다는겁니다. 애들 남편은 시댁 보냈더니... 머리카락도 없는데 뭘 보고 싶은건지... 오지말랬지만 동서들 대동하고... 출발했다 전화 왔습니다.
시어머니 눈물 흘리면서 봉투 주고 동서들 봉투 주고 (20만원 들었더군요.) 나 가발쓴거 구경하고 갔습니다. 글 쓰면서 화나네요...
틀에 박힌 얘기하고 대접 할꺼 없다 가셔라 하고 보냈습니다. 와중에 시어머니 한 말이 이상해서 묻습니다. 시어머니는 이제 내 생일은 누가 챙겨주냐 하시더군요. 이렇게 니가 아픈데 내가 생일 밥은 얻어 먹겠냐 이러십니다. 옆에 순진한 얼굴을 한 동서 세명이나 눈뜨고 있는데요. 제가 동서 있는데 무슨 말씀이세요. 아들들이랑 동서가 챙기겠죠. 했지만 지나고 나서 생각하니 이상하네요.
저더러 들으라고 챙기라고 한 말 같기도 하고. 동서들 여전히 발 뺄라고 벌써 시어머니에게 뭐라 했나 싶기도 하고 시어머니의 음흉한 계략의 첫 판 같아보입니다.
저 아프고 나서 남편과 난 시부모님에게 돈 10원도 더 쓰고싶지 않고 노력도 아깝고 인사도 하기 싫습니다.
...
바보같은 아줌마글 읽어줘서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