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무얼 하고 있는지도 모르겠어 시간은 덧없이 흘러만 가는데 내가 잡을 수 있는 건 시간도 아니고 너도 아니라 그냥 시간도 너도 다 흘러가게 내버려두는데 아무것도 내 맘을 채우는 게 없어 속이 빈건가 해서 고프지 않은 배에도 자꾸만 뭘 먹어야 될 것 같고 음악을 들어도 귀사이로 다시 빠져나가는 기분이 들고 감정이 증발하는 기분이야 192
채워지지 않아
내가 무얼 하고 있는지도 모르겠어
시간은 덧없이 흘러만 가는데
내가 잡을 수 있는 건 시간도 아니고
너도 아니라
그냥 시간도 너도 다 흘러가게 내버려두는데
아무것도 내 맘을 채우는 게 없어
속이 빈건가 해서 고프지 않은 배에도
자꾸만 뭘 먹어야 될 것 같고
음악을 들어도
귀사이로 다시 빠져나가는 기분이 들고
감정이 증발하는 기분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