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에 상간녀 자식글 보니까 화가나서 글 씁니다.

ㅇㅇ2020.08.04
조회7,274
일단 저는 불륜나서 이혼한 가정의 자녀고요
평소엔 불륜에 별 생각 없어요 부부의 세계도 판타지네ㅋㅋ 하면서 잘봤어요
불륜나서 떠난 여자랑 자식들한테 저주를 하거나 이웃들한테 소문을 내거나 하지도 않아요 그냥 정말 아무 생각 없습니다. 심지어 저는 양육비도 못받고 아빠 혼자 벌어 자란 사람이에요. 남자 만난다고 제 연락은 받지도 않던 여자고요. 그렇게 당해도 지금은 아무 생각 없습니다.
이제 20대 중후반이고 나이도 먹는데 남의 인생 하나 망치는 일에 매달리기엔 인생이 아깝잖아요. 가정 박살나고 어떻게든 살아보려고 대학도 안가고 공부만해서 공기업까지 취직했는데..
근데 저런 글들 가끔 보면 트라우마가 심하게 도져요 심장이 끓고 손 차가워지고 화가 나서 진짜 열이 올라서 미쳐버리겠는데 풀데가 없어요 
사람을 죽일 수는 없잖아요. 할 수 있다면 했겠지만ㅎㅎ... 또 잊어가고 있는데 굳이 트라우마 덩어리들이랑 만나서 안좋은 기억까지 끄집어내서 그때 왜그랬어? 할것도 아니고요.
그냥 기분만 나빠져요. 자식은 잘못이 없는게 맞겠죠! 근데 눈치가 없는건 경우에 따라서 잘못이 맞아요. 굳이 불륜 문제가 아니더라도요. 
본인 인생이니 본인 팔자 정말 기구해보이고 자기연민 가질 수 있는데요, 그걸 밖으로 표현하면 저 같은 사람은 어이가 없어져요. 글 쓰는 내용을 보면 표현부터 자신이 제일 불쌍하고 본처는 무서운 사람으로 표현하시잖아요. 왜 당신이 제일 불쌍한가요? 제일 불쌍한건 본처랑 본처 자식 아닌가 ㅎㅎ
간략하게 인생이 힘든데 위로 좀 해주세요! 하면 굳이 꼬인 표현으로 비꼴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요? 트라우마 버튼 눌릴 사람도 없고 간단하게 끝낼 수 있어요.
자식한텐 잘못이 없습니다. 근데 자기가 어떻게 태어난 사람인지는 끝까지 감당하고 갈 문제입니다. 부모한테 따지거나, 아니면 철저하게 숨기고 가야죠. 
자기연민 가질 시간에 대한민국이 총이 법적으로 허가되지 않은걸 감사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저는 13살때부터 지금까지 집나간 여자 집 찾아가서 총으로 다 쏴죽이는 생각 50번은 더 한 것 같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