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남친 열등감 아닌가요? 무슨 심리테스트 하다가 싸움...

디디리우2020.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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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공유해줘가지고 부자되는 방법 테스트였나 그런 거 하고 있었거든요.같이 있을 때 받아가지고, 그냥 제가 하는 거 남자친구도 같이 보고 그랬어요.
근데 결과가 금수저였나? 이미 건물주였나 그런 게 나왔어요.뭐 설문 문항 중에 "현금으로 10억 상속 받을 수 있다" 이런 거에 그렇다고 눌렀거든요..그때부터 갑자기 "ㅋㅋㅋ 자기 부자야?" 이러더니 결과지도 하나하나 소리내서 읽더라고요? 근데 안 믿어서 비웃는 거 같기도 하고 아니면 자기는 안 그래서 비웃는 거 같기도 하고 아무튼 진짜 말투가 짜증나서... 왜 그렇게 말을 하냐고 한참 싸웠음.. 
제가 평소에 진짜 명품도 하나도 없고엄마랑 아빠가 어렸을 때 가난하게 자라셨어서 그런지 원래도 짠돌,짠순이 느낌이라 친구들도 제가 넉넉하게 자란 걸 잘 몰르고 그래요. 저도 제가 돈을 안쓰는 편인지 몰랐는데 대학 들어와서 알았거든요... 아빠가 그래도 금융사 대기업 임원으로 퇴직하셨고, 엄마가 여기저기 부동산 투자를 하셨고, 아빠는 지금도 주식 투자 열심히 하고 계시고..  저희 집이 아주 뭐 대단히 부자는 아니지만 그냥 저냥 엄마아빠가 골프 다니면서 사시는? 정도거든요.저는 외동딸이어서, 지금 그냥 회사 잘 다니고있고 엄마아빠한테 손 벌릴 생각은 없지만 나중에 남는 거 너 다 주고 간다는 말도 듣기도 했고요.
지금 남자친구는 본인이 막 그렇게 가난한 건 아닌데 어머니랑 둘이 살아요. 부족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넉넉하지도 않은 정도?저랑은 학교 다닐 때 그냥 얼굴만 아는 친구였고 몇개월 전에 만나기 시작했는데, 우리 둘다 ㅎㅎㅎ 소비습관적인 측면에서는 비슷했어서 그런지, 저를 그렇게 안 봤었나봐요. 어렵다고 생각했던 건가 싶기도 하고요.여자애가 매니큐어도 안하고 뭐 머리도 잘 안하고 했으니 제 탓일 수도 있고요 ㅎㅎㅎㅎ 
하여튼 .. 뭔가 비꼬는 말투로 우리는 집안 차이나서 결혼은 못하겠다~ 그러고요즘은 잘 버는 사람이 집 해오는 건데 자기가 집 해오면 되겟네~ 하는데 진짜 ㅋㅋㅋ 옆에서 장단 맞춰주다가 정도껏 해야지 하면서 화내버렸어요.
이런거 다 장난으로 하는거지!! 제가 막 그랬는데도 그 친구는아니 결과는 장난이더라도~ 10억 이상 상속받는 건 사실이잖아~여자친구 부자네~~~!!! ㅋㅋㅋ 이러는데 빈정 확상해버림.
이런 경우에 뭔가 경제적인? 부분에 있어서 열등감이 있는 걸까요?서로 집안 얘기 할 기회가 없었고 저도 남자친구도 월급 비슷해서 비슷하게 내가지고 데이트통장 쓰면서 아무 갈등 없었는데 갑자기 어제 이렇게 되서 진짜 ㅋㅋㅋㅋ 당황스럽고 짜증나서 글 남겨봐요 .... 
+추가 : 결과지 이렇게 생겼어요이거 남친 열등감 아닌가요? 무슨 심리테스트 하다가 싸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