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하다가 처음으로 판에 글을 써봅니다.남편하고는 8살차이나는 28살 13주차 임산부입니다.남편과는 7년정도연애를하고 지금은 1년 반정도 살고있는데요.제가 집에서 갖은 폭언과 가난시달림으로 사랑을 많이 못받고 자라서남편한테 필요이상으로 집착하고 사실 지금 생각하면 도피성결혼을 했습니다.남편 형편이 좋은것도 아니지만 저희 본가와는 다르게 시가를 보니 정말 아들을 사랑하고자식을 사랑한다는게 느껴졌습니다.근데 점점 지내다보니 너무 사랑받고 컸다라는게 느껴집니다. 일단 남편은 게임/만화책/영화를 너무 좋아하고 개인적인 성향이라결혼전에 아주버님께서 **이 게임하고있으면 엄마가 밥차려서 쟁반에 가져다주는건 알아?하면서 웃으셨던게 생각납니다 ㅎ;제가 이때까지만해도 정신을 차렸다면 지금 덜 힘들었을까요... 결혼하고나서 얼마나 우울했는지정말 집안일이라곤 1도 모르는 사람이더라구요집에서 쓰레기한번 비운적이없고, 빨래 한번 해본적없는사람입니다.설거지 만들기싫어서 밖에서 사다먹는사람이였던 거예요.게다가 그 놈의 게임때문에 얼마나 싸웠는지 모릅니다.남편이 다음날에 지장이 갈정도로 새벽까지 게임을하고 어떻게든 게임 한판이라도 하고 자는게넌덜머리가나요. 제가 볼 땐 취미를 넘어선 그냥 습관과 중독같습니다. 근데 본인은 아니라고하더군요. 현질하는것도아니고 제가 뭐 해달라고하면 다 한다구요.문제는 제가 뭘하자고해도 다 존다는거죠. TV를 같이 보자고해도 게임하면서 봐야하고, 영화보러가자고해서 영화를보면 졸아서 기억못하는게 99%. 같이 저희 부모님댁에 가도 밥먹고 조금있으면 꾸벅꾸벅졸기일수...일찍 좀 자고 건강한 생활좀하라고 잔소리만 늘어나죠. 운동을 1도안하는 인간이거든요..하지만 제가 남자애를 키우는게 아니지않습니까?집안일 먼저 움직이는게 손에 꼽습니다.
게다가 자기 여자를 지켜야하는 불같은 성격은 1도 없는지라 어떤 불이익을 당하거나 와이프가 공격당해도 가만히 서있는 사람입니다. 결혼전에도 알았었는데 그땐 이렇게 크게 서운할지 몰랐습니다. 연애때 서운하고 그랬던 감정그대로 결혼한게 화근입니다. 제가 제 앞길을 망친거죠.
문제는 제가 지금 임산부인데 저희 집이 현재 집다운 집이라 할수없는 처량한 곳에 살고있습니다.아파트 청약이 당첨되는게 1년 반이나 지나야해서 남편이 나이가 차기전에 얼른 결혼해서임시거주라고 생각한 이 집이 생각보다 너무 별로인겁니다.
오래된 공간이라 설거지할때 필터기를 끼지도못하고 물은 더럽지,녹슨곳에서 계속 물나오지, 부엌이 안쪽이라 습져서 그릇이 말라도 끈적끈적하지 빨래 마를공간도없지(건조기가 있지만요) 햇빛들어올공간도 ,바람통하는 공간도 손바닥만합니다. 벌레는 얼마나 또 많은지... 이 모든게 아파트 들어갈때까지 참자참자 하지만 정말 장마가 오면 사람을 너무 힘들게 만들더라구요.
이 집을 고집해서 살자고 한게 남편이 제일 컸고 제가 이 집에서는 못살거같은데..라고 했더니 왜 못사냐, 자긴 더 어려운곳에서 자랐다. 왜 벌써부터 걱정이냐 해서 결정했지만(제 잘못이 없다는건 아닙니다.) 생각보다 삶의 질이 너무 떨어졌습니다. 이제 아파트 들어가기 한달밖에 안남았지만 제가 툴툴대고 집에 대한 불만을 내뱉으니 이제 남편도 짜증나기 시작했나봅니다. 비아냥대면서 이런집 구해서 미안하다고 하더라구요... 굉장히 속상했습니다.
게다가 계획한 임신이 아니니 앞으로 살아갈 날이 막막한데 남편의 게임사랑은 도무지 멈출줄 모릅니다. 건들이면 자신의 취미를 왜 존중하지않느냔식으로 말하는데요. 저는 제 취미도 아무것도 즐기지 못합니다. 애가 생기니 남편이 닌텐도를 사다줘도 게임에 집중도 못하겠고 그냥 누워서 핸드폰하는게 다고 배고프면먹다가 또 웩웩거리고....제 할일을 다 안하고 게임부터 켜는 남편이 원망스럽고 꼴도 보기싫으네요. 그렇다고 남편이 태담을 잘 해주는것도 아니구요..매일매일 힘들어하면서도 게임하고 밤12시 새벽1시 아무말도 없이 아무런 얘기없이 잠드는 매일밤이 외롭네요...세상물정모르는건 남편보다 제가 더 그럴거예요. 8살이나 어리니까요. 근데 남편은 저보다 몰라도 더 몰라요. 월급 받는 족족 시어머니한테 드리고 자기는 카드만 주구장창쓰면서 그마저도 많이 나오면 시어머니한테 눈치받았으니까요. 그렇게 경제권도 떠안듯이 제가 가져가게됐고 남편은 현재가 즐거우면 내일에는 돈이없어도 그만 이렇게 보이기도합니다...
게임을 하루에 2시간만 하면안되냐고했더니 자기가 애도 아니고 왜 그래야하냐고 하더라구요. 할말이 없어졌습니다... 그럼 왜 저는 그런 말하는 자체 남편이 지치고 애처럼보이고 철없어 보이는지...집안일 안하는거 아니지만 제가 말해야만 합니다. 정말 제가 말한것만. 말해도 하기싫은건 못들은척하구요. 왜 자꾸 자기 시키냐는 식의 표정으로 대꾸합니다. 제가 임신을 왜했을까요..왜 임신을 할수밖에 없는 몸일까요..너무 억울하네요..남편은 제가 예민하고 제가 욕심이 많은 여자라고 생각하는거같아요...자기 뜻을 말해주지도않으면서 자기 뜻 곡해해서 듣지말라는데 어쨌든 표정에서 다 보입니다.. 점점 가스라이팅 당하는거같기도하구요.사람들은 그래도 사람천성이 착하고 무덤덤하니 괜찮지않냐하지만 정말 속터집니다.이젠 사람많은곳에서 남편있나없나 흉보기시작했습니다. 제어가 안되네요.더럽긴 얼마나 더러운지... 둘이 산다고 설거지가 잘 안나온다고해서 설거지통에 설거지가 쌓일때까지 기다리고 바닥청소도 청소기만하면 된다고 우기고 왜 이렇게 피곤하게 구냔식으로 아..! 좀.. 이런식으로 말하니 애랑 싸움하는거같네요...안씻는것도 다반사..남의 애 보러갈때는 샤워도 하고가는사람이 침대에 병균옮는 저와 애기는 생각도 안하는건지요..
사실 제일 큰건 너무 지칩니다..솔직하게 글로 적자면 아이를 지우고싶고 유산됐으면좋겠고 새로 시작하고 싶은 마음뿐입니다.. 남편이란 사람은 말이 통하질 않으니 무슨말을 해도 듣기만 잘듣고 다음날 되면 똑같습니다.. 솔직하게 남편한테 털어놓는게 좋은걸까요 남편은 꼴에 마음약하다고 제가 고생해도 강아지는 지켜야되고(물론 케어나 강아지 관리는 당연히 제가 다하는거죠) 제가 고생해도 제가 아이까지 지우고싶은 마음이 든다고하면 저를 살인자 취급하겠죠...그런사람이예요 ..공감능력도 없는 사람...왜 가정을 꾸려놓고 능동적으로 하지 않을까요. 저도 아직까지는 맞벌이입니다. 물론 남편 직종이 운전하고 하루종일 전국곳곳을 다니니 그 스트레스를 이해못하는건 아닙니다. 하지만 자신이 술도안하고 담배도안하고 친구도 안만나고 운동광도 아니니 게임에 풀고 눈 앞에 있는게 얼마나 좋은거냐는 식으로 자신을 포장하는데요.문제는 수동적이고 매사에 적극적인것도 와이프를 먹여살려야하는 구체적인 의지도없고 너무 게으르다는거죠...
오늘 남편과 얘기를 해보려고합니다.정말 이혼하고싶은 마음이 너무 큽니다...도대체 어떻게 하면좋을까요. 너무 지치네요...여러분들은 저와 제 남편 어떻게 보이시는지 판단부탁드립니다..
임신13주차 정말 해선 안될 생각까지 들어요
고민하다가 처음으로 판에 글을 써봅니다.남편하고는 8살차이나는 28살 13주차 임산부입니다.남편과는 7년정도연애를하고 지금은 1년 반정도 살고있는데요.제가 집에서 갖은 폭언과 가난시달림으로 사랑을 많이 못받고 자라서남편한테 필요이상으로 집착하고 사실 지금 생각하면 도피성결혼을 했습니다.남편 형편이 좋은것도 아니지만 저희 본가와는 다르게 시가를 보니 정말 아들을 사랑하고자식을 사랑한다는게 느껴졌습니다.근데 점점 지내다보니 너무 사랑받고 컸다라는게 느껴집니다.
일단 남편은 게임/만화책/영화를 너무 좋아하고 개인적인 성향이라결혼전에 아주버님께서 **이 게임하고있으면 엄마가 밥차려서 쟁반에 가져다주는건 알아?하면서 웃으셨던게 생각납니다 ㅎ;제가 이때까지만해도 정신을 차렸다면 지금 덜 힘들었을까요...
결혼하고나서 얼마나 우울했는지정말 집안일이라곤 1도 모르는 사람이더라구요집에서 쓰레기한번 비운적이없고, 빨래 한번 해본적없는사람입니다.설거지 만들기싫어서 밖에서 사다먹는사람이였던 거예요.게다가 그 놈의 게임때문에 얼마나 싸웠는지 모릅니다.남편이 다음날에 지장이 갈정도로 새벽까지 게임을하고 어떻게든 게임 한판이라도 하고 자는게넌덜머리가나요. 제가 볼 땐 취미를 넘어선 그냥 습관과 중독같습니다.
근데 본인은 아니라고하더군요. 현질하는것도아니고 제가 뭐 해달라고하면 다 한다구요.문제는 제가 뭘하자고해도 다 존다는거죠. TV를 같이 보자고해도 게임하면서 봐야하고, 영화보러가자고해서 영화를보면 졸아서 기억못하는게 99%. 같이 저희 부모님댁에 가도 밥먹고 조금있으면 꾸벅꾸벅졸기일수...일찍 좀 자고 건강한 생활좀하라고 잔소리만 늘어나죠. 운동을 1도안하는 인간이거든요..하지만 제가 남자애를 키우는게 아니지않습니까?집안일 먼저 움직이는게 손에 꼽습니다.
게다가 자기 여자를 지켜야하는 불같은 성격은 1도 없는지라 어떤 불이익을 당하거나 와이프가 공격당해도 가만히 서있는 사람입니다. 결혼전에도 알았었는데 그땐 이렇게 크게 서운할지 몰랐습니다. 연애때 서운하고 그랬던 감정그대로 결혼한게 화근입니다. 제가 제 앞길을 망친거죠.
문제는 제가 지금 임산부인데 저희 집이 현재 집다운 집이라 할수없는 처량한 곳에 살고있습니다.아파트 청약이 당첨되는게 1년 반이나 지나야해서 남편이 나이가 차기전에 얼른 결혼해서임시거주라고 생각한 이 집이 생각보다 너무 별로인겁니다.
오래된 공간이라 설거지할때 필터기를 끼지도못하고 물은 더럽지,녹슨곳에서 계속 물나오지, 부엌이 안쪽이라 습져서 그릇이 말라도 끈적끈적하지 빨래 마를공간도없지(건조기가 있지만요) 햇빛들어올공간도 ,바람통하는 공간도 손바닥만합니다. 벌레는 얼마나 또 많은지... 이 모든게 아파트 들어갈때까지 참자참자 하지만 정말 장마가 오면 사람을 너무 힘들게 만들더라구요.
이 집을 고집해서 살자고 한게 남편이 제일 컸고 제가 이 집에서는 못살거같은데..라고 했더니 왜 못사냐, 자긴 더 어려운곳에서 자랐다. 왜 벌써부터 걱정이냐 해서 결정했지만(제 잘못이 없다는건 아닙니다.) 생각보다 삶의 질이 너무 떨어졌습니다. 이제 아파트 들어가기 한달밖에 안남았지만 제가 툴툴대고 집에 대한 불만을 내뱉으니 이제 남편도 짜증나기 시작했나봅니다. 비아냥대면서 이런집 구해서 미안하다고 하더라구요... 굉장히 속상했습니다.
게다가 계획한 임신이 아니니 앞으로 살아갈 날이 막막한데 남편의 게임사랑은 도무지 멈출줄 모릅니다. 건들이면 자신의 취미를 왜 존중하지않느냔식으로 말하는데요. 저는 제 취미도 아무것도 즐기지 못합니다. 애가 생기니 남편이 닌텐도를 사다줘도 게임에 집중도 못하겠고 그냥 누워서 핸드폰하는게 다고 배고프면먹다가 또 웩웩거리고....제 할일을 다 안하고 게임부터 켜는 남편이 원망스럽고 꼴도 보기싫으네요.
그렇다고 남편이 태담을 잘 해주는것도 아니구요..매일매일 힘들어하면서도 게임하고 밤12시 새벽1시 아무말도 없이 아무런 얘기없이 잠드는 매일밤이 외롭네요...세상물정모르는건 남편보다 제가 더 그럴거예요. 8살이나 어리니까요. 근데 남편은 저보다 몰라도 더 몰라요. 월급 받는 족족 시어머니한테 드리고 자기는 카드만 주구장창쓰면서 그마저도 많이 나오면 시어머니한테 눈치받았으니까요. 그렇게 경제권도 떠안듯이 제가 가져가게됐고 남편은 현재가 즐거우면 내일에는 돈이없어도 그만 이렇게 보이기도합니다...
게임을 하루에 2시간만 하면안되냐고했더니 자기가 애도 아니고 왜 그래야하냐고 하더라구요. 할말이 없어졌습니다... 그럼 왜 저는 그런 말하는 자체 남편이 지치고 애처럼보이고 철없어 보이는지...집안일 안하는거 아니지만 제가 말해야만 합니다. 정말 제가 말한것만. 말해도 하기싫은건 못들은척하구요. 왜 자꾸 자기 시키냐는 식의 표정으로 대꾸합니다. 제가 임신을 왜했을까요..왜 임신을 할수밖에 없는 몸일까요..너무 억울하네요..남편은 제가 예민하고 제가 욕심이 많은 여자라고 생각하는거같아요...자기 뜻을 말해주지도않으면서 자기 뜻 곡해해서 듣지말라는데 어쨌든 표정에서 다 보입니다.. 점점 가스라이팅 당하는거같기도하구요.사람들은 그래도 사람천성이 착하고 무덤덤하니 괜찮지않냐하지만 정말 속터집니다.이젠 사람많은곳에서 남편있나없나 흉보기시작했습니다. 제어가 안되네요.더럽긴 얼마나 더러운지... 둘이 산다고 설거지가 잘 안나온다고해서 설거지통에 설거지가 쌓일때까지 기다리고 바닥청소도 청소기만하면 된다고 우기고 왜 이렇게 피곤하게 구냔식으로 아..! 좀.. 이런식으로 말하니 애랑 싸움하는거같네요...안씻는것도 다반사..남의 애 보러갈때는 샤워도 하고가는사람이 침대에 병균옮는 저와 애기는 생각도 안하는건지요..
사실 제일 큰건 너무 지칩니다..솔직하게 글로 적자면 아이를 지우고싶고 유산됐으면좋겠고 새로 시작하고 싶은 마음뿐입니다.. 남편이란 사람은 말이 통하질 않으니 무슨말을 해도 듣기만 잘듣고 다음날 되면 똑같습니다.. 솔직하게 남편한테 털어놓는게 좋은걸까요 남편은 꼴에 마음약하다고 제가 고생해도 강아지는 지켜야되고(물론 케어나 강아지 관리는 당연히 제가 다하는거죠) 제가 고생해도 제가 아이까지 지우고싶은 마음이 든다고하면 저를 살인자 취급하겠죠...그런사람이예요 ..공감능력도 없는 사람...왜 가정을 꾸려놓고 능동적으로 하지 않을까요. 저도 아직까지는 맞벌이입니다. 물론 남편 직종이 운전하고 하루종일 전국곳곳을 다니니 그 스트레스를 이해못하는건 아닙니다. 하지만 자신이 술도안하고 담배도안하고 친구도 안만나고 운동광도 아니니 게임에 풀고 눈 앞에 있는게 얼마나 좋은거냐는 식으로 자신을 포장하는데요.문제는 수동적이고 매사에 적극적인것도 와이프를 먹여살려야하는 구체적인 의지도없고 너무 게으르다는거죠...
오늘 남편과 얘기를 해보려고합니다.정말 이혼하고싶은 마음이 너무 큽니다...도대체 어떻게 하면좋을까요. 너무 지치네요...여러분들은 저와 제 남편 어떻게 보이시는지 판단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