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변한 친구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제발 읽어주세요

쓰니2020.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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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고등학교 3학년 여고생입니다.
저에겐 중1 때부터 친하게 지내온 친구가 한 명 있는데요

그 친구는 말하는 방식이 되게 싸가지없고 털털하고 그런데도 왠지 밉지가 않고 딱 친구하기 좋은 성격이었어요

중학교 1,2,3학년을 모두 같은 반으로 지내면서 진짜 항상 서로 재밌게 놀고 싸운 적도 한 번 없고

서로 고민까지 다 털어놓고 지금까지 만난 친구 중에 너가 제일 나랑 잘 맞아라는 소리도 들으면서 맨날맨날 붙어다니고 제일 친하게 지냈어요.

그친구를 A라고 부를게요.

그러다가 중3 후기부터 조금씩 A가 저한테 미운 말만 하는데 좀 속상했어도 예전과 다를 게 없이 지내다가

같은 고등학교에 입학을 하면서 저랑 그 친구랑 다른 반이 되었는데요 A가 1반이고 제가 2반이었어요

고등학교에 입학하고 A는 1반에서 마음에 잘 맞는 친구를 사귀었고 저는 초반에는 반에서 잘 못 지냈어요.

그러다가 후반에 좋은 친구들이랑 같이 다녔고 초반에 잘 못지낸거때문에 그런지 저는 자신감도 많이 떨어졌고 소심해졌어요

그러다 어느 순간부터는 제가 학교에서 A한테 인사를 하거나 말을 걸면 표정 싹 굳고 무시하고, 또 등교할 때랑 하교할 때는 같이 집에 갔는데 그때는 또 중딩때처럼 편하게 말하고 완전 학교 안밖이 다른 느낌으로...

그래서 저거 말고도 저를 너무 꼬봉으로 보는 거 같아서 저는 어이가 없기도 하고 정도 떨어져서 저 혼자 점점 손절을 치려고 했는데 그러면 또 그때는 눈치를 챈 건지는 모르겠지만 잘 대해주고...

A가 사귄 친구들끼리 싸웠을 때 좀 크게 싸워서 옆 반까지 소문이 났는데

A한테 제가 고민 있으면 털어놔라 괜찮냐라고 물어보기도 했는데 "너는 몰라도 돼"라고 하면서 절대 말 안 해주더라고요.

분명 저한테 고민도 다 털어놓고 서로 힘이 돼주던 사이였는데 점점 벽이 생기는 느낌...?

그래서 언제 한 번 분위기 잡고 우리 친구 사이에 대해 진지하게 물어보려 했는데 그냥 또 장난 식으로 말 자르고 넘기고

이게 반복되다가 서로 작은 벽이 생긴 상태로 1학년이 끝나고 2학년이 됐을 때는

A가 정말 자기랑 잘 맞는 친구를 사귀어서 학교에서 새로 사귄 친구랑 단둘이서 다니더라고요

새로 사귄 친구를 B라고 부를게요

A랑 B랑 저랑 3명이서 같은 동아리에요.

그래서 A랑 B랑 저 3명이서 있는 톡방이있는데
B는 그냥 아무렇지도 않게 저랑 A를 친구처럼 대하는 느낌이고

A는 B가 저랑 얘기하니까 어쩔 수 없이 저를 넣어준 느낌..?

B는 집이 멀고 A랑 저랑은 집이 가까워요.
그래서 B는 A랑 할수있는거에 제약이 많아서

A는 진짜 지 필요할 때만 저 찾고
둘이 할 수 없는 거(학교행사같은거)에 저 끼우고

페메나 전화하면 무조건 다 씹고요 하루 이틀 지나서 보는데 또 인스타 스토리는 올리고 B 전화나 연락은 바로바로 보고....

저를 그냥 개 무시하고 만만하게 보는 느낌....
제 성격이 제 사람들한테는 아낌없이 맛난거사주고 그냥 좋아서 잘해주고 그래서 그런지 자기 아랫사람으로 보는거같고 지금 돈도 안갚고...

이런행동들이 편해서 그런건지 A만의 손절치는 방식인건지 잘 모르겠고..

솔직히 A랑 같이 있으면 욕먹기 싫어서 눈치 보고 스트레스 받고 그래서 손절치려고 하면 또 잘해주고 또 막말하고 이게 반복되다 보니까 저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고

괜히 또 진지하게 말 꺼내려다가 개무시당하고 그럴까 봐 걱정되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또 이게 처음에는 갑자기 변한 A가 밉고 슬펐는데 지금은 내가 1학년 때 일 때문에 쪼잔하고 옹졸해진 건가 내가 이상한 건가 생각이 들어서 너무 혼란스러워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제발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