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휴가를 속인거 같아요.

ㅇㅇ2020.08.05
조회149,451
저는 이번주 휴가입니다.

말 그대로 팔월 첫째주 휴가이고~
이날 이때것 남편도 늘 같았구요.

전에는 아이들도 이때는 방학이라 매번 휴가를 가족끼리 보냈구요.

현재 고1, 중 2인 아이들은 코로나로 인해 방학이 팔월 14일 부터입니다.
안 맞죠~

기사에서 이번 휴가가 탄력제(?)라는 걸 언듯 본 기억이 있어서…
이번에 휴가가 없다길래~

미뤄진거냐? 그랬더니… 아예 없어졌데요.
회사가 힘들어서 휴가 자체가 없어졌데요.

믿었어요.
근데 지난 3월부터 회사가 어려워 월급이 30%삭감이 되었단 얘길 들은 저로서는 이해가 안 되는거예요.
일거리가 없어 급여도 삭감이 되었는데…휴가가 없다니요?
일부러 쉬게도 하는 마당에?
그래도 믿었어요.
일은 많은데~ 수금이 안 되는구나 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지금 휴가다 보니…
평소 같이 하던 집안일을 혼자 합니다.
그러다 보니 발견했어요.
남편의 옷장에 걸린…골프웨어가 대량 사라진 것을요.

처음엔 뭔가싶어 전화 했어요.(딱 보면 알지 않나요? 옷이 있고 없고의 차이? 저는 그게 눈에 보여서…)안 받더라구요.
회사로 전화했어요.

그런데 회사 전화에서~~~평소 친분이 있던 아주 익숙한 여자가 받더라구요.

몇월 며칠부터 며칠까지~휴가중이라고~
(이 여자는 맨트를 바꿀수도 있나요? 처음 알았어요)

열받아서 남편에게 전화중인데… 아직 안 받습니다.
제 생각에는 출근한다 뻥치고 골프치러 간 거 같습니다.
저희가 이번에 이사해서 집에 정리할거 산더미인데…제가 눈치없이 휴가때 하자. 한게 잘못된걸까요?

(남편의 친구 하나가 근처 오분거리 원룸에 삽니다. 골프에 환장했구요~ 이집은 월말부부입니다)
그집에 짐 가져다 놓고 노는거 같은데…
여러분들 생각은 어떠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