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이렇게 되버린걸까 이거 왕따 맞죠?

ㅇㅇ2020.08.05
조회2,311

 

 

 

 

 

여자밖에 없는 사무실에서 근무하는데 제가 막내라서 그런지

회식날 잡을 때도 저한테 물어보지도 않고 통보하고

다른 사람이 그날 안된다 하면 날자를 옮기면서 제가 안된다 하면 그럼 빼고 진행해요.

 

점심먹을 때도 먹는 속도가 느려서 다른 사람들이 기다리는거보면

눈치보이고 맞추기 힘들어서 그냥 빨리 혼자 먼저가서 먹기 시작했구요.

 

보통 밥 먹고 카페를 가거나 근처 한바퀴도는데

제가 원래 커피를 안마셔도 신입때는 단체생활이라 생각하고 꾸역꾸역 따라갔는데

안마실거면서 왜 나왔냐 소리 듣고 그때부터 그냥 안따라 나가게 됐어요. 

 

이러다 보니 이야기 할 시간도 없고 자연스레 멀어진 것 같아요.

그리고 일 때문에 한명이 은행업무를 보러가야하는 상황이 생기면

저 혼자 사무실을 지키고 나머지는 그냥 은행에 줄줄이 따라가더라구요.

분명 업무시간인데 은행핑계로 밖에서 커피한잔하거나 근처 옷가게 가서

둘러보고 오거나 본인들 수다떨면서 산책을하고  들어오기도 해요.

 

제일 어리다보니 그런 일들을 알면서도 이야기 못하고 혼자 꾹꾹 눌러 참고있어요.

이제는 같은 공간을 같이 쓰면서 제가 환경미화원인 마냥 청소를 시키기도 하고

제 일이 바빠도 본인일이 바쁘다면 저에게 본인일을 시키기도 하고

제가 바쁘다고 말하면 뭐 하는데 바쁘냐  이렇게 꼬치꼬치 묻기도해요.

 

어느순간 제가 왕따가 된 것 같아요.......

이런 회사 생황 어떻게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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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글)

글과 댓글 보다가 생각나서 진짜 더 스트레스 받은일이 있어서 추가해봅니다.

자꾸 다이어트 이야기가 나옵니다....

제가 몸매 별로인거 알고 있는데 저를 보고

나는 그 나이때 몸매 괜찮았는데 살 좀 빼봐!

몸매 체형이 변했네?

이런 말을 대놓고 합니다.

그런 이야기하는 여직원분들 나이는 40대 중반이구요....

그런말을 많이 들어서 그런지 제가 정말 좀 통통해보이는 거에요

신경도 너무 많이 쓰이고.....

살 이야기 때문에도 스트레스 받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