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가 남사친이랑 단 둘이 만나는거 이해한다vs 안한다

ㅇㅇ2020.08.06
조회2,696

안녕하세요. 여친에게 사실여부 다 확인 받고 올리는 글입니다.
댓글을 함께 보고 향후 여친의 남사친 관련 문제를 해결하기로 하였으니 가감없는 의견 부탁드립니다.

여친과 정식으로 교제한지 세달 정도 되었으며, 소개팅 어플을 통해 만났습니다.
비록 어플은 통한 만남이었지만 서로 진지한 관계를 원햇고 말도 잘 통해서 두번째 만나는 날 제가 먼저 관계를 확립하자하였고 여친도 바로 오케이했습니다.

현재 저희는 서울- 경기도(대중교통 편도 1시간반 거리) 커플이고 저와 여친 모두 토요일까지 근무하는 업종이라 얼굴은 2-3주에 한번 보고, 매일 통화와 까톡으로 연락합니다.

현재 가장 큰 문제는 여자친구의 남사친들입니다.

여자친구는 공대를 나와서 주변 지인들이 다 남자입니다. 여자친구 업종 특성상 직장에도 거의 다 남자들 뿐이라고 해요. 실제로 직장 단톡방 보면 사무보조 알바 1명, 행정직원(40대) 한분 빼고는 여자는 여친 한명이고 남자가 10명이 넘어요.

저와 보지 않는 주말에 만나는 친구들 보면 싸그리 남자입니다.
가끔은 주중 저녁에도 자기 대학동기가 자기집 근처에 있다고 하면서 단 둘이 만납니다.

여친말로는 저를 만나기 전에 알던 사람들이고, 이미 친하게 지내는 대학친구들을 남친 생겼다고 안볼수는 없지 않냐고 해요.
그렇다고 자기가 남자랑 단둘이 술을 마시고 연락두절이 되는 것도 아니고( 이건 사실입니다. 연락은 잘 됩니다) 밤에 친구가 마침 근처면 그냥 카페에서 커피한잔하고 헤어지고. 주말에 만나도 늦게까지 같이 안있는다고요( 제일 늦었던게 10시반 정도였네요)

저는 술을 마시던 뭘 마시던, 남녀 단 둘이 만나는건 연인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저는 사적으로 만나는 여자는 없습니다. 그나마 가끔 만나던 대학교 동창이랑도 여친 생기고 연락 끊었구요.

그렇게 말하면 여자친구는 제가 여사친과 단둘이 밥먹고 카페가는거 상관없다고 합니다.
제가 내가 그러지 않을거라는거 뻔히 알고 억지 부리는걸로 밖에 안보인다고 하면 왜 사람 말을 비꼬아 듣냐고 화내고요.

오늘도 여친이 대학교 동창이 집근처라고 연락와서 만난다고 나중에 전화한다고 끊어서 제가 장문에 카톡을 보냈습니다.
이성과 단 둘이 만나는 거 자제해줬으면 좋겠다고요.
여자친구는 제가 집착하는거라고, 이정도면 구속이라고 하네요.

다른 사람도 제가 시대에 뒤쳐져서 조선시대 마인드로 여자친구한테 집착하고 구속하고 있는거라고 하면 제가 고치겠다고 했습니다.
아니면 여자친구도 남사친 만나는거 자제하겠다고 했구요.

많은 분들의 의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