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형이 키스했어

미치겠네2020.08.06
조회2,542
아는형 알게된곳은 만화반 이았어

우리집 근처에 허름한 만화방, 24시긴 만화방인데
만화 카페 유행 하기전부터 있었어

엄마 아빠 싸우는 일이 종종 있어서
친구네집에 가는일이 종종 있어거든
꼴보기 싫어서

친구도 걔네 부모님도 항상 따스하게 맡아 줬거든
내가 철판 깔고 간거지

부모님이 또 싸워서 나 진짜 울면서 나와서
또 친구네 집쪽으로 자연 스럽게 갔거든
골목가에서 보니 친구랑 친구 부모님이 마당에서
고기를 구워 먹고 있더라구

대문 앞에서 들었는데
친구네 부모님이 친구 한테
너 친구 ㅇㅇ이 그만 오게 못하냐 이러는거 보게됨
거절은 안했지만 올때마다 불편하다고
식비도 배로 더 드는것 같다고
오늘고 왓음 가족들 오순도순 먹을려고하던
고기도 먹을세 아니냐고


이소리 듣고나서 엄청 부끄럽기도 하고
자존감이 낮아 지더라
24시간 만화방에 갔어
10시 이후에 청소년들 내보내거든 거기가
담요 덮으면 가려질테니깐 일단 덮고 있자
하고선 덮었는데
어떤 사람이 내 담요 들치는거야

야 10시 됐잖아 ㅅㅂ 너 민짜 아님 이래서
맞아여 죄송합니다
나함테 뭐가 죄송해 ㅅㅂ 나도 민짜인데 이러는거
아 그러세요
안나가고 뭐하니
집에 가기가 좀...
그래도 나와라

웅성웅성 거리니깐
만화방 사장님이 보고
야 니들 학생이지 나가 이러셨음



나가서 뭐해야지 하고선 계단에 앉았는데
아까 나한테 말걸던 남자가 나한테 말걸었음

야 니는 몇살이냐
아 저요 16살 중3 이요
나는 고2 근데 니 집에 왜 안가냐
부모님이 서로 싸워서 집에 가기 싫어요
니네 부모님은 집에라도 있지
우리 부머님은 집에 안들어와 난혼자 있는게 싫은데
그러시군요
친구네 집에라도 가있지 왜 여기 왔냐

친구네 집가려다가 목격한거 말하니깐
형이 괜찮다고 니잘못 아니라고 안아 주는데
울었음 엄청나게 울다 보니 형 옷에 콧물 흘려가면서
질질 짯음

형이 이게 뭐냐 더럽다 집에 가서 샤워라도 해야겠다
이러셔서

안녕히 가세요 인사 하니깐
안따라오나고 니 밖에서 잘거냐고 따라오라고
팔목 집고는 집에 데러감
처음본 사람 집에 가기 무서웠는데
형이 자기 무서운 사람 아니라고
날 보니 자기 모습 보는것 같다고
자기 부모님들도 사이 안좋고 집에 잘안들어온다고
잘곳 필요하면 형한테 연락 하라고함



중3 가을 때부터 형네 집 자주 가게됨
아는형이자 동네형 친구가 되어준 형이었음


형 친구들 소개 받아서 그형들 하고도 친하게 지내게됨


지금 24살 얼마전에 제대했음

부모님은 여전히 자주 다툼




그러면서도 이혼은 안하심



아버지는 내가 밖에서 나도는걸
어머니탓



어머니는 아버지탓 하며
서로 미워 하는듯



형네 집비번 알정도의 사이




자고 있는데 인기척이 느껴짐
눈을 뜰려고 하던 찰나 입술에 뭔가
닿는 느낌이 들음


뭐지 하고서 실눈을 떳는데
누군가가 나한테 입맞춤 하는거...
좀 놀랐지만 자는척함
입술이 떼어지고 그의 손은
내머리 위로 올리갔음
쓰담 쓰담.....

옆에 누워서는 나를 껴앉았음....




이게 뭐지 왜 형은 나한테 왜 키스하는거지



물어볼수도 없고....

잠이 안왔음



그러다가 몇시인지 모르는겠늠데 잠이 들었음



형이 깨워서 일어났는데 점심시간 이었음



형 일안갔어 물어보니깐

나랑 있고 싶어서 안갔지 이러는거....


가슴 쿵 내려 앉는 느낌 듬


포커페이스 한 상태로
형 취했나?? 어제 술마셨지 물어보니

안마셨다고함


(그럼 어제 키스 맨정신??)




나랑 있고 싶어서 안가거야 농담이 심하네
왜 진짜 안가거야



니가 그 이유 몰라 이래 말해서 뭔가 멘탈 나갈뻔함



형 오늘 부터 회사 휴가잖아


아진짜 부럽네



넌 언제부타 잔거야

나 계속 잤는데

아니 언제부터 잤냐고

시간 안봐서 모르지

중간에 안일어났냐


아니


뭐 이상한 느낌 없디?

(키스이야기 하는건가 하고서 좀 놀람)


그냥 넘길려고 형 내 코앞에 방귀꼈지??
라고 말함


형이 맞아 이랫고



어쩐지 꿈에서 형이 나옴 이라고 넘겼어요








미칠것같아서
형이 차려준 점심만 먹고 나와서 집 왔어요




여전히 부모님은 말싸움 하지만 제 귓속에 들리지도 않네요





형이 왜그런지 하는 생각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