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서 결혼하며 버스대절 안하는 친구 결혼식

빙빙빙2020.08.06
조회66,246
안녕하세요 30대 초반 여자입니다.

요지는 친구가 결혼을 하는데 거리가
자차로는 3시간40분 (323km)
대중교통은 시내 고속 시외 각종 갈아타며
5시간 40 ~ 6시간.
그나마 srt ktx 버스 섞어서 타면 4시간 10분쯤 걸리는 곳에서 합니다. 물론 편도인데, 버스대절이나 그런것도 없네요.

고등학교 학원다며 알게 된 친구 간간히 연락하고 연락안하기도 하고, 이번이 두번째 결혼인데 첫번째땐 한동안 연락 안하던때 띡 초대장 보냈길래 안갔었습니다. 그리고 연락을 안하고 살다 또 같이 아는 친구가 한명 더 있어 그 친구로 다시 만나게 되고 뭐 또 그렇게 만나고 했던 친구인데,

저한테 좋은 영향을 주는 친구는 아님에 분명하지만, 그래도 오래된 친구가 주는 편안함이 좋아 연락을 하고 보고 지냅니다( 사실 제가 친구관계가 넓고 많지 않아서, 이런 친구들을 제외하면 크게 또 친하다 할 친구도 없지만서도)

헌데, 결혼하게 된 신랑따라 지역을 옮겨 결혼식을 하게 되었는데, 이 친구도 딱히 친구도 없고 부를 사람이 많지 않아 버스 대절이 없다고 하네요. 유일하게 같이 아는 친구는 얼마전 아이를 낳아 몸조리로 못가고. 저렇게 해외여행 뺨치는 시간들여 돈들여 가도 아는 이 하나 없어서 잠깐 식만 참가하고 와야하고, 그렇다고 얘가 이런 상황에서 가는 저를 살뜰히 챙길 사려깊은 타입은 또 아닙니다. 가서 어떨지도 빤히 예상되는데, 참 가려니 맘이 안내키네요. 사실 이런저런 결혼식을 참여를 안해봐서, 이럴땐 보통 어떻게 해주는지 버스대절이 안되는경우엔 그냥 혼자 찾아가는건가요? 같이 아는 친구관계도 없거나 할땐 그냥 혼자가서 축의하고 밥먹고 나오나요? 듣자하니 뒷풀이나 이런거 하는 식도 있는거 같은데 얜 그런건 없구요. 신혼여행 간다는거 같더라구요.


그 먼 길, 그 시간 돈 들여 가서 잠깐 그러고 올바엔
그냥 축의금 주고 말까 하며서도 애가 또 맘상해 할텐데 싶어 여러 잡생각이 많아집니다. ( 또 그렇게 부득불 가더라도 크게 고마워 하지도 않을것 같기도하구요.좀 이기적이고 어린구석이 많은애라)
이런 고민 한다는거 자체가 이 친구에 대한 애정이 크지 않음을 저도 아는데.. 아무튼 그나마 오래되고 맘편하다는거 하나로.. 참. 아무튼 이런경우는 관례적으로는 어떻게들 하는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