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이네)개냥이 가족의 슬픔

통이네2020.08.07
조회1,607

안녕하세요? 전 8년차 캣맘 통이네 집사입니다.

캣맘이라 지칭하는 것도 약간 안맞고... 마당 뒷뜰에 밥 안떨어지게 놔두는 정도...

눈앞에 보이는 고양이 구조 입양보내는 정도...제발 내눈에 짠한 냥이는 보이지

말아라 기도 하며 지내는 사람입니다.

그냥 남들 민폐 안주는 수준에서 하자라고 다짐하고 살던 사람인데 올해 저에게 고양이 삼재가 끼였는지 ㅎㅎㅎ


원정 다니며 길아가들 밥주러 다닌는 분들 보면 솔직히... 대단도 하시지만...저렇게 까지...

생각 했는데 제가 원정 밥엄가가 될 상황입니다.

 

하필 보고 말았네요 ㅠㅠ

병원 갈시간이 아니였는데 하필 그시간에 저길 왜가서

보지말았어야 할 개냥이 가족을 봐서리 ㅠㅠ

 

도로 한복판에 제집인 양 누워 있는 초딩 아깽이...

 

 

사람을 피하지 않고 오가는 사람들 오히려 구경 중인...

 

제가 일부러 발을 대봤어요... 혹시 사람들이 발길질 하려고 하면 피하는지...

피하기는 커녕 아깽이 반응에 한숨이 나오고 ㅜㅜ

 

 

짠하다고 다 걷을 수 있나...오가는 사람들 아깽이 구경하고...어떤 남자분이 한참 쳐다보고 계시는데 좋은 분 일 텐데 오만 생각에 자리를 못 뜨고 지켜봤습니다.남자분 가시길래 저도 그냥 현실 핑계로 눈 감고 돌아섰습니다...

 

 

사람이나 냥이나 팔자가 있는지 전 집에서 혼자 3마리 냥님 모시고 사는지라 더이상 입양은 힘든데...그냥 눈을 감자 감자 주문을 걸며 있었지만 가슴 떨림 개냥이들 길생활은 결국 학대로 끝나는 경우가 많은지라 에라 모르겠다 미친척하고  뎃구오자라며 다시 갔어요..

 

한편으론 제발 없어라 없어라 내눈에 띄지말아라...

 

오마야 다시 간 곳엔 아갱이만 있는게 아니고 어미냥까지 ㅠㅠ

한마리인 줄 알고 구조 갔는데 두마리나 ㅠㅠ 통조림도 딸랑 하나들고 왔는데...

어미도 너무 사람 경계를 안하는 개냥이  원래 개냥이들도 새끼가 있으면 처음본 사람은

경계하는데 이 어미는 새끼에게 사람 경계하는 법을 안가르치고

구걸하는 법을 가르친 것 같습니다.

 

너희 둘을 어쩌니 두마라는 힘든데 갈등을 때리고 있는데 어디선가 나타난 또다른 개냥이

오마이갓!!!!! 

처음엔 가족인 것 같더니 좀 이상한 분위기 둘이 먹는데 못 끼고...

 

통조림 딸랑하나인데...

 

 

미안 아가야 조금만 기다려줄래 집에 가서 통조림 하나 가져올게

 

사진상으론 아이들이 건강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삐쩍 곯아서 척추뼈가 보일 정도라 뭐든 먹여야 할 거 같았어요...

먹고 싶은데 쳐다만 보는 노랑이가 마음에 걸리고... 한 마리인 줄 알고 갔는데 세마리 ㅠㅠ

 것도 어미랑 새끼 가족인지 신분이 불확실한 아깽이까지 ㅠㅠㅠㅠㅠ

 

저는 어떡해야 하나요 ㅠㅠㅠㅠㅠ 애들 상태가 밥 터가 있는 애들은 아닌 것 같고 오가는 사람들에게 알짱거리며 밥 얻어먹는 애들 같은데...

 

혹시 한 마리라도 입양하실 분 있으면 제가 구조해서 올 수 있을 거 같은데요...

셋 중 한 마리 정도는 제가 입양하고 셋 중 하나만 따로 데려오긴 맘 아파서 ㅠㅠ 누굴 데려올건지도 ㅜㅜ  다음 이야기는 이어서 올릴게요....

 

* 동영상은 아래 링크로 확인 해 주 세요

https://youtu.be/BeCoX2JLF3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