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의사들이 파업을 강행하고 있는 이유

미치겠네2020.08.07
조회416

현재 의사들이 파업을 강행하고 있는 이유.


“디자이너가 클라이언트한테 의뢰를 받아 제품을 만든다. 디자인fee 및 재료비 항목들이 적힌 견적서를 보낸다. 클라이언트가 견적을 깎아달라고 한다. 재료비는 이미 정해진 가격들이 있고 지출이 되었으니 할 수 없이 인건비를 제하고 재료비 항목에 들어가지 못한 리서치 비용이나 샘플 비용 같은 굉장히 중요하지만 값을 매기기 애매한 항목들은 개인적 출혈로 막는다. 그런데 이런 케이스가 자꾸 많아진다. 일을 맡아서 하면 할수록 오히려 마이너스가 되는 구조다. 디자이너는 단가를 맞추기 위해 저렴한 재료를 찾아볼까 하지만 타협점을 찾기 힘들다. 일이 들어와도 못하는 경우가 생기기 시작하고 결국 망해서 문을 닫는다. 이런 상황이 디자인 시장 전반적으로 계속 발생한다. 아무도 디자이너를 하려고 하지 않는다. 마지막엔 핫바리 재료 써가면서 카피하는 디자이너들 밖에 남지 않는다.”

이게 바로 문재인케어입니다. 의료시스템을 더욱 최악으로 만들면서 숫자만 늘리겠다는 아이디어를 내놓은 공무원은 도대체 누굴까요? 인력 숫자가 문제가 아니고 의료수가가 문제라고 계속 말해도 거기에 대한 피드백은 왜 없는걸까요??

어느 직군을 가져다 대입해봐도 망하는 논리를 왜 사람 목숨을 담보로 의료계에 투척해서 “너넨 당연히 해야지^^” 라고 하는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허허벌판에서 돗자리 깔고 드러누워 엄마손은 약손 이러면서 암치료 받을것도 아니잖아요. 히포크라테스 선서 읽은 의사가 파업 어쩌고 하지 말고 히포크라테스 선서를 지킬 수 있는 의료 환경을 제발 망치지 말아달라는 겁니다. 어차피 비급여로 돈 잘벌던 의사들은 문재인케어를 하던 의대 정원 숫자를 늘리건 영향 안받고 여전히 잘 살거에요. 의사라고 모두 고소득자도 아니고 기득권자도 아닌데 대놓고 욕하는건 참 쓸쓸하네요.


애초에 요즘 의사가 모자란 이유는 현재 의사들이 다들 성형외과 피부과 같은 곳에 몰려있습니다. 사람 생명에 가장 중요한 과들은 (외과, 내과 계열) 7-80년대에는 인기가 많았던 과지만 이젠 내과, 외과는 보험을 핑계로 정부에서 병원비를 정해버려서 지역 상관없이 다 동일합니다.
돈도 안되고 공부는 너무 어렵고 새로 계발되는 약들도 많아 평생 공부 해야된다는 이유들로 (물론 공부라는 건 선택이니 공부 안하고 편하게 지내는 의사들은 어느 분야에나 있겠죠?) 그래서 돌팔이 의사들이 나오는 문제도 생깁니다) 인기없어진지 오래입니다. 보험정책을 수시로 바꾸면서 정부에서 자꾸 괴롭히기도 하구요. 그럼 보람이 생길까요? 실컷 목숨구해놔도 식당보다 못버는데 불만이 안생길까요?그만한 대우 해준다고요? 전혀 못받는데?

그래서 이젠 의대생 대부분 돈 되는 인기과(모든 치료가 비급여인 성형외과 , 피부과)로 눈 돌린지 오래입니다. 그마마 정부 통제 안받는 과이고요. 스트레스 안받고 피부과에서 레이저 쏘면 가족 다 건사하고 잘 살수 있으니 그 길을 택하는거죠. 요새 사람들 누구든 고생하기 싫어하니 욕할 자격 없습니다. 상대적으로 공부가 많이 필요없는 편한 과가 당연히 인기가 많아지는 거구요. 직장인들은 월급루팡, 공무원들은 철밥통 꿈꾸면서 이런 의사들 절대 비난할수 없어요. 외과, 내과 진료비들을 나라에서 그렇게 만들어서 의사들 불만이 많아 진거라구요. 그래서 우리나라 제일 유명한 외과에 이교수님도 힘들어하시지 않습니까 이건 행정적으로 고쳐질 문제지 무턱대고 의사 증원하겠다고 하니 도움은 커녕 상황만 심각해질거라 반대하는 겁니다.

의료비가 싸다고 공짜라고 무조건 좋은건 아닌거 아닙니다. 재난지원금 받고 당장 좋아해봤자 몇 주 후 세금폭탄 맞은거 보고도 느낀 바가 없는건가 싶네요


코로나 사태에 그 위험했던 환경에 의사 간호사들이 뛰어들어 봉사해도 그 수고의 인사는 대부분 정부몫^^ 문대통령 보유국^^
의료진덕분에 챌린지 같이 말로만 감사표현 하면뭐합니까 의료 환경 열악하게 만드는 정책들엔 손발들고 환영하면서. 제대로 알고나 의사 욕해요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