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의 대화가 너무 갑갑해요

언제쯤일까2020.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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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 정리하다가 접시를 깼는데 멍하게 나를 바라보는 남편. 갑자기 놀란 저는 그 표정이 잊혀지질 않네요. 그러다가 내가 접시를 깼는데 괜찮냐고 묻지도 않아? 했더니 너도 지난번에 내가 뭐 깼을때 아끼는거 깼다고 뭐라고 했잖아 그러네요.. 그래서 내가 그때 괜찮냐고 물어보지도 않았다고? 했더니 아니 그건 아닌데 지난번에도 접시깨면 뭐라뭐라 하면서 괜찮냐고 안물어봤다고 왜 트집잡냐고 그래요. 하.....평소에도 성향이 너무 다르고 대화도 잘 안통하고 하루에도 수십번 그냥 넘어가자 하는 일들이 많지만 오늘 이건 너무 서운하네요. 같이 살고 싶지도 않은 마음입니다. 아직 아기가 어린데 긴 나날들을 어찌 살아갈까요. 가슴이 답답해져 옵니다. 나중에는 그래서 다쳤어? 하는데 진짜 뒷통수 칠뻔했네요. 걱정하는 말 한마디면 되는데 그게 그렇게 어려울까요. 아님 그런말이 안나올정도로 그 사람도 애정이 식은걸까요. 말은 나를 아낀다. 나밖에 없다 하는 사람이 사소한 일 평상시에도 말을 저렇게 하는걸 보면 솔직히 믿기지가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