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엄마아빠 다 할부지 집 가시고 우리집이 이사 온 지 얼마 안됐거든? 그래서 창고에 짐이 아직도 좀 있단 말이야 근데 내가 새벽 2시에 급똥 마려워서 화장실에 갔단 말임 핸드폰도 안 챙겨가고 화장실에 가서 볼일 다 보고 나오려는데 문이 안열림 우리 집이 20년 전에 지어진 집이라 화장실 문이 바깥으로 열리는 구조인데 어떻게 해도 절대 안 열리는 거임 아 문을 부숴야 되나 이 생각까지 들고 갑자기 어제 명예의 전당에서 봤던 귀신 썰 생각나고 답답한 통로?에 갇힌 듯이 숨이 콱 막혀오는 거임 진짜 뒤지는 줄 앎ㅁ 공황 장애 비슷하게 오고 갑갑하고 미칠 것 같았단 말이야.. 내가 왜지? 왜지? 하고 왜 막혔는지 생각해보는데 화장실 앞에 저번에 살던 집에서 가져온 책들이 있어 우리 집에 나 말고도 갓난뱅이 애기가 있는데 애기 때문에 가져온 짐임 (엄마 친구 딸인데 사정 때문에 잠시 우리가 맡음) 근데 그게 내가 화장실 들어갈때 너무 급해서 문을 너무 쾅 닫는 바람에 반동? 비슷한 걸로 무너진 거임 그게 가로로 딱 쓰러져서 문을 쾅 막고 있었음 그래서 어떻게 할 생각도 안 나고 아 그냥 부숴야 겠다 이것밖에 답이 없었음 애기는 막 울고 있고 나도 그냥 ㅈㄴ 울었음 울면서 아아악!!! 소리 지르는데 진짜 너무 무서웠다 샤워기 가지고 와서 문을 부시려는데 샤워기 줄이 너무 짧아서 안 돼서 샤워기도 끊고 문을 막 쾅쾅 부수려고 쳤음 근데 너무 울었는 지 팔에 힘이 안 실려서 그냥 미친 듯이 쳤는데도 살짝 파이기만 함 새벽에 그 난리를 치니까 밑집에서 올라온 거임 ㅆㅂ 진짜 살았다 생각했음 근데 벨을 누르잖아 근데 벨을 누르면 내가 인터폰에 가서 버튼을 누르고 말해줘야 되는데 버튼을 누를 수가 없으니까 그냥 이 소리가 밖으로까지 전달되게 ㅈㄴ 소리 지름 살려주세요!!!!!!! 갇혔어요!!!!! 하다가 감정에 북받혀서 또 울고...ㅋㅋ 이러니까 잘 안 들리나봄 올라온 밑집에서는 어어??? 어어?? 이러고 있고 나는 그게 또 울컥해서 엉엉 울고 애기도 울고 있고 울고 있는소리 때문에 뭐라는지도 안 들리고 근데 일단 사람이 왔다는 게 너무 행복했음 아무튼 그러다가 밑집도 뭔가 이상했는지 경찰에 신고를 함 그리고 경찰 와서 내가 젖먹던 힘까지 부여짜서 비밀 번호 8자리를 악을 쓰면서 소리 침 예를 들어 뭐 12345678 이면 1!!!!!!!!! 2!!!!! 이렇게 목에서 피 나올 정도로 소리 지르니까 경찰이 결국에는 문을 엶 근데 그렇게 어렵진 않았고 수월했음 너무 소리 쳐서 잘 들렸다 캄 그래서 경찰이 들어와서 화장실 앞에 있는 책들 치워주고 나 열어줌 그리고 엄마아빠한테 전화해서 엄마 아빠는 부랴부랴 내려오고(근데 좀 거리가 있어서 엄마아빠는 아침에 옴) 그때 진짜 ㅈㄴ 행복했다... 시간 보니까 내가 새벽 2시에 화장실에 갔는데 3시밖에 안된거야 ㅋㅋㅋㅋ ㅆㅂ 한 5시는 될 줄 알았는데 아직 컴컴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그렇게 뒤질 뻔했음 사실 그거 부시면서도 너무 목마르고 힘들어서 중간에 수돗물도 홀짝홀짝 마시고 어차피 버텼어도 엄마 아빠가 와서 구해줬을 거지만 그건 생각도 안 나더라 진짜 아 이대로면 죽겠다 이 생각밖에 안들었음 어떻게 끝내야 될지 모르겠다 아무튼 ㅆㅂ 진짜 너무 무서워서 이제부턴 화장실에 핸드폰 들고 가려고 아랫집한테도 너무 감사해서 나중에 편지랑 선물을 같이 드리던가 할거임 내가 집에서 죽는 상상까지 했음 미치는 줄 앎... 쨌든 끗.. 너네두조심ㅁ해
야 나 어제 진짜 뒤질 뻔했어 ㅆㅂ
우리집이 이사 온 지 얼마 안됐거든?
그래서 창고에 짐이 아직도 좀 있단 말이야
근데 내가 새벽 2시에 급똥 마려워서 화장실에 갔단 말임
핸드폰도 안 챙겨가고 화장실에 가서 볼일 다 보고 나오려는데 문이 안열림
우리 집이 20년 전에 지어진 집이라 화장실 문이 바깥으로 열리는 구조인데
어떻게 해도 절대 안 열리는 거임
아 문을 부숴야 되나 이 생각까지 들고 갑자기 어제 명예의 전당에서 봤던 귀신 썰 생각나고
답답한 통로?에 갇힌 듯이 숨이 콱 막혀오는 거임
진짜 뒤지는 줄 앎ㅁ
공황 장애 비슷하게 오고 갑갑하고 미칠 것 같았단 말이야..
내가 왜지? 왜지? 하고 왜 막혔는지 생각해보는데 화장실 앞에 저번에 살던 집에서 가져온 책들이 있어
우리 집에 나 말고도 갓난뱅이 애기가 있는데 애기 때문에 가져온 짐임 (엄마 친구 딸인데 사정 때문에 잠시 우리가 맡음)
근데 그게 내가 화장실 들어갈때 너무 급해서 문을 너무 쾅 닫는 바람에 반동? 비슷한 걸로 무너진 거임
그게 가로로 딱 쓰러져서 문을 쾅 막고 있었음
그래서 어떻게 할 생각도 안 나고 아 그냥 부숴야 겠다 이것밖에 답이 없었음
애기는 막 울고 있고 나도 그냥 ㅈㄴ 울었음
울면서 아아악!!! 소리 지르는데 진짜 너무 무서웠다
샤워기 가지고 와서 문을 부시려는데 샤워기 줄이 너무 짧아서 안 돼서 샤워기도 끊고 문을 막 쾅쾅 부수려고 쳤음
근데 너무 울었는 지 팔에 힘이 안 실려서 그냥 미친 듯이 쳤는데도 살짝 파이기만 함
새벽에 그 난리를 치니까 밑집에서 올라온 거임
ㅆㅂ 진짜 살았다 생각했음
근데 벨을 누르잖아
근데 벨을 누르면 내가 인터폰에 가서 버튼을 누르고 말해줘야 되는데
버튼을 누를 수가 없으니까 그냥 이 소리가 밖으로까지 전달되게
ㅈㄴ 소리 지름
살려주세요!!!!!!! 갇혔어요!!!!!
하다가 감정에 북받혀서 또 울고...ㅋㅋ
이러니까 잘 안 들리나봄 올라온 밑집에서는 어어??? 어어?? 이러고 있고
나는 그게 또 울컥해서 엉엉 울고
애기도 울고 있고 울고 있는소리 때문에 뭐라는지도 안 들리고
근데 일단 사람이 왔다는 게 너무 행복했음
아무튼 그러다가 밑집도 뭔가 이상했는지 경찰에 신고를 함
그리고 경찰 와서 내가 젖먹던 힘까지 부여짜서 비밀 번호 8자리를 악을 쓰면서 소리 침
예를 들어 뭐 12345678 이면 1!!!!!!!!! 2!!!!! 이렇게
목에서 피 나올 정도로 소리 지르니까 경찰이 결국에는 문을 엶
근데 그렇게 어렵진 않았고 수월했음 너무 소리 쳐서 잘 들렸다 캄
그래서 경찰이 들어와서 화장실 앞에 있는 책들 치워주고 나 열어줌
그리고 엄마아빠한테 전화해서 엄마 아빠는 부랴부랴 내려오고(근데 좀 거리가 있어서 엄마아빠는 아침에 옴) 그때 진짜 ㅈㄴ 행복했다...
시간 보니까 내가 새벽 2시에 화장실에 갔는데 3시밖에 안된거야 ㅋㅋㅋㅋ
ㅆㅂ 한 5시는 될 줄 알았는데 아직 컴컴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그렇게 뒤질 뻔했음
사실 그거 부시면서도 너무 목마르고 힘들어서 중간에 수돗물도 홀짝홀짝 마시고
어차피 버텼어도 엄마 아빠가 와서 구해줬을 거지만
그건 생각도 안 나더라 진짜
아 이대로면 죽겠다 이 생각밖에 안들었음
어떻게 끝내야 될지 모르겠다
아무튼 ㅆㅂ 진짜 너무 무서워서 이제부턴 화장실에 핸드폰 들고 가려고
아랫집한테도 너무 감사해서 나중에 편지랑 선물을 같이 드리던가 할거임
내가 집에서 죽는 상상까지 했음
미치는 줄 앎...
쨌든 끗.. 너네두조심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