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부인과 의자에 남편들..

2020.08.08
조회15,422
주말에 산부인과 접수를 하면
환자가 많아 대기도 길고
쉴 수 있는 의자도 부족해요.

오늘 남편과 병원에 갔는데
역시 자리도 없고 그냥 서서 기다리다가
만삭에 조산기가 조금 있어서
남편이 앉아계신 다른 분께 양해를 구하고
자리에 앉을 수 있었어요.
굉장히 귀찮아하시고 짜증도 조금 내셨지만
양보해 주신거니 죄송하고 감사하다고 계속 말씀 드렸어요.

사실 저 뿐만 아니라
서서 기다리시는 산모분들이 많았는데
남편분들도 임신하신 부인이 있으니
산모분들이 얼마나 몸이 무겁고 힘드신지 아실텐데
기다리는 산모들 먼저 앉을 수 있도록 해주시면 좋을텐데..
제 옆에 서계셨던 분도 만삭에 조산기로 양수가 터진것 처럼 분비물이 계속 나온다며 힘들어 하셨는데 그냥 제가 일어나서 비켜드렸거든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