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쓰니2020.08.09
조회69

안녕하세요. 서울에 사는 22살 직장인 입니다.
집안일이 너무 안좋아서 어떻게 해야될지 고민이고 딱히 얘기 할 곳도 없어서 여기다 글을 쓰네요.
처음으로 집안일을 남에게 얘기하고 글 자체를 오랜만에 쓰다보니 글이 이상해도 양해부탁드려요.
제 아버지가 제가 초등학생 때 일을 하다가 크게 다치셔서 장애2급 판정을 받으시고 매주 3번 투석을 하고 있으십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기초수급생활로 생활해오다가 저도 일을 하고 어머니도 간병 하시다가 이번달 부터 일을 하게 됐습니다. 그러다가 기초수급생활도 끊기면서 이버지 투석비 지원도 끊기고 엎친데 덮친격으로 간이식을 빨리하지 않으면 많이 위험한 상황입니다.
집안에는 돈도 없고 간이식도 기증자가 없어서 저나 제동생이 검사를 받고 해야될 것 같은데 아버지는 그렇게까지 하면서 살고 싶지 않다고 그냥 살만큼 살았으니 죽겠다고 하시고 동생은 자기가 간을 줄테니 살아만 달라고 하고...
저도 된다면 주고는 싶지만 솔직히 지금 직장이 굉장히 좋은 곳이라서 공부도 할 수 있고 급여도 많이 주고 내가 여길 그만 둔다면 다음에 이런 곳에서 언제 일 할 수 있을까 이런 생각이 듭니다.
아버지는 간이식을 빨리하지 않으면 위험하고 간이식을 가족이 해준다고하면 생계가 너무 어렵고 저는 대체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눈을 뜰 때마다 매순간 생각이 나서 미칠 것 같습니다. 친구들한테 이런 얘기하는 것도 그렇고 주위사람들한테는 아무일 없는 것 처럼 그냥 웃으면서 지내고 있네요.
제발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