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기해야 연락 온다

2020.08.09
조회29,139
차이고 두달정도 미친ㄴ처럼 지냈어
너무 일어나기가 힘들어서 회사까지 그만두고
아무도 안만나고 솔직히 잘 씻지도 않았어.
두달동안 매일 소맥20잔정도씩 먹었는데
부모님이 집에 있으니까 매일 혼자 소주랑 맥주사서
모텔가서 먹고왔어.
두달을 이짓을 하다가
그날도 평소처럼 혼자 모텔에서 술먹고
나가는데 커플들이 줄줄이 들어오는거야.
그때 갑자기 내가 왜 이 이쁜나이에 이러고 있나
현타가 심하게 오더라.
그날부터 가끔씩 전남친한테 연락했던것도
싹 끊고 술도 끊고 내인생 잘살아보려고 노력했어.
오히려 마음이 너무 괜찮아졌고
두달동안은 살기위해 음식을 먹었다면
요즘엔 맛을 위한 음식을 찾아먹게되더라.
교촌먹으면서 나혼산 보고 깔깔대고 있었는데
전남친한테 부재중 찍혀있었게
처음 연락온건데 그뒤로 쭉 하루에 한번씩 연락와.
한번도 안받았고 받을생각 없어..

주변에서나 헤다판에서나
꼭 잊고살만하면 연락온다는말
죽어도 안믿었었어.
차이고 내가 매달렸을때 엄청 단호했거든.
심지어 내가 잘못해서 헤어진것도 아닌데
나같은애랑 다신 엮이기싫다고까지 했어.

여기 힘든 언니동생도
절대 연락 기다리면서 하루하루 힘들어하지말고
차라리 전남친이 죽었다고 생각하고 살아.
그리고 난 카톡프사 관리 되게 잘했어.
누가봐도 잘지내는것처럼.
언젠가 꼭 다시 연락은 오니까 모두 힘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