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언부탁드립니다

sue2020.08.10
조회542

답답한마음에 조언을 구하고자 이렇게 글을 씁니다
저는 이제 결혼한지 2년차를 향해가는 새내기 며느리 입니다..며느리라고 한건 고민이 시댁이기 때문입니다...
남편을 만나 결혼을 망설이다 3년을 연예하고 결혼하게 되었습니다...그런데 결혼 준비를 하면서 알게 된사실인데 시댁에 돈이 정말 하나도 없더군요...
결혼전 남편 매형이 남편에게 큰아들인데 집에서 돈은 좀 해 주시겠지 하는 말을 나누는것을 얼핏들어 순진하게 속으로만 그래 장남인데 담은 얼마라도 해주시겠지 했어요...그런데 집때문에 고민하다 못해 시어머니께 저희 집 구할 돈이 없다 말씀드리니 남편사는 원룸에서 살라고 하시더라구요 다들 그렇게 시작한다구요...제 주변에서는 다들 남편이 집하고 여자는 집안살림하던데..원룸이라니요;;;
친정 부모님께 말씀드렸더니 결혼 엎자고 하시더라구요 못나도 자기 자식 잘 살길 바라는 마음은 어느부모님이나 같은 마음이시잖아요...
상견례가 잡혀 있어서 아빠께서 시부모님의 의중을 알고 싶으시다고 그자리에서도 원룸에서 살라고 하면 이결혼 못 시키신다 하시더라구요 그런데 시아버지께서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고 느끼셨는지 대출을 받아 전세집이라도 알아본다 하시고 상견례를 맞췄습니다 그리고 몇일 뒤 시어머니께서 제게 그러시더라구요 우리가 대출을 받으면 나중에 너희가 다 갚아야 하는데 다 너희 빚이니 있는 돈으로 아껴서 전세 얻으면 안되냐고 그러면서 1천마원을 주시더군요 이게 다라고...결혼을 엎을 자신이 없어서 집에 돈이 없다는데 어쩌겠어 하고 신랑 모운 돈,저 모운돈, 친정에서 7천만원 준거 해서 대출끼고 아파트를 샀습니다
그리고 신혼여행에서 돌아와 시댁에 인사한 그날!!
신랑에 앞으로만 축의금 800이 들어온걸 확인했습니다...그런데 시어머니께서 결혼시키면서 빚도 지고 해서 축의금을 못 주시겠다는 거예요...
앞으로 저희가 갚아야 할 빚인데... 한푼도 못 주시겠다는게;;;; 부모님앞으로 들어온 돈도 아니고 신랑앞인데...저희 신랑 한마디도 못하고 있더군요 따로 불러 이건 아니지 않냐고 반이라도 달라고 하라고 시켰습니다... 신랑이 반은 주시라고 말씀드리니 그자리에서는 알겠다 하시더군요 그런데 시댁에서 돌아오는 길에 시어머니께 전화가 와서 하시는 말씀이 남한테 돈 빌린걸 깜박했다며 100만원 붙일테니 이해 하랍니다;;;; 시집오자마자 분란 일으키고 싶지 않아 또 참았습니다
그리고 한달이 지나 시댁에 놀러 갔더니 보일러랑 싱크대가 바껴 있더군요 누구한테 빚지고 사실 분 아닌것 아는데...아 축의금 받아서 바꾸셨구나 싶더라구요...
결혼 할때 집얻으라고 천만원 주신거 없으니 어쩔 수 없다 이해 했고 축의금 빌린데 갚으신다니 이해 했는데 세간살이가 바뀌니 이해가 되지 않고 제가 평생 남을 상처가 되더군요....
몇달은 시댁을 생각하면 그 상처가 다시 올라오고 다시 올라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결혼 생활 6개월만에 시아버지께서 아프셔서 병원에 한달 반을 입원하셨습니다...
남편 형제는 2남 4녀입니다 4명의 누나는 다 서울에 살고 남동생도 시댁과는 거리가 있는 곳에 살고 있어 시댁과 가까운 저희가 매일 병원가고 반찬해 나르고 했습니다 친구들이 요즘 같은 시대에 누가 매일 시부모 병문안 가냐고 2-3일에 한번 가라고 저보고 미쳤다 해도 친정 부모님께 그렇게 배워 매일 병문안을 갔습니다
퇴원 후에는 시골에 내려가셨지만 2주 3주 간격으로 올라오셔서 대학병원에 약타러 가고 또 않좋으시면 입원하고... 약타러 가는거 입원해 계시면 반찬 하나라도 꼭 만들어다 드리는거 모두 제 몫이였습니다....불만 없었습니다 자식이니 그렇게 해야 한다고 생각하며 지금까지도 병원가시기 전날은 집에서 주무시고 3끼 밥 해 드리고 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시아버지께서 아프시면서 힘든 일을 못하시니 농사를 접으면서 시부모님 생활비가 문제가 됐습니다...
예전부터 형제들이 매달 5만원씩 모아 가족 행사나 생신 어버이날 용돈을 드렸는데 이번에 10만원으로 올려 매달 조금씩 용돈을 보내드리자고 하더라구요
취지는 좋지요 5만원 있어도 살고 없어도 살지요 그런데 1년이면 120만원인데... 저는 그러고 싶지 않더라구요 저희 맞벌이 하며 대출금으로 170만원내고 고정지출 포함 숨만 쉬어도 300이 고정지출로 나가고 있어요...
저희 부모님 안입고 안먹고 해서 딸시집보낸다고 7천만원 해 주셨는데...1년에 생신 어버이날 10만원씩 양 부모님 40만원 드리는게 다인데...
시부모님께 받으거 없고, 전세집 해 주시기로 하시고 약속 안지키신거 집이야 돈없으니 어쩔 수 없었다 하지만 아들 앞으로 들어온 축의금까지 안주셨는데..저희가 10만원씩 내가며 부모님 생활비에 보태고 싶지 않은 제가 너무 못된걸까요?
남편은 아무말도 못합니다 저 하고 싶은 대로 하라는데... 제가 판단이 안서요...매달 10만원 별거 아닌것 같지만...저 그러고 싶지 않아요...
제가 못된걸까요? 친구들은 저보고 제 이런 마음이 당연하다 위로 해주는데...저 듣기 좋으라 하는 인사말인지...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알고 싶어요... 5만원 더 올려서 10만원 내는게 자식 도리일까요? 조언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