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꼬맹아 너가 세상을 구경하는 데라곤 인스타밖에 없는데 혹시나 이 글이 너에게 닿을까 싶어 자기전에 글을 써 지난주 화요일 아침에 갑작스레 퇴근하고 올 수 있냐고 톡을 했었지 난 올게 왔다고 생각했어 오빠 나 또 권태기가 온 것 같다고 걱정되서 바로 전화를 걸었더니 넌 울면서 헤어지자고 했었지 무슨 일이냐고 되물었더니 넌 가치관이 안맞다고 부모님이 오빠를 싫어한다고 마음이 식었다고 등 갖은 모진 말로 비수를 꽂았잖아 정신을 놓쳐버릴 것럼 비수같은 말들이었는데 순간 2년 동안 내가 봐온 널 생각하면 작정하고 준비한 것 같고 남에게 피해주는 행동을 하는 것을 병적으로 싫어하는 아이가 나에게 그렇게 했단게 너무 미안했어 진짜 고속도로에서 달리다가 어디 벽에 박고 싶을 정도로 일단은 진정하고 야근을 하더라도 퇴근하고 너에게 간다고 하고 끊었지만 난 진정이 안되더라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30분 동안 울다가 간신히 사무실로 갔지 나도 이랬는데 약하디 약하고 여린 넌 출근은 잘했을까 지각은 하지 않았을까 걱정했어 너가 말한 것처럼 오빤 내 성격 알면서 이렇게 모진 말을 해도 왜 자꾸 매달리냐 내가 말한 내용 때문에 우린 다시 되돌아갈 수 없을 사이라고 했잖아 근데 그 말을 듣는 와중에도 너가 밤새 고민하고 일부러 그런 모진 말을 먹게 한 내가 너무 미안하고 힘들더라 난 우리 관계가 삐걱댈 순 있어도 멀어질 사이라곤 생각하지 않았거든 다 지나가는 과정인 줄 알았거든 너무 먼 미래의 이야기다, 가치관은 지내다 보면 자연스레 바뀔 수 있다, 등등 설득은 통하지 않았어 퇴근까지 도저히 버티기 힘들어서 급하게 반차를 쓰고 우리가 자주 갔던 카페에 갔었어 너의 최애 카페라고 친구들이랑 자주 왔던 곳이라고 오빠 같이 가보자고 했던 그 카페에서 너의 헤어짐을 기다릴 줄은 정말 꿈에도 몰랐어 짧디 짧은 두시간이 지나고 너가 들어왔는데 이미 표정을 본 순간 직감했어 아 독하게 마음 먹었구나 울면서 매달렸지만 넌 오히려 아침보다 더 독한 말들을 했지 일부러 오빠랑 할게 없어서 싫어하는 좀비 영화를 시간 떼우려고 봤다 부모님이 오빠를 일부러 안만나주시는 거다 등 2년 가까이 만나오면서 내가 알던 너인가 싶었어 그렇게 넌 떠나갔지만 도저히 내 멘탈로는 버틸 수가 없더라고 지난주까지만 해도 휴가 어디로 같이 갈지 정하자던 너가 권태기라고 눈치 챘던 너가 애정이 식었단 말을 울면서 날 보지도 못하는 걸 볼 때 숨이 쉬어지지 않더라 너가 그랬지 너가 밑바닥일 때부터 같이 있어줘서 고마웠다고 많이 좋아해주고 표현해주고 맞춰줘서 고마웠다고 지난 2년 가까이 마음껏 사랑하고 표현해서 이제 미련은 없다고 하지만 난...? 난 너로 인해서 내 가치관이 변하고 너라면 남들이 하지 말라는 결혼도 해볼 수 있을 것 같았고 아이를 좋아하지 않는 내가 너가 아이를 보고 좋아하는 모습을 보고 싶어서 너 닯은 아이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나는?? 왜 오해해? 왜 넌 내가 너에게 맞춰줬다고 생각해 그냥 너 없으면 안될 것 같아서 너랑 있으면 행복하고 비타민을 먹은 것처럼 힘이 났던 날 왜 오해하고 착각해? 너만 바닥이 아니었어 엄청난 야근에 시달려서 건강이 나빠졌고 꼰대 같던 사내 문화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아서 두번이나 이직을 한 나는 너 아니었으면 버티지 못했어 이제 어디가서 남부끄럽지 않은 회사를 다니게 됐는데 왜 떠나버렸어 너가 연애 초반에 그랬잖아 넌 힘들면 인간관계를 놓아버린다고 하지만 수험생활 하는 동안 오빠 덕분에 버텼다고 왜 지금은 정으로 만난다고 생각해 왜 끝이 보이는 연애라고 말해 왜 너만 놓아 버리면 끝나는 관계라고 해 난 널 만나는 2년 가까이 관심이고 행복이고 사랑이었어 끝이 벌써 보일 관계가 아니라 아직 끝을 모르니까 너와 있을 미래가 설레고 좋았어 난 아직도 널 놓지 못하겠어 너도 이제 막 일을 시작했는데 날 놓아버린거면 아마 내가 너의 사회생활에 너의 일상에 짐과 부담처럼 느껴진거라고 생각했겠지 갑작스레 이별 통보를 하고 모든 것을 차단할 널 보면 너무 밉고 치사하다고 생각하는데 그래도 이제라도 네가 다시 돌아와줬으면 좋겠어 못이기는 척 나에게 잡혀서 같은 이별이 반복되지 않게 노력하는 내 모습을 지켜봐줬으면 해 이번엔 내가 너에게 비타민이 되었으면 해 너의 일상에 내가 있고 싶어 사실 지난주 화요일 아침 7시 40분부터 지금까지 꿈인거같아 내일 아침이라도 넌 나에게 꿋모닝!!!!! 이라고 해줄 것 같거든 밖에 비가 많이 온다 장마가 끝났더니 태풍이 온다네 안전운전해서 출퇴근 잘하고 만약에 비가 와서 무섭다거나 어두워서 오기 힘든거면 카톡 하나만 해줄래 내가 운전해서 갈게 내가 지난 봄 여름 가을 겨울, 올해 봄 여름처럼 안고 잘게 다음 휴가는 너가 좋아하는곳으로 가자 보고싶다 꼬맹아
울면서 놓아달라는 너에게
너가 세상을 구경하는 데라곤 인스타밖에 없는데 혹시나 이 글이 너에게 닿을까 싶어 자기전에 글을 써
지난주 화요일 아침에 갑작스레 퇴근하고 올 수 있냐고 톡을 했었지 난 올게 왔다고 생각했어 오빠 나 또 권태기가 온 것 같다고
걱정되서 바로 전화를 걸었더니 넌 울면서 헤어지자고 했었지 무슨 일이냐고 되물었더니
넌 가치관이 안맞다고 부모님이 오빠를 싫어한다고 마음이 식었다고 등 갖은 모진 말로 비수를 꽂았잖아
정신을 놓쳐버릴 것럼 비수같은 말들이었는데 순간
2년 동안 내가 봐온 널 생각하면 작정하고 준비한 것 같고
남에게 피해주는 행동을 하는 것을 병적으로 싫어하는 아이가 나에게 그렇게 했단게 너무 미안했어
진짜 고속도로에서 달리다가 어디 벽에 박고 싶을 정도로
일단은 진정하고 야근을 하더라도 퇴근하고 너에게 간다고 하고 끊었지만 난 진정이 안되더라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30분 동안 울다가 간신히 사무실로 갔지
나도 이랬는데 약하디 약하고 여린 넌 출근은 잘했을까 지각은 하지 않았을까 걱정했어
너가 말한 것처럼 오빤 내 성격 알면서 이렇게 모진 말을 해도 왜 자꾸 매달리냐 내가 말한 내용 때문에 우린 다시 되돌아갈 수 없을 사이라고 했잖아
근데 그 말을 듣는 와중에도 너가 밤새 고민하고 일부러 그런 모진 말을 먹게 한 내가 너무 미안하고 힘들더라 난 우리 관계가 삐걱댈 순 있어도 멀어질 사이라곤 생각하지 않았거든
다 지나가는 과정인 줄 알았거든
너무 먼 미래의 이야기다, 가치관은 지내다 보면 자연스레 바뀔 수 있다, 등등 설득은 통하지 않았어
퇴근까지 도저히 버티기 힘들어서 급하게 반차를 쓰고 우리가 자주 갔던 카페에 갔었어
너의 최애 카페라고 친구들이랑 자주 왔던 곳이라고 오빠 같이 가보자고 했던 그 카페에서 너의 헤어짐을 기다릴 줄은 정말 꿈에도 몰랐어
짧디 짧은 두시간이 지나고 너가 들어왔는데 이미 표정을 본 순간 직감했어
아 독하게 마음 먹었구나
울면서 매달렸지만 넌 오히려 아침보다 더 독한 말들을 했지
일부러 오빠랑 할게 없어서 싫어하는 좀비 영화를 시간 떼우려고 봤다 부모님이 오빠를 일부러 안만나주시는 거다 등
2년 가까이 만나오면서 내가 알던 너인가 싶었어
그렇게 넌 떠나갔지만 도저히 내 멘탈로는 버틸 수가 없더라고 지난주까지만 해도 휴가 어디로 같이 갈지 정하자던 너가
권태기라고 눈치 챘던 너가 애정이 식었단 말을 울면서 날 보지도 못하는 걸 볼 때 숨이 쉬어지지 않더라
너가 그랬지
너가 밑바닥일 때부터 같이 있어줘서 고마웠다고
많이 좋아해주고 표현해주고 맞춰줘서 고마웠다고
지난 2년 가까이 마음껏 사랑하고 표현해서 이제 미련은 없다고
하지만 난...?
난 너로 인해서 내 가치관이 변하고
너라면 남들이 하지 말라는 결혼도 해볼 수 있을 것 같았고
아이를 좋아하지 않는 내가 너가 아이를 보고 좋아하는 모습을 보고 싶어서 너 닯은 아이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나는??
왜 오해해?
왜 넌 내가 너에게 맞춰줬다고 생각해
그냥 너 없으면 안될 것 같아서 너랑 있으면 행복하고
비타민을 먹은 것처럼 힘이 났던 날 왜 오해하고 착각해?
너만 바닥이 아니었어
엄청난 야근에 시달려서 건강이 나빠졌고
꼰대 같던 사내 문화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아서
두번이나 이직을 한 나는
너 아니었으면 버티지 못했어
이제 어디가서 남부끄럽지 않은 회사를 다니게 됐는데
왜 떠나버렸어
너가 연애 초반에 그랬잖아
넌 힘들면 인간관계를 놓아버린다고
하지만 수험생활 하는 동안 오빠 덕분에 버텼다고
왜 지금은 정으로 만난다고 생각해
왜 끝이 보이는 연애라고 말해
왜 너만 놓아 버리면 끝나는 관계라고 해
난 널 만나는 2년 가까이 관심이고 행복이고 사랑이었어
끝이 벌써 보일 관계가 아니라 아직 끝을 모르니까
너와 있을 미래가 설레고 좋았어
난 아직도 널 놓지 못하겠어
너도 이제 막 일을 시작했는데 날 놓아버린거면
아마 내가 너의 사회생활에 너의 일상에 짐과 부담처럼 느껴진거라고 생각했겠지
갑작스레 이별 통보를 하고 모든 것을 차단할 널 보면
너무 밉고 치사하다고 생각하는데 그래도 이제라도
네가 다시 돌아와줬으면 좋겠어
못이기는 척 나에게 잡혀서 같은 이별이 반복되지 않게 노력하는 내 모습을 지켜봐줬으면 해
이번엔 내가 너에게 비타민이 되었으면 해
너의 일상에 내가 있고 싶어
사실 지난주 화요일 아침 7시 40분부터 지금까지 꿈인거같아
내일 아침이라도 넌 나에게 꿋모닝!!!!! 이라고 해줄 것 같거든
밖에 비가 많이 온다
장마가 끝났더니 태풍이 온다네
안전운전해서 출퇴근 잘하고
만약에 비가 와서 무섭다거나 어두워서 오기 힘든거면
카톡 하나만 해줄래 내가 운전해서 갈게
내가 지난 봄 여름 가을 겨울, 올해 봄 여름처럼 안고 잘게
다음 휴가는 너가 좋아하는곳으로 가자
보고싶다 꼬맹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