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고 이쯤되면 알고도 저러는거 아냐?!

ㅇㅇ2020.08.12
조회14,410
의정부고 졸업사진에 관짝소년단 외에도
리버플이랑 첼시 경기때 유명했던 장면을 이 역시 까맣게 흑인분장을 하고 개줄까지 넣어 찍었다는 기사봤는데
솔직히 이쯤되면 알고도 한거 아님?

의정부고 학생들이나 교직원들도 졸업사진이
유명세를 많이 타고 있다는건 확실히 인지를 하고 있을테고
그 사진이 자극적이면 자극적일수록 크게 기사화가 될수 있단걸 몰랐을리는 없다고 봄.

여기서 샘오취리가 개인적인 감정까지 넣어서
조금은 격하게 비판을 하는바람에 사람들 편이 갈려서
서로가 맞네 아니네로 말싸움이 생기는거 같은데
개인적으로 고등학생들의 사진을 개인 sns에 올려
충분히 분란의 소지가 될만한 말을 적은것에 대해선
섣부른 행동이었다고 생각함.

그때문에 정작 제대로 된 포인트가 어긋나진거 같은데
흑인을 표현한다는 이유로 까만분장을 한다는건
흑인에 대한 인종차별이 맞음.

아이들의 의도가 그것이 아니었고 어린 친구들이 모르고
한 행동이었다고해서 사실이 달라지는건 아님.

어리다는것이 모든 잘못된 행동들에 대한 면죄부가 되진 않음.

고등학생 추억놀이에 너무 물어뜯고
달려든다고 하는 말도 있는데 나도 그 의견엔 찬성함.

말그대로 범죄를 저지른거도 아니고 학창시절 마지막
추억을 위한 일이니 더 재미나고 자극적이게 하고 싶었을거임.

하지만 그런일에도 선이라는것이 있음.

사람들이 인종차별주의자라고 욕하고 비난하고
마녀사냥 하듯이 물어뜯는건 이제 막 성인이 되는
어린친구들에겐 너무 가혹하고 잔인하다고 생각함.

대신에 그 친구들에게 본인들이 한 행동이
현재같은 국제사회에선 결코 용납될수 없는 행동이니
잘못된 행동에 대해 반성하고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게 충분히 타일러야 된다고 봄.

분명한 인종차별적인 행동에도 어리니까, 추억만들기니까라는
어줍잖은 이유로 학생들의 행동에 대한 정당한 이유를
만들어주는건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서도 위험하다고 생각함.

사실 요새도 정치인이나 연예인들이 과거의 행동들로 인해
법적으로든 도의적으로든 매장 당하는? 경우가 허다한데
의정부고 학생들이 미래에 어떤 위치의
어떤 사람이 될줄 알겠음?

인터넷도 더 발달하고 국제간의 교류도 더 많이 활발해질텐데
흑인분장한 추억만들기의 사진이 미래에 그 학생 중 한명의
발목을 잡지말란 법도 없잖음?

물론 오버하는걸수도 있고 너무 멀리 간걸수도 있지만
이런저런 이유를 들어 아이들의 행동을 정당화 시키지말고
흑인분장이 인종차별이란 잘못인거에 대해선 인지시키주되
아이들한테 너무 가혹해지지는 말자는거임.

사실 개인적으론 학생들보단 충분히 잘못된점을 알고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대로 진행시킨 학교의 선생님들이나 어른들이
더 잘못됐다고 봄.

미성년자의 잘못은 그 보호자의 잘못이므로
굳이 탓하려거든 학교관계자를 탓하는게 맞다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