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즈카페 어떤 6살아이 혼자노는모습을 보고나니..

아이엄마2020.08.12
조회236,843
마음이 싱숭생숭해서 남긴글이 톡이 됐네요..
많은분들이 남겨주신댓글 모두 잘읽었습니다.
제 글에 공감해주신분들 , 조언 충고 해주신분들,
감사합니다. 댓글보고 제 육아방식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보구
배운점도 있네요..
그리고..마스크 잘쓰고 손잘씻고 조심했지만..
모두들 코로나로 노력중이실텐데 제가 생각이짧았어요..
죄송합니다.
앞으론 이런 외출은 자제하고 조심하겠습니다.
그러니 싸우지마세요.ㅠㅠ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아이와 함께 키즈카페를 갔어요..
위험한건 자제시키고 멀리서 졸졸따라다니고 계속 주시하고있었는데
한아이와 친해졌는지 같이 뛰어다니더라구요..
물어보니 같은 동갑6살이래요..친구가 생겨서 서로 잘노는모습이
예뻤어요..
울 아이가 마스크한 상태에서 땀을 뚝뚝 흘리길래 물티슈꺼내서 닦아주고
가방에 물 꺼내서 주고있는데 그아이가
자기도 덥다고 하네요.. 엄마랑 같이왔니? 하니까
엄마는 어디가고 아빠랑 같이왔대요..
그런데 아빠는 같이 안들어오고 책을 보러갔대요(다른층 서점)
짠해서

선풍기로 얼굴 바람해주니.."우와 시원하다 감사합니다" 이러네요 ㅠㅠ
순간..
내가 너무 내아이를 과잉보호했나.(항상 다칠까봐 졸졸따라다녔던 제모습이 순간..그동안 오바했나 싶더라구요)

그 아이 잘뛰어다니고 말도잘하고 처음본
저한테.이모라고하면서 중간중간 손도 잡더라구요 ㅎㅎ
저희애는.아직 애기같은데
그아이는 의젓했어요..
둘이놀다가 울아이가 화장실가고싶다고해서 같이 다녀와줬어요.
다녀오니 그아이도 화장실가고싶다고 어딘지 모르겠다고
묻더라고여..
그래서 저기 있어 하고 근처까지 데려다주었어요..
걱정이 돼서 화장실쪽 보고있었는데
몇분후에 잘나오더라구요..
오늘 많은 생각을 하게되네요..
너무 오바해서 졸졸따라다니던 제모습을 반성도 했지만..
그아이 더워했는데 제아이가 먹던물은 못줬어요..
보리차지만 그아이가 보리치 알레르기있을수도있고
혹시나 줬다가 탈날까봐서요. 물 못준게 계속 지금까지
미안해서 그아이.계속 생각이나네요..
하나 걸리는게... 그아이부모님.. 아이혼자 두고가실꺼면
작은가방에라도..아이먹을물이라도 준비해주고 가시지..ㅠㅠ.
거기 탁자들이 많아서.가방 올려두고 물고프면 와서 먹고 또 놀기에 충분했어요..
저희가 이제 간다고 그아이한테 인사하는데
허무해하고 아쉬워하는모습이 또 짠...했어요.. 키즈카페에서
중간중간 방송으로 "누구 어린이 신발장앞으로 나와주세요"
이러더라구요 저는 뭐지? 했는데 아이들부모님이 입구에서
애들 데리러오면 방송을 하더라구요..ㅎㅎ
그아이가 저한테 " 이모 전 ㅇㅇㅇ인데 혹시 방금 방송에서 저 불렀나요" 이러면서 아빠를 기다리는거같았네요
그냥...
다른 6살 부모님들은 어떠신가해서 글올려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