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아는 물욕이 없고 명예욕도 없는 편이었다.그러던 그녀는 한 황실의 궁녀로 입궁하게 되었다.남부럽지 않게 살던 시아의 집안은 몰락했고 가족들에게 도움이 되기 위해 무엇이든 하고 싶었던 것이다.시아의 부모와 형제들은 걱정이 많았지만 그녀의 단호한 결심에 결국 말리지 못했다.
시아는 늙은 내관의 안내에 따라 다른 소녀들과 함께 미앙궁에 입성했다.건물은 웅장하고 컸지만 어딘가 쓸쓸한 분위기가 감돌았다.시아는 앞으로 여기서 열심히 일해야겠다는 생각뿐이었다.같은 방을 쓰게 된 동갑내기 제니도 같은 생각이었다.두 사람은 나름 잘 지냈다.그러나,요새 제니가 자꾸 아슬아슬하게 늦게 귀가하는 일이 잦아졌다.시아는 무슨 일이 있느냐고 물었지만 제니는 좀처럼 입을 열지 않았다.그러다 시아가 방 근처에 어슬렁거리던 한 시위를 발견하고 나서야 다 털어놓았다.
제니: 민우와 나는 서로 좋아해.얼마 안 됐지만 그래도 만나고 싶어해.
시아: 미쳤어!이건 대죄야.
제니: 나도 알아.하지만....헤어지기 싫어.그와 함께하길 원해,그도 마찬가지고.시아,정말 미안해.조심하라고 할게.네게 폐 끼치면 안 되는 건데...
시아: 그만 만나면 안 돼....?너무 위험해.이건 그 사람도 마찬가지야.
제니: 몇 번이나 그만두려고 생각했어.근데 안 되는 걸 어떡해.민우를 만나고 내가 많이 달라졌어.
시아: 제니...
제니: 미안하다,이제 아예 다른 데서 만나고 일찍 들어올게.언젠가는 들킬지도 모르지만...조심할거야.너무 걱정 마.
허나 시아는 마음을 놓을 수 없었다.둘의 관계가 밝혀지면 제니와 민우는 끝이 아닌가.그 후로도 몇 번이나 설득했지만 제니는 당장 헤어지는 건 어렵다고 했다.그러던 어느 날이었다.늦은 밤 홀로 남아 어화원의 꽃을 손질하던 시아는 어디선가 들려오는 수상한 소리를 들었다.두 남녀의 웃음소리였다.시아는 숨을 삼키고 조용히 나가 보았다.그곳에는 으슥한 구석에 숨어 서로를 껴안은 민우와 무 부인이 있었다.
충격을 받은 시아는 조용히 방으로 돌아갔다.제니는 간식을 먹으며 바느질 중이었다.그녀가 고개를 들며 돌아왔느냐고 하자 시아는 민우는 만날 가치가 없으니 버리라고 일침을 놓았다.그 말에 제니는 벌떡 일어나 그럴 수 없다며 왜 그러냐고 물었다.제니의 억울한 표정과 말투에 시아는 잠시 망설이다가 민우와 황제의 후궁 무루의 사통을 말했다.제니는 믿을 수 없다며 날 위해 거짓말을 하는 거냐고 괴로워했다.시아는 내가 왜 그러겠냐며 나도 놀라서 뛰어온거라고 반박했다.제니는 고개를 흔들다가 시아가 말한 곳으로 뛰어갔다.그곳엔 놀랍게도 황후가 사람들을 이끌고 서 있었다.
중국 드라마 - 푸른 풀밭
시아는 늙은 내관의 안내에 따라 다른 소녀들과 함께 미앙궁에 입성했다.건물은 웅장하고 컸지만 어딘가 쓸쓸한 분위기가 감돌았다.시아는 앞으로 여기서 열심히 일해야겠다는 생각뿐이었다.같은 방을 쓰게 된 동갑내기 제니도 같은 생각이었다.두 사람은 나름 잘 지냈다.그러나,요새 제니가 자꾸 아슬아슬하게 늦게 귀가하는 일이 잦아졌다.시아는 무슨 일이 있느냐고 물었지만 제니는 좀처럼 입을 열지 않았다.그러다 시아가 방 근처에 어슬렁거리던 한 시위를 발견하고 나서야 다 털어놓았다.
제니: 민우와 나는 서로 좋아해.얼마 안 됐지만 그래도 만나고 싶어해.
시아: 미쳤어!이건 대죄야.
제니: 나도 알아.하지만....헤어지기 싫어.그와 함께하길 원해,그도 마찬가지고.시아,정말 미안해.조심하라고 할게.네게 폐 끼치면 안 되는 건데...
시아: 그만 만나면 안 돼....?너무 위험해.이건 그 사람도 마찬가지야.
제니: 몇 번이나 그만두려고 생각했어.근데 안 되는 걸 어떡해.민우를 만나고 내가 많이 달라졌어.
시아: 제니...
제니: 미안하다,이제 아예 다른 데서 만나고 일찍 들어올게.언젠가는 들킬지도 모르지만...조심할거야.너무 걱정 마.
허나 시아는 마음을 놓을 수 없었다.둘의 관계가 밝혀지면 제니와 민우는 끝이 아닌가.그 후로도 몇 번이나 설득했지만 제니는 당장 헤어지는 건 어렵다고 했다.그러던 어느 날이었다.늦은 밤 홀로 남아 어화원의 꽃을 손질하던 시아는 어디선가 들려오는 수상한 소리를 들었다.두 남녀의 웃음소리였다.시아는 숨을 삼키고 조용히 나가 보았다.그곳에는 으슥한 구석에 숨어 서로를 껴안은 민우와 무 부인이 있었다.
충격을 받은 시아는 조용히 방으로 돌아갔다.제니는 간식을 먹으며 바느질 중이었다.그녀가 고개를 들며 돌아왔느냐고 하자 시아는 민우는 만날 가치가 없으니 버리라고 일침을 놓았다.그 말에 제니는 벌떡 일어나 그럴 수 없다며 왜 그러냐고 물었다.제니의 억울한 표정과 말투에 시아는 잠시 망설이다가 민우와 황제의 후궁 무루의 사통을 말했다.제니는 믿을 수 없다며 날 위해 거짓말을 하는 거냐고 괴로워했다.시아는 내가 왜 그러겠냐며 나도 놀라서 뛰어온거라고 반박했다.제니는 고개를 흔들다가 시아가 말한 곳으로 뛰어갔다.그곳엔 놀랍게도 황후가 사람들을 이끌고 서 있었다.
황후: 간도 크구나.폐하의 어화원에서 이런 짓을 벌이다니!
무루: 황후마마,신첩이 잘못했습니다.부디 가족들만은 살려 주십시오.
민우: ....
그 때,민우의 겁에 질린 표정을 제니와 시아는 똑똑히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