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후 다이어트 두번에 걸쳐 21키로 감량

에휴2020.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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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다들 무리한 산후 다이어트를 걱정하시네요~~ 맞아요 아기낳고 나서는 절대로 몸을 조심조심해야해요 저도 병원 조리원 3주 산후 도우미 1달 조리원에서 마사지 1일 1마사지해서 몸풀고 쉬면서 회복한후 산후 보약도 먹고 100일까지는 절대 조심했구요.. 아기낳고 열달 넘어 겨울 바닷가서 잠시잠깐 산책했다고 다리아프더라구용..오마이갓.. 첫째둘째 정말 조리 잘한다고 잘해도 아직 비오면 뼈쑤지는건 함정 ㅋㅋㅋ 다들 실내 자전거 무릎나간다고 걱정해주시네여.. 저도 그걸 간과했어요 앞으론 줄여야겠어요~~ 그리고 밑에 댓글중에
속지마라 뇌가 소식을 기억한다 아이스크림을 간식으로 표현하다니.. 이거보고 빵터짐.. ㅋㅋㅋ 이렇게 글 쓰는것도 힘든 육아속 또다른 재미네요 다들 즐건 육아 하세용^^


안녕하세요 저는 두아이의 엄마에요~~ 제가 아이를 낳고 육아 전쟁을 치르면서도 다이어트에 성공한 후기를 써보려 해요 이제 30분뒤면 애들이 깨겠네요 시간이 없어요 그래서 음슴체 갑니당 ~~ ㅋㅋ

임신중 첫째 20키로 둘째 18키로가 쪘음
막 먹지 않았고 나름 조절하고 운동해도 저렇게 찐거ㅠㅠ 둘다 아가 낳고 조리원에서 10~12키로 빠지고 집에서 그대로 굳히기 ㅠ 모유수유라 바로 다이어트 할 수 없었음 그리고 밤낮으로 빽빽 울어대는 아기땜시 넘 스트레스 받음.. 산후우울증엔 뭐?? 바로 맛있는 음식이 힐링이자 멘토임 그러다보니 돌 즈음해서는 정말 조리원나올때보다 더 포동포동 ㅠㅠ 돌사진 쳐다보기도 싫었음 여행 가서 찍은 사진들 팔뚝 이따시만하고 다리는 엄청 튼튼 ㅠㅠ 거울도 보기 싫고 일단 몸이 너어무너무 안좋아짐.. 당뇨인가 싶을 정도로...
그래서 다이어트 돌입

(첫째 다이어트전)

첫째- 14개월 단유 후 시작
식단은 그냥 적게 먹음 밥 그대로 먹되 양을 작게
중간 공복엔 무가당 요플레 등등
아기 잘때 실내 자전거 하루 1시간에서 2시간 정도 탐
식이조절 빡세게
이렇게 두달만에 8키로 감량 조리원에서12키로 뺀 이후 안 빠지던 살 정리

첫째임신때 찐살 다 뺀 후 둘째 가짐



둘째- 돌지나서 바로 시작. 모유수유 중 다이어트

식이조절은 흰밥 끊음 빵 끊음 군것질 중단
저녁식사 후 후식 금지

1.밥 안먹기
밥빼고 반찬 먹기 어차피 탄수화물은 다른데도 엄청 많으니.. 고구마나 채소로 대체
구운달걀 하루 2~3개정도 먹고 고구마랑 고기종류 섭취함 모유수유땜에 아예 안먹지는 못하고 아몬드 우유 달걀 고기 생선 고구마나 채소 등 골고루 먹음.. 챙겨먹을 시간 잘 없으니 간단하게 생각날때마다 먹음 중요한건 밥을 아예 안먹음.. 원래 안좋아하기도 했고 그냉 한 두 숟갈정도만 먹었는데 아무 문제 없음

2.군것질 최소화 하기
군것질 엄청 좋아라 함 애들 둘 한꺼번에 재울때 하나는 눕히고 하나는 안고 둥가둥가하면서 재우면 거의 1시간 걸림.. 지금은 잘 하지만 초기엔 무지 힘들었음.. 재우던 중 한명 울어제끼면 ㅠㅠ겨우 잠든 애도 깨서 울고 .. ㅠㅠ 혹시나 안그래도 힘든거 겨우 누르고 있던차에 폭발해서 소리지를까봐서... 그때 아 애 다재우면 아이스크림 하나 먹자.. 하믄스 나를 다독였음 아이스크림 생각하면서 꾹꾹 참고 살살 달래가며 애들 재움... 그시절 달콤한 간식들이 없었다면 아마 나는ㅠㅠㅠ ㅋㅋㅋㅋ 이제 둘째도 돌 지나고 첫째도 4살이라 조금 살만해져서 나의 생명줄이었던 간식을 끊음..이라고 말하고 몰래 조금씩 먹음.. 초코는 진짜 상비약... 당떨어지고 육아에 지칠때.. 그리고 비글같은 아들둘 사고쳐서
내가 헐크로 변하기전에.. 정신차리게 만들어주는 약물므로ㅡ.ㅡ 조금씩 먹었음
저녁이후 간식은 금지이므로 정말 먹고싶음 점심즈음 하나씩 먹고 과자는 반봉지정도만 먹고 냉동실 넣어둠.. 참 입심심하고 달콤한게 먹고싶을때 수박먹음
포만감도 있고 맛있어서 좋아했음

3. 먹고싶은 음식을 참지 않음
가끔 치킨 시키거나 외식할때 참지 않았음
먹고싶은거 너무 참으면 다이어트 때려치게 됨..
치킨 삼겹살.. 해산물 뷔페 맘껏 먹음..먹고 2~3일 식단 조절하면 원래대로 돌아옴.. 그러나 그 와중에도 참고 조절했던 음식은 딱 하나.. 밀가루......
떡튀순 사진만 봄.. 빵집 근처에 안갔음... 이것만 먹음 흰밥과 동시에 살이 엄청 붙어서 이건 절대 조절함..

4.저녁식사 후 후식 안먹기
사실 저녁도 스페셜 메뉴가 있는게 아니면 그냥 반찬종류나 조금 먹고 말았음.. 애둘 먹이기도바빴으므로 ㅠㅠ 저녁은 7시에 먹음

5. 운동
실내자전거 주구장창 타기..
낮잠잘때 한시간
밤잠잘때 한시간
처음엔 30분 40분 이렇게 늘려나감 티비나 영화보면수 하면 시간가는줄 모르고 함
혼자 음식물쓰레기버리거나 차에 다녀올때 계단으로 올라오기.. 이정도..
솔직히 하루종일 매달려있는 아기 둘데리고 헬스장못감.. 서재에 넣어둔 자전거 애 자면 영차영차 꺼내와서 거실에서 티비보며 탔음 타고 다시 영차영차 서재로 갖다넣고 함..

제 다이어트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모유수유니 밥을 꼭 먹어야 한다는 생각도 버렸어요..어차피 아기는 이제 이유식 먹고 흰우유 마시고 하니까요..제 모유는 간식??? 그러니 넘 얽매이지 않고ㅋㅋㅋㅋ..제가 먹은건 유산균 아몬드 채소 고기 고구마 달걀 과일... 이것도 식단짜고 음식준비할 시간 없어서 구운계란만 상비하고 나머지는냉장고 있는데로 먹었어요..오히려 막먹던 시절보다 음식이 더 건강해졌달까?? 그리고 시간마다 먹지 않고 밀가루랄 쌀밥만 빼고 음식도 크게 제한하지 않았구요.. 그래도 나름 저탄이라는ㅋㅋ 첫째때보다 둘째 다이어트가 훨씬 수월했어요.. 탄수화물 줄이는게 살이 진짜 잘 빠지는듯
이렇게 일주일에 1키로씩 야금야금 빠지더니 어느덧 11키로를 뺐어요... 조리원에서 10키로 빼고 나왔으니총 21키로 뺀거죠.. 15개월에 걸쳐 두번에 나눠하긴 했지만요 ㅋㅋ 다이어트돌입 3개월이 다 되어가네요.. 옷도 잘 맞고요 일단 몸이 넘 가벼워요.. 체력도 더 좋아진듯.. 혹시라도 산후 다이어트 고민이신분들께.. 조금의 도움이 되길 바라며...

이제 어떻게 마치죠?? 저는 이제 그만 사라집니다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