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을 나오는게 맞는걸까요 도와주세요

스프라이트2020.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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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28살이구요. 그냥 평범하게 일하고 돈벌고 살아요. 남자친구있구요. 부모님은 열심히 키워주셨고 아버지는 저 어릴때부터 폭언이 심하셨어요.
미친년 ㅆㅂ년 죽여버린다 패죽인다 망치로 대가리 부셔버린다 등등
이유는 뭐 하루종일 집에있었다, 옷정리를 안했다, 방청소하라는데 이따한다했다 이런것들로요.

사춘기때는 우울증도 왔었고 방황도 많이했고 정신과 진단도 받았지만 집안에 돈이없어서 그냥 살아왔습니다.
어머니는 아빠가 현장일 해서 그렇다 말버릇같은거다 나도 고쳐보려했는데 안되더라 진심은 아니다라고 항상 하십니다. 제가 상처 많이 받았다고 하니 자기도 그랬다고 그래도 그것만 그렇지 뭐 안해줬냐 너 하고싶은거 하게 키워주지않았냐 부족한거없이 키웠다라고 하십니다.


사실 과거는 그렇다치는데요 제가 돈을 벌기 시작한 이후가 문제가 됐습니다.

야근후 집에 11시쯤 와서 친오빠랑 샌드위치를 먹는데 갑자기 아버지가 화를 내시더라구요.
니들만 입이냐 니들이 나한테 사준게 뭐가있냐 등등
어머니는 당연한거고 니가 싸가지가 없던거다 하십니다.
그래서 오빠가 이미 물어봤다는데 하니까
너도 먹기전에 한입 드실래요 물어봐야했다고 너는 태도나 행동이 부모를 개무시한다고 그러십니다.

그리고 어버이날에 두분이 낮잠을 주무셨는데 기다렸다 집근처 초밥집에서 초밥을 먹었습니다.
그런데 그것도 문제였나봐요. 우리는 준비 다해서 기다리는데 너는 방에 들어가서 전화통화하고 늦게 나왔다 그러고 데려간곳이 동네초밥집이었다.
니가 우리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겠다 아주 우리를 개무시하는구나 너는 태도 행동 하나하나가 다 우리를 무시한다.
그래서 그냥 남자친구랑 가봤는데 맛있어서 같이 가야지하고 그날 간거라고 했더니
아무리 그래도 우리가 너 못해준거 없이 키웠는데 니가 그런 허접한곳을 데려갔다고 무시한거래요.
앞으로는 아무것도 하지말라해서 안한다했더니 그동안 해준게 뭐거있냐네요...
더 화나는건 이번 엄마 생신때 오빠는 중국집을 배달시켜드렸습니다 점심으로. 지가샀다네요.
오빠가 힌 행동은 개무시가아니고 어버이날때 제가 데려간 동네 초밥집은 개무시인가봐요.
왜일까요 제가 돈을 벌기 때문에?

제가 못해드리는걸까요?
친구들은 집을 나오라는데 독립에 대한 무서움도 있구요 나가는게 맞을까요.
친오빠는 공시생이라 돈이 없고 집에서 공부합니다. 군대 제대한지 얼마안됐구요.
오빠 군대있을동안 제가 모든 기념일 생일 어버이날을 챙겼구요. 오빠는 돈이없으니 곧 있을 아빠 환갑도 제가 챙겨야합니다.

매번 매년 무슨 기념일 어버이날 등등 특별한 날마다 이런식이 반복되니 지칩니다.
한번이라도 성에 안차면 난리가 나는거에요. 자기들 무시한다고....
어떻게 해야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