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상심리, 그렇게 문제야?

ㅇㅇ2020.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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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상심리가 왜 생길까

자존감이 낮아서? 김치라서? 한남이라서?

아니

연인관계를 포함한 인간관계는, 기브앤테이크로 이뤄지는거야. 그게 정신적이든 물질적이든.

난 줬는데, 돌아오는게 없으니까.

자기만족으로 주는것도 맞아. 자기만족으로 주는게 20이라면, 내가 더 힘들더라도 상대가 덜 힘들었으면 좋겠어서 그 사람을 좋아하는 마음으로 주는게 80이야.

난 그 사람이 좋아서 손에 쥐면 부서질까 손을 놓으면 떨어질까 안달나서 이러는데, 그 사람은 내 마음을 받고만 있으면 보상심리 생기는게 당연하잖아.

내가 한 만큼 , 내가 준 만큼 똑같은 양질의 물건으로 보답해달라는게 보상심리가 아니야.

선물을 사가거나 그 사람이 좋아할만한 걸 사가는 내내 머릿속은 “그 사람이 좋아하겠지.” 라는 생각밖에 없어.

근데 돌아오는건 “ 뭐야 왜 이런걸 사왔어 시키지도 않았는데.” “왜 맘대로 사와놓고 고마워해야돼?” 라는 말을 들으면 어떨거같아?

똑같은걸로 달라고 바라지도 않아. 그냥 고맙다는 말, 너밖에 없다는 말 뿐이었어.

그래도 보상심리가 잘못된거야?

나라면, 상대가 보상심리가 생겨서 서운함을 느끼면, 내가 얼마나 이 사람한테 사랑받고지냈는지 깨닫고 잘해주려고 하겠는데, 왜 다들 보상심리가 문제라는거야?

널 생각하는 내 마음은 이정도인데 왜 못알아주냐고 왜 내 맘 몰라주냐고 하는게 그렇게 잘못된거야?

헤어질 수 있지. 마음이 식어서 , 다른 이성이 좋아서, 질려서 지쳐서 다 이해할 수 있어.

헤어지더라도 만나는 기간동안의 고마웠던건 고마운거 아니야?

그 고마움까지 부정당했으면 나 보상심리 가져도 되는거 아니야?

그 고마움까지 부정당했으면, “내가 이렇게까지했는데 어떻게 그런말을 할 수 있지”라는 말 할 수 있는거아니야?

난 진짜 모르겠어 정말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