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에서 떨어지는 이유? 알려줘?

꿈꾸는세상2020.08.14
조회1,736

요즘 취업관련되서 얘기들이 많이 올라오고, 

트위X에서 자기들이 직접 격었다는 언냐들의 사실인지 아닌지 잘 모를

경험담들이 올라오고 리트X을 받는다고 자주 올라오더라고


그 글을 읽다가 그래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싶어서

실제 중견기업에서 업무 관련 면접으로 진행했던 경험을 토대로

백수들이 취업에서 떨어지는 이유를 적어볼까 해


내 업무 테크는 

해외영업부 (북미담당) > 북미+남미 > 상품기획부(프로젝트팀) > 베트남 해외주재원 > 영업본부

해외영업/영업부/기획부/영업본부 업무 관련되서 일년에 적어도 5번은 실무면접에 참여해봤고

내 개인적인 의견으로 적은 것임



1. 제발 낙하산하고 비교하지 마. 낙하산은 +1 존재야


제발, 낙하산 낙하산 노래를 부르며 본인이 떨어진 이유를 낙하산하고 비교하지마. 


솔직하게 얘기 하자면, 낙하산보다 너가 더 잘하면 너를 뽑아요. 


낙하산은 +1 과 같은 존재야. 거기에 랜덤 박스이기까지 하지.


뭔 소리냐고?


낙하산이 고스팩일지, 창X스팩일지 누가 알아? 그냥 위에서 온다면 오는거지.


그런데 부서는 업무가 터져나가. 그러면 대게 낙하산도 들어오고 신입사원도 뽑아. 


그래야 낙하산이 개 ㅄ 이여도 다른 신입사원으로 버티지. 낙하산도 요즘은 눈치라는게 있어. 


특히 전무,상무 급 낙하산이면 그 임원들 얼굴을 봐서라도 더 열심히 하는 경우가 많아.


물론 반대로 그냥 개차반이 들어올 수는 있겠지만, 중소기업이야 추가로 더 안 뽑지, 대기업, 중견기업은 신입사원이랑


같이 붙여놓는단 말이야. 그래야 서로 경쟁도 되고 성격도 파악되고 시너지가 나니까.


너가 낙하산 때문에 떨어진게 아니야. 너의 스팩이 낙하산을 넘지 못하니까 떨어진거지.



2. 이미 뽑을 애들이 정해져 있다? 맞아. 


뭔 소리냐고?


이미 회사에서 신입사원들 모집할 때 기본적으로 보는 스팩들이 다 있어. 


입사 지원서만 봐도 뽑힐 얘들이 대략적으로 정해져. 


내가 그들의 연줄이 있거나, 혹은 위에서 푸시가 오는게 아니라


입사 지원서, 이력서만 봐도 애는 뽑고 싶다 라고 확신이 오는 애들이 있거든.


누구냐고? 


회사에서 제안한 기본적인 스팩들을 다 넘어선 지원자들. 


토익 만점, 대학내 전국단위 혹은 시단위 프로젝트 참가해서 수상경력도 있고


관련 업무로 인턴도 했고, 부회장, 회장도 해봤고, 성적도 거의 만점이고, 


중국어/일본어/독일어 등 3개국어가 가능해. 


그럼 이런 지원자들이랑 "그냥 열심히" 살았다는 지원자들은


토익 850, 대학내 동아리 활동 참여가 전부, 관련없는 인턴 경력, 성적은 무난함.


이런 지원자들하고 같을까?


당연히 스팩을 넘어선 지원자들이 주가 되겠지. 다른 지원자들은 들러리나 보여주기로 모아놓은게 아니라


너 스팩이 부족해서 들러리가 된거야. 


회사에서 내정자가 있는게 아니라, 너 스팩이 부족해서 남들의 들러리가 되신거라구요. 



3. "열심히"는 아무런 도움이 안됌


회사는 이익을 내는 곳이야. 


너가 아무리 열심히 뭔가를 했다고 주장해도 결과가 없으면 그냥 허울뿐인 말이야. 


토익 만점자랑 토익 850이랑 뭐가 다르냐고?


토익 만점자는 결과가 만점인거고 너는 850이 만점인거잖아. 


너만 열심히 했어? 토익 만점자도 더 열심히 했겠지. 


"열심히 살았다" "열심히 노력했다"는 얘기는 너에게 아무런 장점이 안돼. 


왜냐고?


세상 모든 사람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열심히 살고 있으니까. 


나는 열심히 했는데, 나는 최선을 다했는데, 열심히 살았는데, 


아니야. 남들도 다 똑같아. 남들 다 하는게 너의 장점만 될 수는 없잖아. 


결과가 없으면 인정 받지 못해.


제발 혼돈 하지마. 회사는 열심히 해도 결과가 없으면 인정 받는 곳이 아니야. 



4. 마지막으로 너의 부족함을 남의 혜택으로 둔갑 시키지 마. 


금수저들이 놀고 먹는것만 같지? 그들 세계도 겁나 치열해. 서로 잡아먹히면 바로 쫑나는 인생을


치열하게 살고 있어. 금수저들 편을 드는게 아니라 너는 개내들의 반만큼이라도 노력했는지 묻고 싶다. 


흙수저라서, 누구는 부모가 좋아서, 누구는 남자라서, 누구는 여자라서, 누구는 밀어줘서, etc. 


개소리 하지마. 


니가 욕하는 그들은 적어도 너보다 더 노력했으니 그 결과를 받는거야. 


교수님이 여자라서 안됬다고? 남자면 포스코 갔을 거라고?


진짜 별 그지같은 망상 개소리 내지마. 


포스코 갈 실력이면 교수님한테 한명 소개시켜주는데 소개비로 얼마나 주는지 알아?


여/남 가릴거 없이 능력되면 바로바로 꼿아주는게 교수들이야


소개비 명목으로 지원 받는게 얼만데 그걸 남여로 구분지어서 받고 안 받고 할 게 어딨어.




제발 남 탓좀 그만하고 현실을 직시해.


너가 취직을 못하건, 어디에 떨어진 건, 너의 실패는 


남 들 탓이 아니라 너의 능력이 부족해서 그런거야. 




이걸 깨닫지 못하면 니가 원하는 건 이룰 수 없어. 


트위X로 한숨 쉬고 주작글 쓸 시간에


니 꿈을 위해 더 투자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