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의 체벌에 관한 짧은 기억

선생님보고파요2008.11.13
조회16,865

체벌교사를 살해한 사람에 대한 기사를 보니...

 

저도 저를 체벌했던 선생님이 문득 생각나더라고요...

 

그럼 그에 대한 얘기를 한번 해볼까해요...

 

여러분들은 저보다 더 심한 체벌 기억이 있나요??

 

그럼 이야기 시작하겠습니다

 

때는 중학교때로 거슬러 올라가네요...

 

중학교 시절 음악과목이 있었드랬죠...

 

한학기의 시작...그리고 첫 음악수업이었죠...

 

전 친구들을 오랜만에 만나서 나름대로 들떠있었죠...

 

하지만 애들 얘기로는 음악선생님이 괴짜라고 그랬어요...

 

그래서 애들은 그 시간을 조금 긴장했었죠...

 

하지만 전 별로 신경쓰지 않았죠...

 

그리고 음악수업이 시작되었죠... 날씨가 화창했던 것 같아요...

 

친구와 저는 소곤소곤 떠들었어요...

 

근데!!! 선생님이... "야!! 너 나와!!" 이러시더라고요...

 

아... 이런 저만 걸렸던 것이었어요...

 

선생님은 경고 없이 체벌을 가하셨죠...

 

그 체벌은 벽보고 혀를 벽에 붙이고 서있기 였어요...

 

사실... 그때까지만 해도...

 

'조금 하다가 그만하라고 하시겠지??'라고 생각했어요...

 

근데 끝날때까지 시키시더라고요...

 

전 낙담했지만 수업이 끝났기에 이 상황을 탈피할 수 있다는

 

기대감도 있었답니다... 수업 종이 치고... 저는 이제

 

선생님의 "그만해"라는 말만 기다리고 있었어요...

 

드디어 선생님이 저에게 말을 거셨어요!!!!

 

그 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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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시간에도 그렇게 있어라!!"

 

"다음 시간에도 그렇게 있어라!!"

 

"다음 시간에도 그렇게 있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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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저는 다음시간에 그렇게 수업을 들었어요...

 

그 다음시간에도 그랬고요...

 

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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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학기를 그렇게 보냈답니다...ㅜㅜ

 

아!! 혀 붙이는건 그 다음주인가 그만 시켰던 걸로 기억해요...

 

아무튼 참 힘든 체벌의 기억이었습니다...

 

차라리 때리지... 나름 맺집 있다고 생각하는데...ㅜㅜ

 

지금 생각해도 도가 지나친 체벌이라고 생각해요...

 

그 선생님 아직도 그러고 지내실까요?? 잘 지내시는지 궁금하네요...

 

지금은 얼굴도 기억이 안납니다...

 

왜냐하면....

 

전 그때

 

벽을 보고 수업을 들었기 때문이죠...ㅋㅋㅋ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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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벌의 의미는 반성의 기회를 주는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체벌을 그런 의미로 사용하지 않는 몇몇 선생님들도 있었던건 사실입니다.

 

그렇다고 은사를 죽인 그 사건은 참 안타까운 일이네요...

 

정신병이 있었다고 하는데...

 

아무튼 정도를 지킬 줄 아는 선생님과 제자들만 있는 세상이였음 좋겠습니다.

 

저보다 더 심한 분들... 당연히... 있으시겠죠??ㅎㅎ 얘기해주세요...

 

그리고 용서못하신 분들이 계시다면 이제라도 용서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