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국 놀러다니지좀마세요

자제합시다2020.08.17
조회518

병원 근무자입니다.
진짜 하루하루 늘어나는 확진자들
입원하면서 날이갈수록 너무 힘듭니다

연초부터 시작해서
언제끝나나 했지만 벌써 8월이 다 지나가고 있어요

처음엔 사망자 숫자에 집중하고 확진자가 늘어날수록 걱정했지만
지금은 대부분 긴장이 풀려서
이번연휴 해수욕장 기사 사진 보고
진짜 너무 진이 빠집니다.

의료진들은 휴가 안 가고 싶습니까?
다들 가고 싶은데 연휴동안도 나와서 확진자들 검사.선별검사등 병원 근무 하는 사람은 죄인인가요

주변 지인들도 놀러가는거 보면
정말 나는 왜 이러고 있나 생각듭니다.
하지만 놀러간다는 사람한테 놀러가지말라고 할수도 없고 조심하라고만 할수 있는게 너무 기운 빠져요

진짜 저희도 다 놀고 싶고 쉬고싶어요
나름 사명감이랍시고 열심히 일하고 하면서도
나아지는게 없는 지금 상황에 우울해집니다.

생각해보면 정작 쉬어야하는건 저희같은데 말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