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12년차..

파란하늘2020.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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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과 6년 연애하고 결혼한지 12년째에 접어들었습니다.
흠..서로 많이 사랑했고,싸우기도 많이 했던 연애 6년의 시간을 보내고 결혼까지 해서 예쁜 두 아이들도 생겼구요..그런데 요즘 저는 행복하지 않습니다..
물론 행복하게 사는 사람들이 많지 않은거 알아요..
다정하고 자상했던 그 사람은 전혀없고,
늘 저를 무시하는 말투, 한심하다는 듯 쳐다보는 그 얼굴
신랑은 저랑은 대화를 전혀 안하구요.
아이들과만 대화를 해요. 결혼하고 10kg이 쪘는데 살좀빼라 그만먹어라 그런소리만 하구요..
사랑받고 싶어요..물론 저도 노력안하는거 알아요.
신랑한테 막말하고, 짜증내고 화도 잘내요.
서로 서로 악순환인거죠.
어디서부터 어떻게 꼬였는지 어떻게 관계를 개선해야될지 모르겠어요..권태기는 지난거같고..그냥 이렇게 평생 서로 헐뜯고 개처럼 짖어대며 살아야하는지..
아니면 남은 인생 다르게 살아보고 싶기도하고.
저도 사랑받고 살고싶어요.
한마디 따뜻하게 해주면 될것을 늘 저를 기분상하게하는 말만하니 저도 똑같이 그렇게되요.
애들앞에서 안좋은 모습 보여주기도 싫은데..
어릴땐 조심했는데 이젠 애들이 어느정도 크니 다 알겠지하는 마음에 애들앞에서도 서로 짜증내고 화를 내네요..
전업이라 이혼도 생각하려니 일을 구해야하는데 지금껏 일도 안하다 어떤일을 하고 살아야될지도 막막하네요..
앞으로 어떻게 결혼생활을 해야될지 모르겠어요..
그냥 답답한 마음에 횡설수설 적어봅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