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청년 초파리 이야기

casanova2020.08.18
조회279

나는 혼자사는 30대 후반 남자
지금사는 집에 2년째 거주중인데 작년엔 보이지않았던
초파리가 너무 많이 보이는거다.
음식물쓰레기 탓인가..쓰레기통 탓인가..하여
밥먹자마자바로 설겆이하고 음식물쓰레기 외부에 바로처리
쓰레기봉투 10리터인가 젤작은걸로 바로 바로 갖다버림.
그런데도 이 초파리들이 줄기는커녕 더 활발히 날아다니고
개체수가 너무 많아지는게 눈에 보임 이개새기들ㅡㅡ
냉장고에 들어가서 얼어죽은놈
문틈에 껴서 죽은놈 살만큼살고뒤진놈 죽은이유도 다양하다.
이초파리가 성가신게 눈에보이는 자체도 짜증이지만 밥먹을때 반찬에 다이빙을한다...하 그런이유로
집에서 일주일째 밥도 안먹그러던 오늘 대체 어디서 나오는걸까..
무심결에 싱크대를열었더니 초파리 열댓마리가 한눈에 들어온다.
싱크대안 쌀통을 들어봤더니 아래 바닥에 까만 비닐봉투가 보이는데...아 개소름
초파리 오백마리가 봉투밖으로 날고 뛰고 겨나온다..
어디서 얻어온 감자가 썩어 알까고 새끼낳아 집을지어 살았나본데 진짜 끔찍하다..바퀴벌레도 때려잡고 파리도 맨손으로 잡는데 이건 말도못해.
혼자사는 남자들 특히 안먹는 음식있거나 하면 과감히 갖다버려서 드런꼴 안보길 바란다..
냄새가 별로 안나는것이라 몰랐지만 뒤늦게 발견한 내자신에게 자괴감이 들어서 트랩으로 잡은 사진과 처음 글써봄

하루밤에 초파리조과~
내 테니스채가 세상 열일중이다..본전뽑음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