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따라 너무보고싶네

ㅇㅇ2020.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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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쌓인게 많아서 펑 하고 터지면서 헤어졌어요.
그 사람이 마지막에 서로 권태도 왔고 마음도 없는거같으니 헤어지자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바로 알겠다 하고 헤어짐을 받아들였는데 사람은 망각의 동물이 맞나봐요..
왜 점점 좋은 추억들만 생각나는건지ㅠㅠ
결혼얘기가 오갔던사이라 그 전에 둘만 했던 언약식도, 새벽에 갑자기 청포도음료가 먹고싶어서 나갔다오려하니 위험하다며 한치 망설임없이 자기가 갔다왔던 모습도, 쥐면 터질까 불면 날아갈까 할 정도로 절 애지중지 했던 사람이었는데 어쩌다 이렇게 된걸까요.
헤어지자는 한마디로 이렇게나 쉽게 남이 되는데..저희에게 2년이라는 시간은 뭐였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