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을 제대로 못하는 병원(의료쪽 종사하시는분들 계신가요ㅠ)

ㅇㅇ2020.08.21
조회239
청각장애2급(제일 심한 단계)을 가지신 어머니가 장애연금을 신청하고 싶다 하셔서 일이 시작됐습니다.
동사무소에서는 장애판정받은지가 20년이나 더 되셔서 법도 바꼈다 보니 재심사를 하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동네에 청각장애 등급심사 가능한 병원이 있기에 갔었고 분명 전문적이라 생각하고 갔는데.. 정말 1달사이에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너무 길어 쓰기가 힘든데 최대한 요약을 해보겠습니다.

1. 초진 접수할때 어머니가 자꾸 무자격자로 뜬다는겁니다.> 저는 이쪽에 아는게 없어서 최근 5월에 퇴직을 하셨는데 그거랑 관련이 있느냐 물었고 간호사 그런건가 하며 공단에 전화 해보라 했습니다. 그자리에서 바로 했고 공단쪽도 역시 모른다고 했습니다.
어차피 장애판정 검사가 비급여라 그냥 넘어 갔던것 같은데.. 지금 생각해보면 간호사가 어머니 주민번호를 잘못기입하지 않았나 싶습니다왜 그렇게 생각하냐면 초진은 7월이었고 오늘 동사무소에서 진단서에 있는 주민번호 뒷자리가 틀리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그래서 병원에 전화해보니 제가 초진때 어머니 주민번로를 잘못써서 그렇더군요; 어머니가 글을 쓸줄 모르셔서 제가 대신 쓰는데 하도 병원을 같이 다녀서 주민번호를 모를일이 없습니다. 혹여나 제가 틀렸다해도 시스템에서 잘못됐다고 뜨지 않는가요..?  
시스템을 잘 모르지만 이름과 주민번호 입력하고 무자격자가 뜬다는건 분명 문제가 있는건데 왜 확인해보지 않았을까요? 이제서야 알았지만 병원에서 일한친구가 종종 무자격자로 뜨면 다시 환자에게 물어 보고 한다고 했습니다. 
퇴직을 해서 무자격자가 되는게 아니고, 어머니가 6회 미납해서 무자격자도 아니고, 외국 체류자도 아니시고 2020.5.20에 정상적으로 직장피부양자로 어머니가 취득 되었습니다. 
이말은 즉슨 초진이었던 7월22일에도 정상적으로 건강보험이 되고 있었다는 말이 아닌가요?

2. 초진때 정밀검사하던 중 검사가 길어지자 원장이 올라와서 청음사에게 '어차피 0인데 빨리하고 끝내!'하며 소리친것> 이 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제가 잘못 들었나 싶을정도 였고 당시 저는 어머니와 청음사님의 통역을 하기 위해 검사실에 들어와있었는데 원장님은 제가 있는지 모르시던 상황이었습니다.
검사비 23만원을 내고 돌아가면서.. 그말이 자꾸 생각이 나더라구요
전문지식이 없으니 이것저것 찾아보기도 하고 다른 병원에 전화해보기도 했습니다.
다른병원에서 말하길 보통 60데시벨 이상을 받으면 장애 판정을 받고 원장선생님이 하신 발언은 병원마다 부르는 용어차이가 있지만 아마도 환자가 전혀 안들리니 0으로 표현하신거 같기도 하다라는 말을 하셨습니다.
그래서 해당 병원에 바로 전화해보았고 장애판정을 받으려면 수치가 어느정도 되어야 하느냐 물어봤으나 전화를 받은 간호사는 뜸을 들이더니.. 이런 부분은 원장님과 통화를 해보셔야 할것 같다며 지금 위에 검사하러 가셨으니 내려오면 여쭤보겠다해서 알겠다며 기다리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도 전화는 오지 않아 다시 걸었고 이번에는 원장님이 진료중이라는 겁니다.. 그래서 전달 한거 맞느냐 물었고 죄송하다는 답이 돌아왔습니다. 다시 부탁드린다 했고 또 기다렸습니다.
솔직히 다른병원에선 바로 60데시벨 이상 받으면 장애판정을 받을수있다 바로 알려주셨고 사실 네이버에 치기만 하면 나오는 지식인데.. 솔직히 실망했고 전문성이 떨어지는것 같았습니다.
계속 기다려도 오지 않았고 세번째 전화를 거니 원장님이 식사를.... 하러가셨다는겁니다;
진짜 뭐하는 상황인가 싶어서 화가났지만 그냥 참았습니다.
끝끝내 원장과 연락이 닿지 않아 당시 전화를 바꿔 받은 청음사에게 원장의 말에 대해 상처를 받았다. 그래서 꼭 좀 연결 부탁드린다 했고 심각성을 알았는지 이후에는 원장과 연결이 되었습니다.
원장과 연결 직전에 청음사는 저에게 원장님은 그런 의미로 하신게 아닐거다 오해고 근데 보호자입장에서는 상처받으실만 했다 라고 하셨습니다. 원장님과 연결이 되었지만은 사과는 없으셨고 일할때 아랫사람한테 빨리 빨리 하라고 할수있는거 아니냐고 오해라고 하셨습니다.
어차피 0인데 정밀검사는 왜 했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는데 이부분에 대해서는 의사로서 소견을 쓰기위해 이런저런 검사를 하는게 당연하지 않냐 하셨고 여기서 만약 사과를 한다고 하면 0이라는 검사결과를 허위를 인정하는게 아니냐고 또 오해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빨리하라고 하면 되지 왜 굳이 어차피 0이라고 하셨냐 물었고 그건 더이상 따질 필요가 없다고 하셨습니다.
분명 저는 그 발언에 문제가 있다고 보는데.. 여러분 생각은 어떠신지요.. ㅠ

3. 진단서를 주겠다고 한 당일에 찾아갔지만 아무것도 준비되지 않았고 심지어 어떤 진단서를 써야하는지 간호사,청음사들이 몰랐습니다.
> 그럴거면 왜 그날 오라고 하셨는지.. 날도 더운데.. 정말 실망이 아닐수없습니다.
결국 다시 다른날 찾아오는걸로 하였고 그때도 저는 별말 안했습니다.

4. 진짜 진단서를 찾으러 간날 바로 동사무소 제출했고 이후 오후쯤에 2번 더 검사했던 검사기록지를 빼먹었다며 죄송하다고 했습니다.
> 직원과 서로 소통이 안되었다고..; 제가 찾아간게 오후2시쯤이였는데 심하지 않나요
한주동안 병원이 휴가라 금요일에 혹시나 필요하면 찾아 가라고 했고 이미 제출했기때문에 찾아가진 않았습니다.

5. 대망의 오늘.. 그 진짜 진단서에 주민번호 끝자리가 잘못 기입되어 공단에서 반려가 되었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 1번에서 언급했지만 제가 주민번호를 잘못써서 그렇다고 하는데.. 그러면 초진 접수시 썼던 종이를 가지고 진위여부를 따져야 하는거 아닌가요? 원장은 반려된 종이를 내일 아침에 가져오라고 했습니다. 뭐가 잘못됐는지 보겠다면서요.
그 진단서는 원장이 한글도 아닌 수기로 입력한 진단서였습니다. 손으로 썼기때문에 쓰는과장에서 문제가 있을수도 있는것인데 왜 저에게 탓을 하는건지, 이미 오류가 있는 진단서를 가지고 진위여부를 따질려고 하는것인지 모르겠습니다.
병원에서는 제가 쓴 초진 종이의 주민번호를 보고 진단서에도 썼다는데 혹여나 제가 잘못 썼더라도 다시 확인해봐야 하는거 아닙니까?


정말 답답합니다.. 병원쪽에서 통화녹음 하는건 자유라해서 통화내용 녹음 한것들이 있습니다
정말 한번에 다 끝낼 수 있는걸 왜이리 질질 끄는것인지.. 왜자꾸 하나씩 빼먹고 누락을 하는지, 간단한 지식조차 없는지.. 하 제가 겪은 병원중 최악이었습니다.

장애연금을 신청하러 온건 맞지만 '재심사'를 목적으로 온건데 자꾸 장애연금에 메여서 그런거 잘모른다고 동사무소에서 하는걸 왜 우리보고 하느냐 하시는데 ... 심사를 해달라구요.. 심사를요
이걸 이해 못해서 한달동안 이렇게 질질 끌었습니다.
정말 저는 그 병원에 폐를 끼치고 싶지 않았는데 일하는게 너무 답답하지 않습니까?
원장이라는 분은 사과하나 없으시고 저를 그냥 성격더러운 애로 생각하시는건지 ..;

제가 이상한건지 병원이 이상한건지 판단 좀 부탁드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