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독서실 진상 컴플레인+환불요청 했더니 황당한 대처

ㅇㅇ2020.08.24
조회25,982
[추가]
제 글이 오늘의 판에 올라오니 신기하네요. 여러 의견 함께 나눠주신 분들 모두 고맙습니다.


결론은 어제 가서 카드 전체 취소 후 이용한 날짜 계산해서 그 부분 결제하고 끝냈습니다.


본문에도 적었듯 여태 독서실 다니며 컴플레인 걸어본 적 없어요.하나하나 신경 안 써요. 예민한 편 아닙니다 !


사람 사는 데 소리 나는 건 당연하죠. 당연히 서로 이해 해야하고요.그런데 독서실이잖아요. 반복소음은 독서실 측에서 컨트롤 해주셔야 하는 부분인 것 같아요.

그리고 1인실이에요. 각 책상 사이에 상판 세워두고 거기에 문 달려있는 구조입니다.

독서실 입구 기준 오른쪽은 공부하는 곳, 왼쪽이 통째로 휴게실입니다. 큰 휴게실이 있고, '1인실 안에서 어떠한 음식(젤리, 사탕 포함)도 먹지 말라'는 안내문 보고 '여기 되게 철저하게 관리하시나보다' 싶었어요. 그리고 단순 먹는 걸로 컴플레인 안 걸어요. 음료 마실 때 마다 캔 깡깡 내려놓고, 빨대 안빨려서 쪽쪽 소리 반복 때문에 말씀 드렸어요.


가장 심각한 건 >>>>노트북 자판 소리<<<<입니다. 


잠깐 검색하는 것도 아니고 너무나도 당당하게 다다다다ㅏ 타자치는 걸 대체 어떻게 참나요?노트북 타자소리가 한시간 이상 계속 나는데 이게 꿈인가 싶었습니다.

자리 왜 안 바꿨냐는 댓글에 대해 말씀 드려보자면, 일단 문제 해결이 먼저라고 생각해요.그 분께 안내 된 이후에도 바뀌는 게 없다면 몰라도, 말씀드리자마자 '불편하면 자리 바꿔라' 고 돌아오는 대답이 너무 황당했습니다. 남은 자리도 출입구 옆, 타자치는 분 옆,뒤 이렇게 남아있던걸로 기억해요. 더군다나 자리 바꾼다고 타자소리가 안 들리는 것도 아니고요. 무엇보다 일단은 노트북 타자소리 해결이 먼저라고 생각했습니다.


모두 제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_<7일만 있으면 8월도 안녕이네요. 다들 멋진 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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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독서실에서 공부하는 수험생입니다.

평소 결시친 글을 가장 즐겨보고, 이곳에 계신 분들이 아무래도 제 또래 방보다보다 현명한 고견을 여쭐 수 있을 것 같아 글 쓰게 되었습니다. 방탈 죄송합니다.

8월 10일에 동네 독서실을 등록했습니다.(한 달 31일 기준으로 결제)

독서실장님께 독서실 안내, 방 소개를 받았고 알려주시는 남은 자리 중(15,22,24번) 앉아보고 결정하라고 하셔서 24번으로 결정, 그 다음날부터 바로 이용하는걸로 했습니다.여기 독서실 구조가 계단 기준 왼쪽은 전부 휴게실, 오른쪽은 이제 공부하는 방이에요. 큰 방 안에 남/여 같이 이용하구요, 앞쪽/뒤쪽 나눠서 각 25자리씩 쓰더라고요. 자리는 각자 문 달린 1인실입니다 ! 각자 독서실 책상 있고 간이문 달려있다고 생각해주시면 될 것 같아요 !

지금까지 다녀본 독서실은 남녀 층이 달라서 지금까지 몰랐던 건지 발소리가 좀 너무 크길래, 실장님께 발소리가 큰 것 같다고 말씀드렸더니, '다시 들어가서 앉아있다가 나와보라'면서 백색 소음기를 설치해둬서 안 들린다고 자랑스럽게 말씀하시더라구요... 안 들리긴요.. 너무 잘 들리는데 ㅠㅠ (독서실 소개 해주신다고 실장님이랑 1인실 들어갔을 때 슬리퍼 슥슥 끌고 걸으시고, 저한테 보통 얘기 나누는 소리로 크게 말씀하시길래 독서실에서 이렇게 대화해도 되는 건가..?싶고 제 상담 때문에 안에 계신 분들께 방해되는 것 같아서 죄송했어요 ㅠㅠ 연세 드신 할아버지라 거기까진 생각 못하시나 보다 하고 넘겼습니다 바닥 마감은 아트타일인 것 같아용 ! )


제가 고민하니까 "한 달 결제하면 하루를 더 주니, 일단 내일 하루 해보고 결정하라"고 하시길래, "내일 그럼 하루 해보고 결정할 수 있는 거냐" 여쭤봤어요. 그건 아니고 하루 요금이 만원이니까 만원 일단 내고, 등록할 거면 만원을 제외한 차액을 내면 된다고 하셨습니다. (이 부분은 하루 체험 가능한 곳들 많아서 여쭤봤어요)


서론이 길었네요. ㅠㅠ


아무튼 그다음 날 아침에 가서 만원 내고 하루 이용해본 뒤, 집에서 신호등 하나만 건너면 되는 큰 장점, 밝은 조명, 휴게실, 프린트 이용 가능 등 낮에는 이용자가 많이 없는 것 같고 발소리만 제외하면 나쁘지 않아서 나머지 차액 내고 등록했습니다. 결제하면서 총무분께 "어제도 실장님께 말씀드렸지만, 백색소음기가 가려줄거라고 하시던데 전혀 소리 안 가려지고, 발소리가 너무 큰 것 같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실장님께 전달해주신다고 하더라구요. (여자는 발소리가 거의 안 나는데, 남자분들은 쿵쿵 찍으면서 걷거나, 슬리퍼 쓲쓱 끌고 다니셔요 ㅠㅠ 제 동생만 쿵쿵 찍으면서 걷는 줄 알았는데 그런 남자분들이 많구나 여기와서 느꼈네요.. 실장은 물론 총무도 슬리퍼 질질 끌고 다녀요)


아무튼 그동안 잘 이용했어요. 어느 곳이나 소음에 완벽한 곳은 없을 거다 생각하면서 그냥저냥 적응하면서 열심히 공부했던 것 같아요. 특히 안에선 어떠한 음식조차 먹지 말라는 경고문구도 마음에 들었고요. 아, 그리고 복도 걸을 때 슬리퍼 끌지 말고 발 망치 소리 내지 말라고 종이도 붙어있어요 !! 


그런데 하루는 어디선가 대놓고 캔을 까는 소리가 들리더니 계속 호록호록 마시곤 캔을 책상에 내려놓는데 그 분이 이어폰을 끼셔서 세게 부딪히는 소리가 안들리는건지, 아님 조심성이 없으신건지는 모르겠어요, 캔이랑 책상 부딪히는 소리가 깡깡 나더라구요ㅠㅠ 저 사람이 화가 났나 싶을 정도.. ㅠㅠ 또 제 옆자리분(왼)은 빨대 비닐 벗기고 음료 먹다가 빨대에 음료가 안 올라오면 나는 삒삑 소리가 계속 들리더라구요 .... 입구에 어떠한 음식(젤리, 사탕)도 먹으면 안 된다고 쓰여있어서 좋아했는데 이런 일이 ㅠㅠ... 그냥 간단하게 마시는 것도 아니고 대놓고 캔을 따고 빨대 소리 삑삑 나는건 정말 오마이갓이여서 참다가 여전히 소리가 들리길래 카운터갔어요.


"여기 어떠한 음식조차 먹으면 안된다고 써있던데, 먹으면 안되는 거 맞죠"라고 일단 물어봤고, 그렇다더라구요. 어떤 분이 캔을 대놓고 까시고 책상에 캔 내려놓을 때 깡깡 소리+옆 자리분 빨대 안 빨려서 나는 삑삑 소리에 관해 건의했고, 실장님께 전한다더라구요. 왜 바로 해결을 안 해주고, 실장님께 전달하는 건지 의문이긴 했지만 일단 다시 자리로 가서 공부했어요. 참고로 지금까지 독서실 다니면서 한 번도 항의해본 적 없고, 항의 이전에 누굴 딱히 시끄러워서 신경 써본 적이 없습니다 !!ㅠㅠ 


어느 날은 제 오른쪽 분이 키득키득 웃는 거에요. 저도 인강 들으면서 쌤들 썰이나, 암튼 웃겼던 적 많이 있어서 처음엔 그냥 웃긴 인강 보나보다~ 싶었는데 그냥 대놓고 웃으시더라고요. 그 뒤엔 노트북 타자소리 ;;;;;;;;; 와 .... 그냥 뭐 단순 검색하려고 잠깐 나는 것도 아니고 약간 기자회견 온 것 같은 그 다다다다ㅏ 타자 소리가 들리는데 미치겠더라고요. 너무 당당하게 키보드 치시니까 내가 이상한 사람인가, 독서실에서 타자를 치는 게 맞는 건가 한참 멍했던 것 같아요. 너무 어이가 없어서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 5초,10초 간격으로 계속 소리 나는 걸 봐선 채팅하는 것 같았어요. 이어폰도 껴봤는데 이어폰을 뚫고 들리구요.


이건 뭐 먹는거랑 별개로 너무 심각하길래 카운터가서 대놓고 웃는 것+노트북 자판 소리 말씀드렸더니, 또 실장님께 전달해주신다면서 불편하면 자리를 옮기라더라구요? 바로 해결도 안 해주면서 자리 바꾸라는 게 어이가 없었어요. 불편하면 자리를 옮겨라? 이건 다시 독서실에서 해결을 해줬는데, 그래도 제가 거슬리거나 불편하면 그때 옮기는 경우라면 몰라도 대뜸 불편하면 자리 바꾸라는 게 저로썬 황당하고 불쾌했습니다. 일단 남은 자리 봤는데 에어컨 밑, 입구 쪽이라 바꿀만한 자리가 없더라구요. 무엇보다 제가 등록 전 남은 자리 앉아보고 결정한만큼 제 자리가 마음에 들었어요.(가장 안쪽인 점이 좋았음) 아무튼 자리 바꾸고 싶지않고, 타자소리 해결 꼭 좀 부탁드린다고 말씀드리고 자리에 왔어요. 바로 총무가 해결하는 게 아닌데 바뀔 게 있나요 !!ㅠㅠ 타자 소리가 몇십분동안 계속 나는데 열 받아서 공부도 안되고 밤이라 그냥 일찍 집에 왔습니다 ㅠㅠ


너무 어이없어서 가족, 친구들한테 말했는데 인터넷에서 독서실 빌런 이런 썰만 봤지, 독서실에서 타자치는 사람이 실제로 있다고 어이없어하더라고요.


그로부터 며칠 지난 어제 !!! 또 !!!!! 타자를 치는거에요 !!!!!!!!!카운터 가서 저번 건의 드린 것 기억하시냐고 운을 떼고, 혹시 그분께 안내가 간 게 맞는 건지, 여전히 타자를 치신다고 말씀드렸어요. 뭐 실장님께 전달했으니까 안내했을 거라고, 불편하면 자리를 옮기래요... 아니 총무가 당장 바로바로 해결 안 해주면서 자리 옮기라고만 하니까 황당하고, 저번 타자소리 말씀드렸을때부터 총무 말투가 저 예민한 사람 취급 하는 것 같아서 어이 없었어요. 해결 안 해주시면서 저한테 자리 바꾸라고만 하는 건 아닌 것 같다고 말씀 드리고, 암튼 총무는 실장한테 전달했다는 말만 반복하길래 제발 제발 타자 못치게 안내 좀 해달라고하고 자리에 왔습니다.



여~전~히~ 타자 다다다다 치고, 이건 제발 좀 직접 들어보셔야 상황을 아실 것 같아서 호출 버튼 눌렀는데, 안 오시더라구요. 뭐 중재는 안 되고, 공부 안 돼서 집에 빨리 가는 것도 한번이죠..ㅠㅠ 이건 진짜 해도 해도 너무하더라구요. 옆에 분 문에 노크했어요. 한 2초? 소리 안 나더니 계속 타자 치더라구요? 이후에 노크 두번 더, 총 세번 노크했고 반응이 없더라구요. 여전히 나는 타자소리.... 문을 막 열기엔 아무래도 조심스러워 결국 직접 말 못 하고 자리에 돌아왔어요. 해결은 안 해주고, 자리 바꾸라고만 하고, 무엇보다 자리 바꿔도 소리 안 들리는 게 아니잖습니까...ㅠㅠ 열도 받고 내 귀한 시간 공부 못하고 우울해야하지? 싶기까지 하고 그냥 죄다 짐 싸서 카운터 갔습니다.


제가 말씀드린지 한시간이 지났는데 여전히 타자치고, 바뀌는 건 아무것도 없고, 저번부터 바로 해결은 안 해주시고 자리 바꾸라는 말만 하시는데, 저번에 자리 바꾸지 않겠다고 말씀드리지 않았냐고 말했습니다. "생각이 바뀌셨나 해서요" 하더라구요. 생각 안 바뀌었고, 그분께 확실히 안내가 들어간 게 맞는지, 독서실에서 타자를 치는게 안 되는 건 누가 봐도 당연한 건데 왜 독서실에선 바로 해결 안 해주고, 제 자리만 바꾸려고 하는 것인지 물어봤어요. 총무는 실장한테 전달만 하고, 해결은 실장이 한다더라구요. 한 시간 이상 계속 타자 치고, 독서실은 바로 해결을 안 해주면 어떡하냐, 전액환불 해달라고했습니다. 그랬더니 실장님께 전하겠대요. 직접 말하고 싶어서 실장님 번호 알 수 있냐고 물었고, 개인정보라서 못 준다길래 제 계좌 남기고 갈 테니까 전액환불해달라고 했습니다.


집에 와서 가족들한테 말했고, 제가 지금 다니고 있는 독서실이랑, 예전에 다녔던 독서실이랑 그 뒷 독서실이랑 같은 사장님이라고 하더라구요. 제 생각엔 같은 분이 아닌 것 같은데 아무튼 그렇더라구요, 동생이 전에 다녔던 독서실에 전화하면 실장님 핸드폰으로 넘어간다길래 번호 찾아서 전화했더니 중년 여자분이 받으시더라구요. 보니까 주인이 바뀌었대요.


어머니가 독서실에 전화하셔서 실장님 번호 알 수 있냐고 문의했고, 개인정보라서 안된다고 하길래 이 번호로 전화 달라고 남겼습니다. 바로 통화 가능하니까 빨리 부탁드린다고요. 


곧 어머니 폰으로 실장으로부터 전화가 왔고, 실장은 제가 예민하대요... 사람 숨 쉬는 소리까지 그러면 어떡하냐 하더라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황당했죠 ㅋㅋㅋㅋㅋ 제가 단순 뭐 음료섭취에 대해서 건의한거 아니잖아요.. 대놓고 캔 깡깡 소리, 빨대 안빨려서 삒삑 소리 + 노트북 자판 소리에 대해 말씀드린 거고, 심지어 독서실에는 "어떠한 음식이라도 안에서 먹지말라"고 문 손잡이 바로 위에 붙여져 있어요. 당연히 이동할 때마다 볼 수 밖에 없구요. 그 전에 독서실에서 음료 제외 뭐 먹으면 안되는 게 맞잖아요.



제 건의를 숨 쉬는 것 까지 신경 쓴다고 치부하니까 화도 나고 열 받았어요. 심지어 타자소리는 정말 정말 심각한데 중재, 해결은 커녕 "사람을 한명받으면, 받을 수 있는 다섯명을 못 받는다" 이런 이해도 안되는 소리를 하시더니 전 어딜 가든 이용 못 할 거라고, 자꾸 사람 숨쉬는걸로 그러지말라고 안 받겠다고 당장 짐빼라고 하더라구요..... 하.... 그리고 저번에 음료수건은 전달했더니 그 학생 부모님이 독서실까지 와서 공부하는데 음료수도 못 먹냐면서 항의했다면서 제 탓을 하던데 이게 대체 제 잘못인가요? 뭐 그 학생은 뭐 좀 마셨다가 주의 받았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보통 독서실에서 뭘 마셔도 캔소리, 빨대소리 내면서 먹진 않잖아요 ㅠㅠ제가 말한 전액환불 못해주고, 교육청에서 다 내려온 지시가 있으며, 15일 이상 썼으면 환불해줄 필요 없고, 내일 당장 가서 볼거고 내일 날짜로 계산한다길래, 15일 안 지났고 짐도 이미 뺐고 내일이 아닌 오늘까지로 계산해서 달라고 했습니다.



아무튼 너무 화가 나서 즐겨보던 판에 글 한번 써봤습니다. 살면서 이런 독서실 빌런 만나보신 적 있으신가요? 검색해보니 독서실 진상 때문에 스트레스 받으시는 분들이 꽤 되는 것 같은데 다들 이런 적 있으셨나 궁금합니다. 대체 어떻게 해결하는 게 현명했을까요 ?


나름 잘 참아가면서 공부하다가 못 참겠어서 좋게 말씀드렸는데 기분 상해서 많이 마음 쓰이네요.대체 총무가 왜 있나요? 단순하게 실장한테 전달이 아닌 총무가 즉시 해결을 해주셔야 하는 게 마땅하다 생각하고,독서실에서 음식물 섭취는 당연히 안되는거고 노트북 자판 소리는 더더욱 안되는 것 아닌가요?왜 개념 없는 사람 때문에 제가 피해 봐야하는 것이며, 독서실 실장과 총무의 역할은 뭔지 싶어요. 이럴거면 무인 독서실이 낫겠어요.


다들 저같은 독서실 빌런 만나지 마시길 바랍니다. 코로나로 힘든데 다들 힘내서 이 시기 잘 이겨내요 !


+ pc로 쓰고 모바일로 확인해보았는데 띄어쓴 게 다 사라져서 다시 수정합니다 ! 처음 쓰는 글이라 얘기가 어지럽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모두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