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이제 그 사람과 아무사이도 아니니까 아저씨라고 부를게요.
오늘따라 아저씨가 참 원망스럽습니다.
제작년에 그 사람을 따라서 아저씨를 한번 봬러 다녀왔었죠.
저는 아저씨에 대한 그 사람의 마음을 처음으로 들은 여자입니다. 그것에 대한 자부심도 있었고..
그때 뵈었을때는 그런 기쁨이 있었는데,
삼일 밤낮을 울다가 이렇게 아저씨께 편지를 써봅니다.
그사람, 아저씨께 다녀갔다왔나요?
아니면 동생이 결혼한다는 얘기때문일까요?
생각이 많아졌는지 연락이 왔어요. 저는 받아줄 수가 없었어요. 제가 해줄 수 있는게 없어요..제가 많이 부족하니까요..
왜 그렇게 일찍 그 사람을 떠나서, 그 사람에게 가장이라는 큰 짐을 맡기셨는지..오늘따라 아저씨가 너무너무 미워요..
그 사람, 정말 마음이 예쁜 사람이에요.
저랑 같이 주말을 보내는 동안에도, 계속 병원일이 바쁘다고 두시간씩 자리를 비웠었어요.
집에도 너무 자주 꼬박꼬박 들어가고..
수상해서 핸드폰을 봤더니, 엄마 점심 혼자 먹을까봐
엄마 혼자 집에서 자면 외로울까봐..데이트중에도 잠시 집에들러 밥같이먹고..밤에 집 비지않게 들어가는 그런 아들이에요..
한편으로는 너무 고마웠어요.
그렇게 바쁘고 피곤하면서도, 엄마 챙기면서도, 저도 많이 사랑해주는 그 마음이 너무너무 고마웠고..피곤해도 내색 안하는 그 사람을 보며 제 사랑은 더 깊어져만 갔네요..
그래서 늘 저를 보고싶어하던 그 사람에게
저도 개인시간이 필요하다고 꼬박꼬박 집에 보냈어요.
다이어트한다고 밥 먹고 나오라고 했고..
또 가끔은 아들은 엄마랑 데이트도 해줘야 한다고 가이드도 해줬죠.
그런 제가 또 고마웠나봐요..더 고마운건 나였는데..
많이 힘들대요 지금..
레지던트때 그렇게 칭찬받던거 자랑하던 그 사람이..
아이처럼 신나하고, 센터를 차리는 꿈과 미래를 얘기하던 그 사람이,
이제는 그냥 빨리 군대끝나고 시술하면서 바로 돈벌어서 엄마랑 저랑 호강시켜주고싶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서포트를 잘 해줄 수 있는 그런 여자였다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또 아저씨가 계셨다면 그 사람이 얼마나 든든했을까요..
책임감의 무게없이 밝고 건강하게 꿈을 향해 달려갔을텐데.
작년에 교통사고를 당했었어요.
많이 충격을 받았었어요.
그 때 제가 힘이되어주지 못했던것같아요.
아저씨가 없는게 너무 속상했대요..
너무 놀라고 힘들어해서..일부러 별일아닌척 했던게 자꾸 밟혀요..
아저씨..조금만 더 그 사람 옆에서 힘이 되어주시지..
이 마음 누구에게도 털어놓을 길이 없네요..
생신 축하드려요..
아저씨께
얼마전에 생신이셨죠..축하드려요..
전 이제 그 사람과 아무사이도 아니니까 아저씨라고 부를게요.
오늘따라 아저씨가 참 원망스럽습니다.
제작년에 그 사람을 따라서 아저씨를 한번 봬러 다녀왔었죠.
저는 아저씨에 대한 그 사람의 마음을 처음으로 들은 여자입니다. 그것에 대한 자부심도 있었고..
그때 뵈었을때는 그런 기쁨이 있었는데,
삼일 밤낮을 울다가 이렇게 아저씨께 편지를 써봅니다.
그사람, 아저씨께 다녀갔다왔나요?
아니면 동생이 결혼한다는 얘기때문일까요?
생각이 많아졌는지 연락이 왔어요. 저는 받아줄 수가 없었어요. 제가 해줄 수 있는게 없어요..제가 많이 부족하니까요..
왜 그렇게 일찍 그 사람을 떠나서, 그 사람에게 가장이라는 큰 짐을 맡기셨는지..오늘따라 아저씨가 너무너무 미워요..
그 사람, 정말 마음이 예쁜 사람이에요.
저랑 같이 주말을 보내는 동안에도, 계속 병원일이 바쁘다고 두시간씩 자리를 비웠었어요.
집에도 너무 자주 꼬박꼬박 들어가고..
수상해서 핸드폰을 봤더니, 엄마 점심 혼자 먹을까봐
엄마 혼자 집에서 자면 외로울까봐..데이트중에도 잠시 집에들러 밥같이먹고..밤에 집 비지않게 들어가는 그런 아들이에요..
한편으로는 너무 고마웠어요.
그렇게 바쁘고 피곤하면서도, 엄마 챙기면서도, 저도 많이 사랑해주는 그 마음이 너무너무 고마웠고..피곤해도 내색 안하는 그 사람을 보며 제 사랑은 더 깊어져만 갔네요..
그래서 늘 저를 보고싶어하던 그 사람에게
저도 개인시간이 필요하다고 꼬박꼬박 집에 보냈어요.
다이어트한다고 밥 먹고 나오라고 했고..
또 가끔은 아들은 엄마랑 데이트도 해줘야 한다고 가이드도 해줬죠.
그런 제가 또 고마웠나봐요..더 고마운건 나였는데..
많이 힘들대요 지금..
레지던트때 그렇게 칭찬받던거 자랑하던 그 사람이..
아이처럼 신나하고, 센터를 차리는 꿈과 미래를 얘기하던 그 사람이,
이제는 그냥 빨리 군대끝나고 시술하면서 바로 돈벌어서 엄마랑 저랑 호강시켜주고싶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서포트를 잘 해줄 수 있는 그런 여자였다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또 아저씨가 계셨다면 그 사람이 얼마나 든든했을까요..
책임감의 무게없이 밝고 건강하게 꿈을 향해 달려갔을텐데.
작년에 교통사고를 당했었어요.
많이 충격을 받았었어요.
그 때 제가 힘이되어주지 못했던것같아요.
아저씨가 없는게 너무 속상했대요..
너무 놀라고 힘들어해서..일부러 별일아닌척 했던게 자꾸 밟혀요..
아저씨..조금만 더 그 사람 옆에서 힘이 되어주시지..
이 마음 누구에게도 털어놓을 길이 없네요..
생신 축하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