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전 연애...그 후...

jw2020.08.25
조회332

정우오빠...저 오빠 처음 만난 날이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이나요...제가 본 오빠는 착하고 다정하고 자상해 보였어요...그러던 어느날 오빤 학교에 나오지 않았고 저는 걱정이 되기 시작했죠... 그때부터 였을까요...? 제가 오빠와 친하게 지낼려고 노력하기 시작한게...그리구 아주 약간의 호감도 있었던 것도 말예요....그리고 제가 스물한살이 되고 여름방학 직전에 펨으로 좋아한다고 고백하고 오빠는 당황해서 어쩔 줄 몰라했던 그때가...기억에 남네요....그리구 그 다음날 사귀기 시작했죠 첨으로 비밀연애를 했었던 전 마냥 서툴기만 했고 오빠랑 저는 얼마 못 가서 헤어지고 말았죠..그때 정말 힘들었어요....3개월을 겨우겨우....죽고 싶었지만...살았어요....2017.11.14일 도예실 책상에 엎드린 채 절 바라보는 오빠랑 눈이 마주쳤는데 심장이 뛰더라구요...그러곤 용기내서 편지를 주었고 그걸 본 오빤 절 보고 웃었어요 그 미소가 넘 예뻤어요...그러고 우린 다시 비밀연애를 시작했죠....또 난 행복해졌죠...근데 그것도 얼마 못 가서...깨지고 말았고 우린 싸우기 시작했어요.. 그래도 서로 맞춰주면 되겠지 하고 넘어갔는데 터지고 말았어요...그래도 금방 화해했죠 그러던 어느날 학교에 제 고교동창이 놀러왔어요 그 애를 보고 기분이 좋아진 저는 입꼬리가 내려올 생각이 없었고 하루종일 웃었죠 그 모습을 본 오빤 질투와 화가나서 저에게 톡을 보냈어요 그렇게 좋냐? 고 묻던 오빠....오빠에게 미안했어요 그렇게 환하게 웃는모습을 처음 봤다던 오빠...아직까지 미안하게 생각하고 후회하고 있어요...그리고 12월이 되고 영화관에 가서 영화도 보고  그리구 얼마후 홈플러스 가서 쇼핑하면서 쌤들 몰래 커플팔찌를 샀어요 쌤들이 저한테 이거 필요하지도 않는데 왜 샀냐 는 말에 저는 아~이거 언니랑 나눠 낄건데요 라고 말했었죠....샀는데 주지도 못하고 있다가 방학이 끝나고 졸업식 직전에 주었죠...그리곤 저랑 오빤 복도에서 마주칠 때 쌤들 안 볼때 오빤 저에게 팔찌를 보여주면서 웃었어요 저는 그 미소에 또 한번 반했고 저도 웃었죠...그때가 넘 좋았어요...행복했어요...졸업식이 얼마 남지 않았을 때 오빠랑 톡으로 대화하면서 약속했죠 절대 울지 않기로...전 그 약속을 지켰고 오빠도 절 보며 웃어줬죠....그리고 마지막으로 인사 하려고 했는데 하지 못했어요... 그 후로도 우린 톡을 주고 받으며 대화를 하고 행복한 하루를 이어갔죠...그러다 제가 폰압이 되고 한달내내 전 안절부절 못하고 있었어요...온통 머릿속에 오빠 생각에 걱정뿐이였죠...한달이 지나고 폰을 켜서 밀린 알림들을 확인하고 오빠에게 톡을 보냈어요 그러자 오빤 저에게 잠수이별인줄 알았다 라고 저에게 말하는데 너무나 미안했고 속상했어요...다행히도 오빤 없던걸로 하자며 넘어갔죠.....그러나...오빠도 점점 지쳐갔고 저도 지칠대로 지쳤죠... 2018.05.12일...우린 헤어지고 말았어요....그 후....2018.06.12일 난 미련이 남아서 또 톡을 보냈어요 오빤 저에게 이제 너 싫다 질린다 고 말을 했고 전 상처로 뒤덮혔죠... 그땐 정말 슬펐어요...   
오빠...오랜만이네요 이렇게 긴 이야기를 쓴 이유는 이제 오빠를 내 삶에서 지우려고 해요 이젠 지울 수 있고 잊을 수 있게 됐네요 참 오래 걸렸네요...지우기 전 딱 한번만 더 기억하고 싶어서 이렇게 쓰게 됐어요 이제 더 이상 오빤 제 인생에 없어요 오빠도 그러길 바랬듯이...그동안 미안했고 또 고마웠어요...잘 지내길 바래요...안녕...
+ 3년이 지난 지금 다 잊은줄 알았는데..아니였네요.. 문득문득 생각이 나요..만약 다시 연락을 한다면 그때처럼 돌아가자는 말은 하지 않을게요 대신 연락 정도 주고받는 친한 오빠 동생사이로만 지내게 해주세요...그렇겐 해줄수 있죠? 기다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