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대 게시판이 아닌 30대에 올려서 형 누나들 조언좀 얻고자 ㅠㅠ 올린점 죄송합니다.
일단 제 소개를 하자면
20대 중반 코스모스 졸업생입니다. 군대는 다녀왔구요. 학교는 그냥저냥 정시 1등급 ~ 2등급대 대학을 졸업했습니다.
제 꿈은 금융공기업 입사입니다. 학교다닐땐 객기로 회계사 준비해보겠다고 난리쳤는데 어마어마한 시험이더군요...
그래서 노선을 돌린게 금공인데 이쪽도 공부가 엄청빡세네요 ㅠㅠ 경영 회계 재무 경제 에 약술 논술까지 모두 cpa1차 수준으로 준비해야 겠더라구요. 1년이상의 고행의 길이 예상되었습니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집안사정상 너무 가난해서 1분위에 국장, 생활비대출, 알바하면서 4년학교생활 겨우 마쳤습니다. 용돈은 전혀 없구요. 20살부터 혼자 다 해결했어요 ㅠㅠ 주중은 학교에 학점에 과제에 치이고 주말은 알바 지옥 ㅠ 그렇게 4년이란 시간이 정말 빨리가더군요. 다행히 아버지는 근로 의욕없으신 그냥 돈욕심 없으신 시골농부세요. 그래서 돈달라고는 안하십니다. 혼자살길을 찾아야 할뿐..
이제 졸업하니까 뭔가 알바하면서 시간다써서 그런가 준비해둔건 없고, 소속감이 없어짐과 동시에 경제적인 압박이 너무 심하네요. 그래서 시간선택제 공무원? 공기업 등을 알아보게 됐는데 하루에 4시간 근무하고 적당한 월급받으면서 생활영위?하면서 오후에는 공부할수 있겠더라고요.
그래서 질문드리고자 하는게 시선제를 먼저 들어가서 반쪽짜리지만 경력 쌓으면서 금융공기업 준비하는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주변지인들 의견은 너 학벌 스펙에 시선제 하는건 너무 아깝다 차라리 인턴을 해보는건 어떠냐 이러는데
저는 사실 인턴경험이 엄청난 경력이 되진 않을 것 같고 가장큰게 계약직이라는 단점때문에 뭔가 경제적 안정찾고 공부하긴 어려울거라고 판단됐어요.
연륜있으시고, 좋은 사회경험 있으신 30대 형누님들이 답변해주시면 감사하겠어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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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조회수 8천 ㅠㅠ 여러분 따뜻한 말씀감사드립니다. 모든분들 댓글에 감동받고 오늘하루 편안히 시작하네요 ㅠㅠ 역시 30대판에 질문한게 신의한수였네요.
다시돌아보면 세상에 태어나 행복한시간이 별로 없었던거 같네요. 그냥 제능력껏 한계를 정하고 살았던거 같아요. 어린시절 시골에서 학교를 다니면서 남들 다 다니는 학원도 못가고 오후에는 아버지를 도와 농사일을 도왔던 경험이 생각나네요. 그땐 정말 제 삶은 정해진거 같았어요. 그냥 나는 흘러가는대로 살겠구나 싶었어요..
그나마 다행인건 운좋게도 공부에 흥미를 느껴서 4년제 대학진학을 할수있었습니다. 하지만 학교에서 중산층 혹은 상류층의 친구들을 보며 나도 저 사람들과 똑같은 위치에서 살아볼 수있을까 ? 하는 의문을 가지고 대학생활을 보낸거 같아요.
그래도 인복이 많아서? 그런가 훌륭한 주변인들이 많아서 엄청 동기부여 받고 회계사/로스쿨/금융공기업/대기업 등의 직종을 알수 있었고, 염치없지만 금공의 꿈을 가지게됐네요.
요즘 취업시장이 너무 어렵고, 꿈과는 괴리되는 삶을 택하시는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그래도 모두 힘내서 노력이라는
과정을 통해서 얻는게 분명히 있을거라고 믿습니다.
따듯한 조언, 댓글들 보니 제 노력과 과정이 보상받는 것처럼 느껴져 행복했습니다. 가난한 사람들의 가장 큰 문제점이 자신의 한계를 정하는 거라고 했던 커뮤니티 글을 본적이 있습니다. 저도 한땐, 그랬던거 같아요. 하지만 긍정적인 생각과 필승의 노력이 있다면 극복할수있습니다. 꼭 이글에 취업후기를 올릴수있는 그날이 오기를 기대해봅니다.!!
30대 형누나들 인생조언 부탁드립니다 꼭!!
일단 제 소개를 하자면
20대 중반 코스모스 졸업생입니다. 군대는 다녀왔구요. 학교는 그냥저냥 정시 1등급 ~ 2등급대 대학을 졸업했습니다.
제 꿈은 금융공기업 입사입니다. 학교다닐땐 객기로 회계사 준비해보겠다고 난리쳤는데 어마어마한 시험이더군요...
그래서 노선을 돌린게 금공인데 이쪽도 공부가 엄청빡세네요 ㅠㅠ 경영 회계 재무 경제 에 약술 논술까지 모두 cpa1차 수준으로 준비해야 겠더라구요. 1년이상의 고행의 길이 예상되었습니다.
스펙은 토익980 컴활1급 한국사1급 워드1급 등은 취득해뒀어요. (서류통과용 직무자격증 없는게 아쉽네요;;)
본론으로 들어가서
집안사정상 너무 가난해서 1분위에 국장, 생활비대출, 알바하면서 4년학교생활 겨우 마쳤습니다. 용돈은 전혀 없구요. 20살부터 혼자 다 해결했어요 ㅠㅠ 주중은 학교에 학점에 과제에 치이고 주말은 알바 지옥 ㅠ 그렇게 4년이란 시간이 정말 빨리가더군요. 다행히 아버지는 근로 의욕없으신 그냥 돈욕심 없으신 시골농부세요. 그래서 돈달라고는 안하십니다. 혼자살길을 찾아야 할뿐..
이제 졸업하니까 뭔가 알바하면서 시간다써서 그런가 준비해둔건 없고, 소속감이 없어짐과 동시에 경제적인 압박이 너무 심하네요. 그래서 시간선택제 공무원? 공기업 등을 알아보게 됐는데 하루에 4시간 근무하고 적당한 월급받으면서 생활영위?하면서 오후에는 공부할수 있겠더라고요.
그래서 질문드리고자 하는게 시선제를 먼저 들어가서 반쪽짜리지만 경력 쌓으면서 금융공기업 준비하는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주변지인들 의견은 너 학벌 스펙에 시선제 하는건 너무 아깝다 차라리 인턴을 해보는건 어떠냐 이러는데
저는 사실 인턴경험이 엄청난 경력이 되진 않을 것 같고 가장큰게 계약직이라는 단점때문에 뭔가 경제적 안정찾고 공부하긴 어려울거라고 판단됐어요.
연륜있으시고, 좋은 사회경험 있으신 30대 형누님들이 답변해주시면 감사하겠어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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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조회수 8천 ㅠㅠ 여러분 따뜻한 말씀감사드립니다. 모든분들 댓글에 감동받고 오늘하루 편안히 시작하네요 ㅠㅠ 역시 30대판에 질문한게 신의한수였네요.
다시돌아보면 세상에 태어나 행복한시간이 별로 없었던거 같네요. 그냥 제능력껏 한계를 정하고 살았던거 같아요. 어린시절 시골에서 학교를 다니면서 남들 다 다니는 학원도 못가고 오후에는 아버지를 도와 농사일을 도왔던 경험이 생각나네요. 그땐 정말 제 삶은 정해진거 같았어요. 그냥 나는 흘러가는대로 살겠구나 싶었어요..
그나마 다행인건 운좋게도 공부에 흥미를 느껴서 4년제 대학진학을 할수있었습니다. 하지만 학교에서 중산층 혹은 상류층의 친구들을 보며 나도 저 사람들과 똑같은 위치에서 살아볼 수있을까 ? 하는 의문을 가지고 대학생활을 보낸거 같아요.
그래도 인복이 많아서? 그런가 훌륭한 주변인들이 많아서 엄청 동기부여 받고 회계사/로스쿨/금융공기업/대기업 등의 직종을 알수 있었고, 염치없지만 금공의 꿈을 가지게됐네요.
요즘 취업시장이 너무 어렵고, 꿈과는 괴리되는 삶을 택하시는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그래도 모두 힘내서 노력이라는
과정을 통해서 얻는게 분명히 있을거라고 믿습니다.
따듯한 조언, 댓글들 보니 제 노력과 과정이 보상받는 것처럼 느껴져 행복했습니다. 가난한 사람들의 가장 큰 문제점이 자신의 한계를 정하는 거라고 했던 커뮤니티 글을 본적이 있습니다. 저도 한땐, 그랬던거 같아요. 하지만 긍정적인 생각과 필승의 노력이 있다면 극복할수있습니다. 꼭 이글에 취업후기를 올릴수있는 그날이 오기를 기대해봅니다.!!
후 결국 제 한풀이였네요ㅠㅠ!
마지막으로 코로나로 힘든 대한민국 20대 30대 파이팅입니다. 우리모두 힘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