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가 너무 싫어요

ㅇㅇ2020.08.26
조회2,875
결혼한지 7년 넘었고 30개월 아이 있습니다.

저희부부 자주 싸우지만 금방 풉니다.

문제는 시어머니에요.




지금까지 뭐하나 해주신거 없구요
차라리 안받아서 다행이란 생각 마저 들정도 입니다.




저희 아버지 재혼하시고 형편이 좋지
않으신데도 결혼할때 200만원 주시고
이사할때 100만원, 출산할때 200만원 챙겨주셨습니다.


3년전 환갑이셔서 연세도 있으신데
저희가 어렵게 시작해서 해내가고 있는거
아시기에 뭐하나 바라지도 않으십니다.



어머니 결혼때 500
이사때 200, 출산때 200 주셨습니다.

어머니는 현재 혼자 사시는데 노후까지 문제없고
다달이 투자한거 나오는 돈이 있어서 걱정 없으신데
올해 환갑이신데도 젊은데 놀아서 뭐하냐고 일다니십니다.
2시간씩 운동하고 철저히 관리하셔서 40대후반이라
해도 믿길정도로 운동도 일도 잘다니십니다.



아버님은 저희 결혼 전에 돌아가셨고
시어머니 결혼때 한복하시라고 돈드렸는데
아프다 안오시고 외삼촌님, 외숙모님이 대신 앉아주셨어요.
이사 모른척, 출산때 내복 두벌이 끝이에요.
몸이 안좋으신데 걷기 운동할생각 제로,
일은 왜자꾸 관두고 바꾸고 하시는지..
내년이 환갑이신데 어떻게하면 아들한테
뭐좀 받을수 있을까 하시는듯 합니다.


두분은 초등학교때 이혼하셨고
남편은 고등학교때부터 일했고 성인되서
아버님이랑 살다시피 한거로 알고있어요.




저희 없이 결혼했고 아이까지 있는마당에
남편 사업 그나마 나아지기 시작한건 불과
2년전부터에요.
스타트도 늦고 모으기 시작한건 얼마 안되었고
아이가 갖는 꿈이 부모의 형편으로 꺾이는 일은
없어야 하기에 꾸역꾸역 적금 넣고 으쌰으쌰하며
살고 있고 있습니다.


그와중 어머니 아프시니 앞으로 실비보험+암보험해서
내드리고 있던지 4년정도 되었어요.
도대체 그나이 먹도록 실비하나조차 안들고
뭐하신건지..하.,.

근데 부끄러움도 없으신지 계약자가 남편이름으로
되어있는데 그거 본인으로 바꿔달래요.
멀쩡히 잘내고 있는데 왜겠습니까 하..
말로는 본인이 낼거라느니 암보험 추가해서
본인이 낼거라느니 이따위 말도 안되는 핑계 되시는데..
그런줄알고 넘어가 드리니 누굴 바보로 아는건지..하..




정말 좋게 그건 안될거 같다.
만약을 대비해서 저희가 감당하려고 든 보험이다.
암보험 추가할거 있으면 말씀해주시면 추가해서
내드리겠다.

기분상하실까봐 코로나다 뭐다 요즘 많이 힘드신데
신경 못써드려 죄송하다. 용돈 좀 넣어드리겠으니
계좌번호 보내달라. 매달은 아니어도 가끔 넣어드리겠다
했는데 여기서 기분 나쁜게 뭘까요.



남편이 하도 일하느라 바빠죽겠는데
바꿔달라 전화와서 성질나서 바꿔줘버려 했거든요.
인연 끈고 살거라며..
어머님께도 바꿔주고 알아서내! 하고 얘기가
되었는데 제가 반대해서 화가 난듯요.


의료수급자라 나갈일 없다는데
혹시라도 응급실 가거나 비보험항목 들어가면
그 감당은 누가하라는건지?
말이 인연 끈고 사는거지 병원에선
자식에게 연락올건데
저희 가정 풍비박산 낼일 있나요ㅡㅡ




전화와서는 저에게 고래고래 소리지르고
뚝 끈어버리더군요.

이게 한두번이 아니었어요.
지인집에 가있는데 지 아들하고 다투고는
아들이 들어주질 않으니 저한테 전화해서는
아들 욕 하는듯 하면서 저에게 고래고래..
얼마나 질러대는가 수화기 밖으로 소리가
다 들려서 창피해서 하..


그전도 있었고..
제가 착한사람한테는 착하지만
아니다 싶으면 세번까지 참고 안참거든요.


저한테 소리 지르지 마시라고 저도 남의집
귀한자식이라고 했더니


그럼 내아들하고 살지 말아야지
귀한 부모한테 가서 살라고
이혼하라는듯 얘기합니다.


근데 이게 남편이 이제좀 잘되기 시작하니까
저번에도 한번 그럼 살지말란 식으로 했던적
있는데 이정도면 아들한테 기생하고 싶나 생각들
정도입니다.
어떤 부모가 자식이 이혼하겠다 꺼낸것도
아닌데 이혼하라 마라 합니까..


저번부터 저에게 말 함부로 하시는데
그런 대우 받을만큼 특별히 잘한것도 없지만
못한것도 없는거 같다고 했더니



그럼 나는 너같은거한테 그런 대접 받으려고
아들 낳아 키운건지 아냡니다.



그러고 말이 오고가는 동안에도
내가 언제 너한테 욕을하길 했니 뭐랬니
하시는데 하..
이혼하란식으로 말하고 너같은거
이건 뭔데? 하진짜..


저도 그냥 더이상은 못참겠어서
아들하고 그럼 알아서 얘기해서 하시라
했더니


길가다 마주쳐도 너희 모르는척 할거고
자식 없는셈 칠거라며
상속자를 시누이 이름으로 할거라며
너희는 10원도 못가져가게 하겠답니다.
그래도 구지 정 내고 싶다면
갑상선암을 추가해달라네요..


하.. 진짜 속으로 이보세요! 본인 아파서 앞으로
치료받고 하면 상속 받을건 있고?
외쳤네요.

보험료 내주면서 욕먹는건 저희밖에
없을겁니다. 휴..



그거 얼마나 된다고 상속이니 뭐니 헛소리
하더니 편하실대로 하시라고
어차피 계약자 변경하고 어머님이 내신다
했으니 그러시라 하고
없는 자식에게 바라지 마시라 해버렸어요.
그랬더니


왜 상속자 바꾼다니까 마음이 바뀌니?
이 ㅈㄹ..




그러너니 한시간지나고
너희들이 피해자인 것처럼 구는데
너희들이 뭐 생활비를 주길하니 어쩌구..

용돈달라는 건가요? 진짜 뻔뻔도 정도가있지.
그런식으로 후비는말 해놓고
피해자인것처럼 군다네요.
도대체 언제? 아니 보험료 내주면서
피해자처럼 군다고?하..


남편이 개인사업 시작할수 있던것도
저 없었으면 불가능 했고 힘들때도 같이 고생하며
이겨내고 제가 있어서 점점
집도 나아지고 한거거든요. 남편도 알고 인정하고
늘 고마워해요.



어쨋든 시어머니께 특별히 잘해드린거 없고
받지도 주지도 않고
17만원정도 다달이 보험료 내고
명절때 용돈 드리는게 다에요.
하지만 이정도도 저희형편에 잘하고 있다
생각하고요.
오히려 도움준 저희 부모님께는 명절때 용돈이
다에요.



여유가 있다면 다달이 용돈 넣어드렸겠죠.
아니 자식이 없었다면 드릴수 있었겠죠


어렵다고 마음이 안좋아서 계속 도우면
3대가 망한다 했어요.
전 저희 아이를 위해서도 더 독해질 수밖에 없어요.



그 전에도 남편에게 얼마 되지도 않는
30 빌려달라 오고 작년에도
20, 30 해가며 몇번 빌려가셨는데 받을 생각도
없었지만 입쓱닦고 뭐해줬냐 이ㅈㄹ하는데

남편은 성질난다 인연 끈는다만 하고
참..

쓰다보니 감정이 격해졌네요 휴..


지금은 일단 안내줄 생각입니다.
계약자 변경을 하던 안하던.



남편이 그래도 해드리자 안해드리면
화내고 이런 남편이 아니라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