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사건 사고가 너무 많아 이제는 이런거에는 무뎌질만도 한데...지금도 스트레스성 위산과다로 힘드네요. 결혼날짜 잡은 순간부터 변한 시어머니. 말로는 생색다 내시는 시어머니. 결혼할때 전세집 구하는데 제가 3000천 만원 보탠거는 기억도 안나시는지 예물패션세트 제가 맘에 드는걸루 골랐다고 그담날 근무중인 저한테 전화해서 "주면 주는 대로 받지 무슨말이 많냐?" 제가 무슨 거지도 아니고 전화도 안끈으시고 저 난감하게 1시간을 넘게 욕하며 퍼부어 대시더라구요 내머리속에서 안떠나는 한마디 " 주면주는대로 받지 무슨말이 많냐 많냐 많냐"...... 결혼후 한달만에 찾아온 시부모 생신 없는 살림에 다해드렷네요(아버님 옷. 어머님 핸드폰) 왜 없는 살림이냐구요? 결혼할때 다쓴것도 있지만 11월 결혼인데 9월에 신랑 직장 관둠 그래도 고맙다 잘입으마 잘쓰마 란 소리 하나 못들었네요 알고보니 핸드폰 맘에 안든다고 다음날 가서 환불 받으셨더라고.(저한테 어디서 샀는지 꼬치꼬치 여쭤봐서 그 대리점 전번 알려드렸더니 환불받으실려고 했었나봐요) 그후 크리스마스엔 돈도없고 기분도 별루여서. 둘이 캔맥주 하나씩 먹고 잠들었는데 그다음날 저한테 전화해서는.. "그러면 안되는거다. 니도 자식낳서 키워봐라. 당연히 크리스마스때 시댁와야지 당연한걸 넌 왜 못하냐" 이 사건 이후로는 어떻게 크리스마스때 당연히 시부모지..연인이 아닌 당연히 당연히..왜지 왜지. 란 의문점 만 떠올랐어요 그것도 첫 크리스마스인데 정말 회사에 있을때 전화걸어서 같은말 1시간씩 반복하시면 전화 끈지도 못하고 정말 입장 난처하게 하십니다 그후 사건 그래도 참고 신정때 인사드리러 갔더니(아침7시). 그 전날 온천가시고 없으시더라고. 그런데 제가 연말에 회사일에 시달리고(마지막날도 야근) 가슴앓이를 해서 집에와서 라면먹고 잠들었는데 체했어요~ 저녁 9시쯤 전화해서는 니네는 새해첫날 인데 시댁올 생각을 안하냐 그래서 "갔는데 안계셔서 전화드렸더니 아버님이 온천이라고 저녁에 갈꺼라고 해서 집에왔는데요" 했더니 할말없으신지 "내가 말하는데 말대꾸 하냐" 라며 별이상한걸로 야단치시더라구요 어찌 이게 말대꾸에 속하나요? 그것두 아버님한테 전화해서 허락받고 집에왔는데 정말 이제 감당이 안대더라구요 말대꾸 말대꾸 말대꾸 ㅠㅠ 전화를 뺏어든 신랑이 첨으로 "어떻게 결혼전에는 딸처럼 생각하겠다 하고선 집값에도 엄마아빠 보다 더 많이 보태고 예물도 반지랑 세트하나 받았지만 해줄건 다 해줫는데 그러냐고. 얘결혼전날도 김장다하고 결혼식 올린 얘라고 엄마아빠가 나 장가 보낸것보다. 얘가 날 거둬드린거다고" 막 화를 내더라구요 상견례때 처가에서 딱 하나 부탁한거 기억안나냐고 정말 불면 날아갈까. 만지면 다칠까. 그러면서 장인어른이 키웠다고 장모 울먹이면서 정말 딸이지만 아들처럼 든든하다고 막내여서 아껴서 키웠지만 막내티 안낼려고 항상 친정부모한테도 안기댈려고 그래도 혼자 굳건하게 서울 올라와서 직장한번 안쉬고 혼자 벌어서 안쓰고 안먹고 아껴서 모은돈으로 아들 좋은집 얻어서 살면 댔지 뭘더 바라냐고 얘 대학도 나보다 더 좋은데 나왔다고.(시댁에서 천. 신랑 5천.저 3천 해서 1억짜리 전세 얻었음,글고 남편이 저에 이런 소박한 모습보고 반한거였음) 막내여도 자립심 강해서 처가에선 정말 훌륭한 딸이고 사회에서도 나보다 더 인정 받는 얘라며 울먹이며 소리 지르더라구요 (저 결혼하는데 6천들었어요 (친정부모한테 10원 하나 안받고 제가 모은돈으로 올인) 대학들어갈때부터 대학갈쳐주시면 제가 제 시집갈돈 모아서 가겠다고 약속햇었거든요 집값에 3천. 신랑 직장관둬서 제가. 집안 살림살이 가전 가구,예식장비. 웨딩촬영, 신혼여행. 기타 여비. 물건 사는데 다 하니까 6천도 우습게 깨지더라구요. 시댁 저희 집 구하라고 천만원. 저 예물 230 만원 해주셨네요~ 전 예단비 천만원 보내서 5백 돌려받구요.) 전화끊고 바로 찾아 뵜는데 저녁 못드셨다고 삼겹살 해드리더라구요 먹으라는데 전 체해서 못먹겠다고 하니까 토하더라도 먹으라고 하더라구요 남편에 이런 소릴듣고 시어머니 한방에 정리 하시더군요 "인연끊고 살자. 난 너희같은 것들 보기도 싫타. 다신 전화도 찾아오지도. 내집에 발도 딛지말어라" 진짜 한방에죠? ㅠㅠ 웃음도 울음도 아닌 헛웃음 ㅠㅠ 결정적으로 이번에 생긴 사건 올해도 김장을 하러 갔어요~ 저희 회사 아직 격주. 하필 격주인날 김장을 하신다네요. 그래서 부랴부랴 12시에 토요일 근무 마치고 출발했죠 (신랑 저번달에 관둠 회사) 전 가면 바쁘니 밥을 대충 먹고가자 신랑은 빨리가서 일도와주는게 낫다. 결국 안먹고 빨리갔죠~ 시아버지 "일하고 와서 힘들지 밥은 먹었어?" 저는 "안먹어도 괜찮아요 안고파요"(약간 시어머니 눈치..시어버지는 항상 친청아빠처럼 잘해주심) 시어머니 "너 안먹었을꺼아냐?(여기선 아들)" 신랑"생각없어 나두" 저 "제가 먹고오는게 도와주는거라고 번거롭다고 햇는데 **씨가 속안좋다고 해서요" 시어머니"너도 생각이 있냐 없냐? (여기선 너는 저예요) 김장하는데 밥을 안먹고 오면 어쩌냐 복잡하고 번거롭고 밥차릴 정신도 없는데" 저"죄송해요 알겠어요~" 시아버지"우리도 어차피 먹어야 하잖아 짜장면 시키면 되겠네" 시어머니"난 생각없어 알아서 먹어" 생각없긴요 결국 어차피 시부모님도 점심 드셔야 하니까 짜장면 시켜서 탕슉까지 다 드시던걸요 김장 하는데 속양념 버무린게 적어서 속양념 만들기를 2번 했네요 그래서 시간도 배로 들고요 김장 다하고 통에 담고 정리 하니 저녁 7시. 큰대야 며 뒷정리 하고 나니 8시 베란다에서 씻어놓고 다하고~ 어머님네 집 43평 또 거실.부엌.다 쓸고 닦고 했는데 집이 많이 지저분해서 걸레질을 안방 작은방 3개까지 다했네요 그러고 나니 10시 저도 씻고 나니 11시더라구요 근데 너무 힘들어서인지. 온몸이 아프고 잠을 못자겠더라구요. 사건은 일욜 아침에터졌어요~ 아침 6시에 항상 저희는 밥을 먹습니다. 아퍼도 잠잔지 얼마 안댔어도 무조건이요 그래서 제가 몸이 아파서. 자기야 나 아퍼. 나 오늘만 그냥 자면 안댈까? 그랬더니 신랑은 "그래 자 어제도 힘들었자나" 근데 웬걸 신랑 나가자 마자 "쟤는 왜 안나와?" 시어머니의 쩌렁쩌렁한 목소리가 골을 흔들더군요 안대겠다 일어나야지 싶어 일어나 앉는데 "시댁에 왔으면 며느리 노릇을 해야지. 머하는거냐 시댁에 왔으면 시부모 아침상을 차려서 시부모를 깨워야지 내가 깨워야 하냐" 완전 소리를 고래고래 지르시더라구요 "신랑이 쟤 돈못벌어다 주는 나땜에 이제껏 회사 다니고. 어제도 출근하자 마자 오고 어제 집 청소도 다하고 엄마아빠는 10시에 잤지만 쟤는 12시 넘어서 잤다고" "누가 12시 넘어서 자래? 일찍일찍 자야지" "그럼 뒷정리는 누가 하는데? 그리고 그렇게 일을 많이 했는데 몸이 아퍼서도 잠을 못자지" "나때는 저런거 없었다. 시댁에서 이런경우가 어딨냐 옛날이면 소박감이다" "옛날이면 쟤 회사도 안다니고 편하지 나만나서 고생하지 학교도 돈도 집안도 나보다 훨신 월등한데 난 처가 가면 12시고 1시고 점심때 까지 자도~ 힘든지 알고 암말 안한다고(친정에선 일하는지암) 아무것도 안해도 우리사위우리사위 하면서 얼마나 잘해주는지 소리도 안지르고 화도 짜증도 신경질도 안부린다 진짜 오죽하면 내가 우리집 오는거보다 친정가는게 더 편할까 이래서 시댁은 시댁인가 보다고 그렇게 시짜 노릇 하고싶어 엄마? 내엄마여도 참 너무한다" 또 한방에 정리 하시더군요. "담부턴 자고 갈 생각 하지 말어라" 이말 듣고 신랑왈 "그래야겠어. 나도 피곤하고 쟤도 고생하고 며느리 노릇 아무리 잘하고 다 하면 머하냐고 더더더더더 하는데 진짜 피곤하다 피곤해 **가 불쌍하지" 안되겠다 싶어 제가 나갔어요. 시어머니 절 보자 마자 "너 그러는거 아니다 당연히 시댁왔음 일찍 일어나서 밥해야지 너 그러는거 아니다" ''요말을 한 30번쯤은 들었네요 아침상 완성할때까지 신랑은 아침 먹기 싫다고 버티고. 아버님은 눈치보고. 신랑형은 암말 안하고 . 시어머니는 식사 하시면서도 아들놈이 저런다 니가 그러면 잘할 애도 너보고 며느리짓 안한다. 못댄새끼 라면서 역정을 내시고 아들놈 키워났더니 여자한테 미쳐서 엄마한테 저런다 식사내내 계속 반복 하시구요 전 신랑앞에 서서 밥먹자 애타게 말하는데 눈물이 왈칵 나드라고요 소리없이 몰래 울어서 신랑도 한참만에야 절 보고선 당황하드라고요 미안하다고 정말 친정부모부터 언니 오빠 생각에 눈물이 왈칵 하드라고요 신랑형은 후딱먹고 방에 들어가고 시아버지는 눈치보고 저는 울고 신랑은 미안해 하고 정말 아침부터 불 바다 였어요~ 그날 결국 김장했다고 이모님들 에 이모부까지 다 오셔서.. 저녁까지 대접해드리고 저녁 11시대서 집에 왓네요 월요일은 죽음의 월요일이 댔죠... 신랑은 저한테 정말 잘해요 이런일이 생길때마다 내 엄머지만 진짜 정떨어진다 어쩜 같은 시대를 산 장인장모랑 인격이랑 마음씨가 이렇게 다르냐고 내 부모만 볼땐 몰랐는데 장인장모 보면 진짜 존경심이 든다고 고맙다 미안하다 사랑한다 내가 노력할게 직장도 바로 알아보는 중이니까 미안해. 사랑해 미안해 이제 가슴이 무뎌질때도 댔는데 요번주 내내 속이쓰려 너무 아프네요. 말은 별거 아닌데 하는데 몸은 이렇게 표현하네요 ㅠㅠ ------------------------------------------------------- 네.. 김장 담글때 열심히 도왔어요~ 절인배추 나르고 같이 속재료도 넣고 통에도 넣고 정리하고 음식물쓰레기도 버려주고~ 저 시댁가서 설겆이 하고 하면 옆에 서 서 같이 하고 혹 눈치보여 못해주면 끝날때까지 옆에 서 있어 줘요~ 그리고 이번일로 이제 자기집도 1년에 3-4번만 가잡니다. 물론 명절이든 뭐든 필요없고 얼굴만 비추고 오자고 자고 오는 거는 하지 말잡니다
지친다 시댁..
그동안 사건 사고가 너무 많아
이제는 이런거에는 무뎌질만도 한데...지금도 스트레스성 위산과다로 힘드네요.
결혼날짜 잡은 순간부터 변한 시어머니.
말로는 생색다 내시는 시어머니.
결혼할때 전세집 구하는데 제가 3000천 만원 보탠거는 기억도 안나시는지
예물패션세트 제가 맘에 드는걸루 골랐다고 그담날
근무중인 저한테 전화해서 "주면 주는 대로 받지 무슨말이 많냐?" 제가 무슨 거지도 아니고
전화도 안끈으시고 저 난감하게 1시간을 넘게 욕하며 퍼부어 대시더라구요
내머리속에서 안떠나는 한마디 " 주면주는대로 받지 무슨말이 많냐 많냐 많냐"......
결혼후 한달만에 찾아온 시부모 생신 없는 살림에 다해드렷네요(아버님 옷. 어머님 핸드폰)
왜 없는 살림이냐구요? 결혼할때 다쓴것도 있지만 11월 결혼인데 9월에 신랑 직장 관둠
그래도 고맙다 잘입으마 잘쓰마 란 소리 하나 못들었네요
알고보니 핸드폰 맘에 안든다고 다음날 가서 환불 받으셨더라고.(저한테 어디서 샀는지 꼬치꼬치
여쭤봐서 그 대리점 전번 알려드렸더니 환불받으실려고 했었나봐요)
그후 크리스마스엔 돈도없고 기분도 별루여서.
둘이 캔맥주 하나씩 먹고 잠들었는데
그다음날 저한테 전화해서는..
"그러면 안되는거다. 니도 자식낳서 키워봐라. 당연히 크리스마스때 시댁와야지
당연한걸 넌 왜 못하냐"
이 사건 이후로는 어떻게 크리스마스때 당연히 시부모지..연인이 아닌
당연히 당연히..왜지 왜지. 란 의문점 만 떠올랐어요 그것도 첫 크리스마스인데
정말 회사에 있을때 전화걸어서 같은말 1시간씩 반복하시면
전화 끈지도 못하고 정말 입장 난처하게 하십니다
그후 사건
그래도 참고 신정때 인사드리러 갔더니(아침7시). 그 전날 온천가시고 없으시더라고.
그런데 제가 연말에 회사일에 시달리고(마지막날도 야근) 가슴앓이를 해서
집에와서 라면먹고 잠들었는데 체했어요~
저녁 9시쯤 전화해서는 니네는 새해첫날 인데 시댁올 생각을 안하냐
그래서
"갔는데 안계셔서 전화드렸더니 아버님이 온천이라고 저녁에 갈꺼라고 해서 집에왔는데요"
했더니 할말없으신지
"내가 말하는데 말대꾸 하냐" 라며 별이상한걸로 야단치시더라구요
어찌 이게 말대꾸에 속하나요? 그것두 아버님한테 전화해서 허락받고 집에왔는데
정말 이제 감당이 안대더라구요
말대꾸 말대꾸 말대꾸 ㅠㅠ
전화를 뺏어든 신랑이 첨으로
"어떻게 결혼전에는 딸처럼 생각하겠다 하고선
집값에도 엄마아빠 보다 더 많이 보태고 예물도 반지랑 세트하나 받았지만
해줄건 다 해줫는데 그러냐고. 얘결혼전날도 김장다하고 결혼식 올린 얘라고
엄마아빠가 나 장가 보낸것보다. 얘가 날 거둬드린거다고" 막 화를 내더라구요
상견례때 처가에서 딱 하나 부탁한거 기억안나냐고
정말 불면 날아갈까. 만지면 다칠까. 그러면서 장인어른이 키웠다고
장모 울먹이면서 정말 딸이지만 아들처럼 든든하다고
막내여서 아껴서 키웠지만 막내티 안낼려고 항상 친정부모한테도 안기댈려고
그래도 혼자 굳건하게 서울 올라와서 직장한번 안쉬고 혼자 벌어서
안쓰고 안먹고 아껴서 모은돈으로 아들 좋은집 얻어서 살면 댔지 뭘더 바라냐고 얘 대학도 나보다 더 좋은데 나왔다고.(시댁에서 천. 신랑 5천.저 3천 해서 1억짜리 전세 얻었음,글고 남편이 저에 이런 소박한 모습보고 반한거였음)
막내여도 자립심 강해서 처가에선 정말 훌륭한 딸이고 사회에서도
나보다 더 인정 받는 얘라며 울먹이며 소리 지르더라구요
(저 결혼하는데 6천들었어요 (친정부모한테 10원 하나 안받고 제가 모은돈으로 올인)
대학들어갈때부터 대학갈쳐주시면 제가 제 시집갈돈 모아서 가겠다고 약속햇었거든요
집값에 3천. 신랑 직장관둬서 제가. 집안 살림살이 가전 가구,예식장비. 웨딩촬영, 신혼여행. 기타 여비. 물건 사는데 다 하니까 6천도 우습게 깨지더라구요.
시댁 저희 집 구하라고 천만원. 저 예물 230 만원 해주셨네요~
전 예단비 천만원 보내서 5백 돌려받구요.)
전화끊고 바로 찾아 뵜는데 저녁 못드셨다고 삼겹살 해드리더라구요
먹으라는데 전 체해서 못먹겠다고 하니까
토하더라도 먹으라고 하더라구요
남편에 이런 소릴듣고 시어머니 한방에 정리 하시더군요
"인연끊고 살자. 난 너희같은 것들 보기도 싫타. 다신 전화도 찾아오지도. 내집에 발도 딛지말어라"
진짜 한방에죠? ㅠㅠ 웃음도 울음도 아닌 헛웃음 ㅠㅠ
결정적으로 이번에 생긴 사건
올해도 김장을 하러 갔어요~
저희 회사 아직 격주. 하필 격주인날 김장을 하신다네요.
그래서 부랴부랴 12시에 토요일 근무 마치고 출발했죠 (신랑 저번달에 관둠 회사)
전 가면 바쁘니 밥을 대충 먹고가자 신랑은 빨리가서 일도와주는게 낫다.
결국 안먹고 빨리갔죠~
시아버지 "일하고 와서 힘들지 밥은 먹었어?"
저는 "안먹어도 괜찮아요 안고파요"(약간 시어머니 눈치..시어버지는 항상 친청아빠처럼 잘해주심)
시어머니 "너 안먹었을꺼아냐?(여기선 아들)"
신랑"생각없어 나두"
저 "제가 먹고오는게 도와주는거라고 번거롭다고 햇는데 **씨가 속안좋다고 해서요"
시어머니"너도 생각이 있냐 없냐? (여기선 너는 저예요) 김장하는데 밥을 안먹고 오면 어쩌냐
복잡하고 번거롭고 밥차릴 정신도 없는데"
저"죄송해요 알겠어요~"
시아버지"우리도 어차피 먹어야 하잖아 짜장면 시키면 되겠네"
시어머니"난 생각없어 알아서 먹어"
생각없긴요 결국 어차피 시부모님도 점심 드셔야 하니까 짜장면 시켜서 탕슉까지 다 드시던걸요
김장 하는데 속양념 버무린게 적어서
속양념 만들기를 2번 했네요
그래서 시간도 배로 들고요
김장 다하고 통에 담고 정리 하니 저녁 7시.
큰대야 며 뒷정리 하고 나니 8시
베란다에서 씻어놓고 다하고~
어머님네 집 43평
또 거실.부엌.다 쓸고 닦고 했는데 집이 많이 지저분해서
걸레질을 안방 작은방 3개까지 다했네요 그러고 나니 10시
저도 씻고 나니 11시더라구요
근데 너무 힘들어서인지. 온몸이 아프고 잠을 못자겠더라구요.
사건은 일욜 아침에터졌어요~
아침 6시에 항상 저희는 밥을 먹습니다. 아퍼도 잠잔지 얼마 안댔어도 무조건이요
그래서 제가 몸이 아파서. 자기야 나 아퍼. 나 오늘만 그냥 자면 안댈까?
그랬더니 신랑은 "그래 자 어제도 힘들었자나"
근데 웬걸
신랑 나가자 마자
"쟤는 왜 안나와?" 시어머니의 쩌렁쩌렁한 목소리가 골을 흔들더군요
안대겠다 일어나야지 싶어 일어나 앉는데
"시댁에 왔으면 며느리 노릇을 해야지. 머하는거냐 시댁에 왔으면 시부모 아침상을
차려서 시부모를 깨워야지 내가 깨워야 하냐"
완전 소리를 고래고래 지르시더라구요
"신랑이 쟤 돈못벌어다 주는 나땜에 이제껏 회사 다니고. 어제도 출근하자 마자 오고
어제 집 청소도 다하고 엄마아빠는 10시에 잤지만 쟤는 12시 넘어서 잤다고"
"누가 12시 넘어서 자래? 일찍일찍 자야지"
"그럼 뒷정리는 누가 하는데? 그리고 그렇게 일을 많이 했는데 몸이 아퍼서도 잠을 못자지"
"나때는 저런거 없었다. 시댁에서 이런경우가 어딨냐 옛날이면 소박감이다"
"옛날이면 쟤 회사도 안다니고 편하지 나만나서 고생하지
학교도 돈도 집안도 나보다 훨신 월등한데
난 처가 가면 12시고 1시고 점심때 까지 자도~ 힘든지 알고 암말 안한다고(친정에선 일하는지암)
아무것도 안해도 우리사위우리사위 하면서 얼마나 잘해주는지
소리도 안지르고 화도 짜증도 신경질도 안부린다 진짜 오죽하면 내가
우리집 오는거보다 친정가는게 더 편할까
이래서 시댁은 시댁인가 보다고 그렇게 시짜 노릇 하고싶어 엄마? 내엄마여도 참 너무한다"
또 한방에 정리 하시더군요.
"담부턴 자고 갈 생각 하지 말어라"
이말 듣고 신랑왈
"그래야겠어. 나도 피곤하고 쟤도 고생하고 며느리 노릇 아무리 잘하고 다 하면 머하냐고
더더더더더 하는데 진짜 피곤하다 피곤해 **가 불쌍하지"
안되겠다 싶어 제가 나갔어요.
시어머니 절 보자 마자
"너 그러는거 아니다 당연히 시댁왔음 일찍 일어나서 밥해야지 너 그러는거 아니다"
''요말을 한 30번쯤은 들었네요 아침상 완성할때까지
신랑은 아침 먹기 싫다고 버티고.
아버님은 눈치보고. 신랑형은 암말 안하고 .
시어머니는 식사 하시면서도 아들놈이 저런다
니가 그러면 잘할 애도 너보고 며느리짓 안한다. 못댄새끼 라면서 역정을 내시고
아들놈 키워났더니 여자한테 미쳐서 엄마한테 저런다 식사내내 계속 반복 하시구요
전 신랑앞에 서서 밥먹자 애타게 말하는데 눈물이 왈칵 나드라고요
소리없이 몰래 울어서 신랑도 한참만에야 절 보고선 당황하드라고요
미안하다고
정말 친정부모부터 언니 오빠 생각에 눈물이 왈칵 하드라고요
신랑형은 후딱먹고 방에 들어가고 시아버지는 눈치보고
저는 울고 신랑은 미안해 하고
정말 아침부터 불 바다 였어요~
그날 결국 김장했다고 이모님들 에 이모부까지 다 오셔서..
저녁까지 대접해드리고 저녁 11시대서 집에 왓네요
월요일은 죽음의 월요일이 댔죠...
신랑은 저한테 정말 잘해요 이런일이 생길때마다
내 엄머지만 진짜 정떨어진다
어쩜 같은 시대를 산 장인장모랑 인격이랑 마음씨가 이렇게 다르냐고
내 부모만 볼땐 몰랐는데 장인장모 보면 진짜 존경심이 든다고
고맙다 미안하다 사랑한다 내가 노력할게
직장도 바로 알아보는 중이니까 미안해. 사랑해 미안해
이제 가슴이 무뎌질때도 댔는데
요번주 내내 속이쓰려 너무 아프네요.
말은 별거 아닌데 하는데 몸은 이렇게 표현하네요 ㅠㅠ
-------------------------------------------------------
네.. 김장 담글때 열심히 도왔어요~
절인배추 나르고 같이 속재료도 넣고 통에도 넣고 정리하고
음식물쓰레기도 버려주고~
저 시댁가서 설겆이 하고 하면 옆에 서 서 같이 하고
혹 눈치보여 못해주면 끝날때까지 옆에 서 있어 줘요~
그리고 이번일로 이제 자기집도 1년에 3-4번만 가잡니다.
물론 명절이든 뭐든 필요없고 얼굴만 비추고 오자고
자고 오는 거는 하지 말잡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