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친구와 손절, 누가 잘못한건가요?

이시국2020.08.28
조회1,144
무려 10년 가까이 함께 지내던 친구였는데 코로나 사건으로 관계를 끝내게 되었습니다.
친구와 저 두 명 다 서비스직으로 타인과의 접촉이 많은 직업군을 가지고 있습니다.확진자가 하도 늘어나는 추세다보니, 실제로 주변에서 확진자가 생기기도 했는데요.친구의 경우 실제로 코로나 확진자와 만남을 가지고 접촉한 상황이었습니다.
뭐 확진자가 하도 많으니까 그럴 수도 있겠거니 생각했는데그 친구는 본인이 코로나 확진자와 접촉했다는 사실을 알리지 말아달라고 하더군요.(실제로 동선이 대형 마트, 헬스장, 헤어샵 등 인파가 몰리는 곳이였습니다.)
본인도 서비스직이기 때문에 당장 코로나 확진자와 대면했다고 했을 시일상생활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마음은 이해합니다만문득 친구가 상당히 이기적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처음부터 어딘가에 누구누구가 확진자와 접촉했다는 말을 굳이 할 생각도 없었습니다.그냥 본인이 어련히 알아서 하겠거니, 생각했는데 막상 저 말을 들으니까일부러 저렇게 숨기는 사람이 있겠구나 싶더라고요.
사람은 누구나 이기적이라고 하지만, 이 시국에 특히나 저런 류의 발언이 불편합니다.그냥 알겠다고 몸조심하라고 넘겼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