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의 한 대안학교가 이번주 토요일에 공연을 연답니다.

ㅇㅇㅇㅇ2020.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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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요즘같이 코로나바이러스가 심해진 시국에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반하고 공연을 이번주 토요일에 여는 성남소재의 대안학교에게 고발 겸 경고? 를 하려고 제보했습니다.

저는 이 학교를 예전에 다녔었는데, 마지막에 마무리를 좋게 하지 못하여 이 학교 사람들과 사이가 좋지 않고, 가끔 생각나면 다들 어떻게 지내나 하면서 sns 염탐을 하곤 합니다. 한동안 잊고 지내다가 며칠전에 문득 궁금해져서 학교 sns를 구경했는데, 당장 이번주 토요일 5시에 공연을 연다는 홍보글을 보게 되었습니다.

바로 신고를 할까도 생각했지만 제가 이 학교에 대해 악감정을 갖고 보복성으로 신고를 하는걸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 최대한 객관적으로 이번주 토요일 공연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혹시 온라인으로 공연을 진행하는건가 싶었지만 아니었구요, 학생들 수도 20명 좀 안되고 여기에 공연을 보러온 사람들을 대략적으로 책정해보면 50명 이상 정도 되겠더라구요. (학생 1명당 부모님과 본인 형제자매가 한명씩 있다고 계산해도 대략 45~60명)

또 여기서 저는 혹시 모르니까 이후의 대처를 어떻게 하는지 지켜봤습니다. 처음 공연홍보를 올린거 코로나가 다시 심해지기 전이어서 뭔가 시간이 지나면 본인들이 먼저 공연 플랫폼을 온라인으로 바꾼다던가 아니면 날짜를 연기하는 등의 조치를 취할수도 있을거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당장 내일이 공연인데도 불구하고 아무런 조치없이 20시간 전에 또 공연홍보글을 올렸더군요.


그 학교를 다녀본 사람으로써 그 공연이 얼마나 재학생 본인에게 소중하고, 기다린 순간인지 압니다. 이 부분이 가장 제가 이런 글을 제보하기까지 망설이게 한 결정적인 요인이구요. 하지만,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을 가장 중요히 여겨야하는 학교의 어른들이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는게 굉장히 한심하고 답답하게 느껴집니다. 무엇보다 성남에 확진자가 이전보다 훨씬 더 많이 나오고 있는 상태이고, 게다가 대안학교 특성상 전국에서 학생들이 오기 때문에 공연에도 전국 각지에서 사람이 올텐데 계속 공연을 강행시키니 정말 코로나가 얼마나 무서운지 모르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많이 보는 이 곳에 미리 알립니다.
29일 오후 5시에 열리는 그 공연, 만약에 진행한다면 저는 신고할겁니다. 민원도 계속 넣을거구요.
이 글을 보고 얼른 공연을 멈췄으면 좋겠어요. 저도 피차 골치 아프게 경찰에 신고하고 민원넣고 그 쪽 학교 사람들 불쾌하게 만들고 싶지 않아요.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29일 오후 5시에 열리는 그 공연, 계속 이대로 진행하면 신고할거니까 지금이라도 보고 멈춰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