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아이를 미워하는 남편

ㅇㅇ2020.08.28
조회9,956

말 그대로 초등2학년인 애를
자기 자식임에도 미워합니다
본인이랑 똑같이 생겼구요ㅡㅡ


아이에게 화가 안풀린다고 하네요
심지어 남편의 직업은 교사입니다
..
맞벌이중이고 제가 퇴근이 늦어서
할머니댁에 늘 맡기는데
남편이 먼저 퇴근해서 아이를 찾으러 가면
애가 할머니집에서 자고 가고 싶다고
보채고 웁니다

본인은 아이한테 잘못한게 없는데
애는 아빠는 무섭다고 울고
시댁 어른들은 애한테 그러지마라며
조금 거드셨나본데
이럴때마다 엄청 분노합니다
똑같은 패턴으로 이혼 이야기도 오갔어요
저랑 둘만 있을때 아이에대해 너무 심하게 말해서
제가 그러지 말라 했더니
그럼 둘이 살라고 화내더군요

같은 패턴인데
집에 혼자 돌아와서
다시는 아이를 집에 못 오게 해라
내가 아이한테 뭐라한 것도 없는데
영악하게 울고 어른들 이용한다
할머니한테 가서
자길 죄인으로 만든다
어른들이 거들면 본인이 마치 억울하게
살인자라도 된거 같은 상황이다
다들 아이편만 든다
너도 마찬가지다
내 편은 아무도 없다
이 집에서 나만 없어지면 되겠네
아이에게 도무지 화가 안풀린다
등등...


하....
아무도 잘못하지 않았고
다들 그럴 수 있다

당신은 집에 가자고 할 수 있고
아이는 아이시각에서 무서워서 울 수 있으며
어른들은 나이많은 분들이라 원래 만류하실수 있다
아직 어린 아이이지 않느냐...

그냥 그게 다인데 왜 그럴게 화를 내냐
그렇게 말하니까

그렇게 너랑 나는 멀어지는 것이다
왜 내편을 안들어주냐는데

제가 이상한걸까요...?


저는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안되고
초등2학년 애랑 아빠라는 사람이
뭐하는건가
왜 저렇게 속이 좁고
과대망상인가 싶어
너무 정이 떨어집니다.....

제가 이상한 걸까요?
제가 이해심이 부족한 아내인가요?
이런 상황에서 아내가 뭐라 해줘야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