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와 함께 산다더니 말바꾼 아내

002020.08.30
조회22,289
저는 66세이신 홀 어머니가 계시고
결혼 2년 차입니다.

현재 아내는 어머니와 살 수 없다며 이혼이냐.
완벽한 분가냐 를 선택하라며 처가에 가있는
상태입니다.

서로 사랑해서 평생을 함께 하고자 결혼했는데
이렇게 쉽게 이혼 얘기를 꺼내는 아내에게
실망했습니다.

천천히 읽어보시고 무엇이 잘못된 건지 마지막으로
님들께 조언을 구해봅니다.

저희 부부는 33 동갑입니다.
4년 연애 후 결혼했습니다.

양가 결혼 확정 후 어머니는 신혼집 분가를 말 했으나 맘을 바꾸시고 현재 살고 있는 아파트를
저희에게 주시고 어머니께서는 큰 이모님 댁에
거주하신다 했습니다.

조건이랄 수도 없지만 1년에 1~2회 정도(1회 한 달) 저희 신혼집에(방4개) 머물겠다고 하셔서 아내도 동의했습니다.

작년에는 두 번에 나누어 30일 정도 머무시고
올해는 2월에 10일. 8월 20일 정도계시다
아내와 갈등이 생겼습니다.

갈등의 원인은 정리정돈입니다.

어머니는 정리정돈이 결벽?에 가까운 분이시고 아내는 정리정돈? 완벽한 꽝입니다.

처음엔 저도 수 차 말했지만 고쳐지질 않아서 말없이
제가 했습니다.
어머니는 아내가 그럴때마다 말씀하시고요.
아내는 내 집에서 내 맘대로 살 수 없냐며 불만을
표했구요.
그러다 결정적인 일이 생겼습니다.
저녁에 옷장에 속옷이 없어서 건조대의 속 옷을
가져다입는 모습을 보시고 아내에게 좀 심한 한마디
하셨습니다.
여자가? 집안일을? 뭐 이런식으로요.
빨래 속옷 정리는 반반하는 편 입니다.

아내도 직장을 다닙니다.
장인어르신 작은 회사죠.
출퇴근은 완전 자유죠.
아버지 회사다보니 다른 직원 분들이 불만은 분명 있겠지만 아무도 말 못합니다.
일반 회사라면 진작에 짤렸겠죠.

아내는 그 일로 짐 싸들고 처갓집으로 갔습니다.
카톡으로 완전분가 아니면 이혼하자고 하더군요.

그래서 저도 그래 이혼하자고 했습니다.

서류 준비되는 데로 만나자고 한 상태입니다.

현재 10일정도 지난 상태에서 어제 전화로 결정했냐
묻기에 니 말대로 이혼하자 했습니다.

아내는 아무 말도없이 전화를 끊더군요.

이참에 버릇을 고쳐볼까 이혼할까 고민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