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18살 때 타투한 거 진짜 후회함...

ㅇㅇ2020.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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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투를 하게된 이유는 나도 잘 모르겠어. 17살 때 우울증으로 정신병원 입원했는데 입원 기간 동안 약간 미쳐서 같이 입원했던 언니랑 타투얘기만 했음. 그 언니는 성인이었고 이미 타투도 몇개 있었음. 나는 그렇게 입원 중에 그 언니 폰으로 타투샵에 나이를 속이고 예약을 함. 도안을 깊게 고민 안하고 그냥 충동적으로 맘엔 그다지 안들었지만 그냥 했음. 내가 미쳤지. 18살이 되고 봄 쯤에 퇴원을 했는데 퇴원한지 1주 만에 그 언니랑 타투샵에 가서 타투를 받음. 입술도 같이 뚫었는데 집에 오니까 엄마가 어이없어서 뭐라고도 안하시더라. 피어싱은 지금 뺐고 타투도 지우려고 시술 알아봤는데 레이저 받아도 오히려 더 흉하게 흉터 남더라... 지금은 색 빠져서 얼룩덜룩 해지고 진짜 안예쁜데 리터치 받으면 혹시 없애는 레이저 받을 때 더 안지워질까봐 못받는 중이야.

내가 제일 후회하는건 깊게 생각하지 않고 맘에 들지 않는 도안을 어린 나이에 성급하게 내 몸에 새긴 것.

타투를 하는건 개인의 자유지만 나처럼 후회하지 말고 꼭 오래 고민해보고 받으라는 부탁을 하고 싶음ㅠㅠㅠ